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불기 2569년 하안거결제 법어 안내>, 106. 대열반의 광명이 평등히 비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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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4건 조회 183회 작성일 25-05-13 08:06본문
106. 대열반의 광명이 평등히 비치는 이유(보살품 1) 3
세존이시여, 부처님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대반열반경>의 광명이 모든 중생들의 털구멍으로 들어가서 중생이 비록 보리심이 없더라도 그들을 위하여 보리의 인연을 짓게 한다는 말은 옳지 않겠나이다. 왜냐하면 세존이시여, 네 가지 중대한 죄를 범한 이와 다섯 가지 역죄를 지은 이와 일천제들이라도 광명이 그의 몸에 들어가서 보리의 인을 짓는다면 그런 무리들과 계행을 깨끗이 가지며 선한 일을 닦은 이와는 무슨 차별이 있사오리까.
부처님은 열반에 들 때에 일어나는 자신의 광명이 모든 중생에게 평등하게 입혀져서 사람들이 모두 보리심을 발하게 한다고 하셨다. 그런데 만약 사형의 벌을 받을 만한 사바라이 죄나 오역죄를 범한 사람과 열심히 수행한 사람이 똑같이 보리심을 발하게 한다면 죄를 지은 이와 수행을 하는 이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겠느냐는 물음이다. 가섭보살의 질문에 대해 부처님은 이렇게 대답하신다.
선남자여, 일천제를 제외한 다른 중생들이 이 경을 들으면 모두 보리의 인연을 지을 것이요, 법문 소리의 광명이 털구멍에 들어가면 결정코 아뇩다라삼마삼보리를 얻을 것이니라. 왜냐하면 어떤 사람이라도 한량없는 부처님들을 공경·공양하고야 <대반열반경>을 듣게 될 것이요 박복한 사람은 들을 수 없나니, 그 까닭은 큰 공덕을 쌓은 사람이라야 이렇게 큰 법을 들을 수 있을 것이요, 용렬한 범부들은 듣지 못하느니라. 무엇을 크다 하는가, 모든 부처님의 깊고 비밀한 여래의 성품을 말함이니 이런 뜻으로 큰 일이라 하느니라.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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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가르침 ]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고락의 감정을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니라.
어리석은 사람보다 감정적으로 더 예민할 수도 있다.
다만 지혜로운 사람은 즐거움을 만나도 함부로 행동하지 않고 괴로움에 부딪쳐도 그로 인해 공연히 근심을 다하지 않아
괴로움과 즐거움의 감정에 구속받지 않고 그 모두를 놓아버릴 줄 알아 감정의 굴레를 벗어나 자유로울 뿐이다. ”
=향적 스님의 선시해설
선시,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조계종 출판사
<눈에는 강물소리 급하고>
=경혀 성우 스님
눈에는 강물소리 급하고
귓가에 우레바퀴 번쩍거리네
예와 지금의 인간만사를
돌사람이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이네
眼裡江聲急
耳畔電光閃
古今無限事
石人心自點
경허 스님에게는 삼천대천세계가 자신의 삶의 무대였다.
경허 스님은 무애함을 지니고 있었다.
무애는 자유와 다르다. 자유는 세상의 구속에 대한 항거이다.
여기에 해탈의 의지가 추가될 때 무애가 된다.
경허 스님에게 평범한 일상 은 권태로 느껴졌던 모양이다.
경허 스님은 의도적으로 파계를 일삼기 도 했다.
경허 스님의 일화를 읽다 보면 때로는 야성적 광기가 만들어 낸 난폭함에 고개를 흔들게 된다.
하지만 경허 스님은 술 마시는 일이 삶의 풍류가 되었지만 그 욕망에 집착하지는 않았다.
미친 여자와 잠자리를 같이하고,
나병에 걸린 여자 와 침식을 할 만큼
경허 스님에게는 세상의 관념에서 초극해 있었다.
경허 스님에게는 미추가 따로 없었다.
경허 스님처럼 깨친 이는 석인과도 교감을 할 수 있는 모양이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윤병예 합장
원영님의 댓글
원영 작성일
오늘 btn 7시 뉴스에 큰스님 법주사 하안거 결제 법문
법주사 조실 허허 지명 대종사님만 자막에 방영 시간 나왔어요
큰스님
건강하셔요
정광월 두 손 모음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석원영 보살님!
저는 BTN 7시 뉴스는 보지 못하고
10시 뉴스에서
종정 성파 대종사님의 법문 등 방영하다가
법주사 조실 허허 지명 대종사님의 법문을 경청했습니다.
저녁 뉴스 때 다시 시청할 수 있겠습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윤병예 합장
원영님의 댓글
원영 작성일
인생은
당신이 행복할 때
좋습니다
그러나
더 좋은 것은
당신 때문에
다른 사람이
행복할 때 입니다
ㅡ 교황 프란치스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