[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안면암 백중기도 회향일> 허허 지명 대종사님 『그것만 내려 놓으라』법문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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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84회 작성일 25-09-07 08:39본문
「원의 수행자는 누구도 당하지 못해」 (2)
영국 속담은 천재, 노력, 취미를 비교했지만, 사실 다겁생래의 노 력과 취미가 없는 천재는 없다. 전생에 한 방면으로 닦은 바가 있었기 때문에 금생에 그 방면에 두각을 나타내게 된다. 또 천재는 아니더라도 기본 재주가 없는 노력은 동서남북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무조건 달리는 것과 같으니, 그러한 노력은 있을 수 없다. 역시 전생의 닦은 바. 즉 기본적인 재주를 갖추고 있는 셈이다. 취미 또는 즐기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 방면에 다겁의 인연이 없으면 즐거움이 생길 수가 없다.
그런데, 영리한 동물은 반복을 싫어한다. 싫증을 잘 낸다. 즐기는 것도 한계가 있다. 반복적인 것은 즐겁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천재나 노력가는 물론이거니와 즐기면서 일하는 사람도 감당하지 못할 이가 있다. 서원을 세우고 달려드는 사람이다. 개인적인 소원을 넘어서 일체중생을 위해 무량억겁을 닦겠다고 다짐하면서 어느 방면에 뛰어든다고 치자. 불경에는 2만억 부처님을 모신 구도자가 많다. 사바세계 교주인 석가모니부처님과 용화세계 교주인 미륵부처님의 간격이 56억 7000만 년이라고 할 때, 거기에 2만억을 곱하면 얼마나 긴 시간인가.
일심불변으로 부처님을 모시고 중생을 위하겠다고 다짐하고 행한
그 서원의 수행자는 어떤 천재나, 즐기면서 노력하는 사람이 감당할 수 있겠는가. 눈앞의 성패에 집착하지 않고 세세생생 닦아서 중생을 위하는 일을 성취하겠다고 나선다면, 어떤 난관도 지나가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물러서지 않는다면, 그러한 서원을 가진 이는 미래세를 기다릴 것도 없이, 지금 이 자리에서 어느 누구도 이기지 못할 사람이라 할 것이다. 현실에서도 서원의 힘을 응용할 수 있다. 단 궁극적으로 중생을 위한다는 목표가 바닥에 깔려 있어야 하지만. 끝
<안면암 백중기도 회향일>
백중기도가 입재에 이어 7.7막재가
많은 신심있는 불자님들이 동참한 가운데
경건하고 원만하게 회향되었습니다.
설봉스님
진여화 총무님, 현주행 후원회장님,
운영진님들,
무상화보살님, 봉사자보살님들
모두모두
감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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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말씀]
"악한 원리는 난폭하다. 탐욕과 부정이 그대를 오랜 세월 고통으로 괴롭히게 하지 말라"
. -법구경
인생은 하나의 치명적 통증이며, 아주 전염성이 강한 통증이다.
- 올리버 웬델 홈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윤병예 합장
원영님의 댓글
원영 작성일
안면암에 불자님들이 많이 오셔
번창 했으면 좋겠습니다
설봉 스님
건강하셔요
행복한 나날 되셔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석원영 보살님!
교통 편이 좋다면 더욱 번창할 수 있을 텐데요.
안면도 읍에서
혹시 버스를
안면암 정문까지 연계해 준다면 더할 나위없이 기쁘겠습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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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윤병예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