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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109. 사바라이 죄도 용서받는 이유(보살품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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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2건 조회 183회 작성일 25-05-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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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사바라이 죄도 용서받는 이유(보살품 4) 1

 

고의나 실수를 막론하고 상대의 잘못을 선뜻 용서해

주지 못하는 이유는 작은 나를 지운 법신을 살지

않고 개인을 살기 때문이다. 나라는 놈만 지우면

용서란 말을 쓸 것도 없다.

    

 

   선근의 뿌리를 끊어 버린 중생들은 어떻게 구제를 받을 수 있는 것일까.

 

  

   사회의 법률은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죄에 따른 벌을 주고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해 교도소를 운영한다. 그러나 지은 죄가 큰 사람은 새롭게 교화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시킨다. 무기징역이다. 그보다 더 심한 처벌은 생명을 끊는 일이다. 사형은 새싹을 튀울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한다.

 

   중생의 잘못 가운데서 사바라이 죄나 오역죄는 극악의 죄이기 때문에 무기징역 정도가 아니라 사형선고를 받아야 한다. 그들은 다시는 싹을 띄우지 못하는 나무처럼 깨달음의 세계를 향해서 발심할 수가 없다. 그러나 부처님은 아무리 나쁜 죄를 저질렀다고 하더라도 참회하면 용서를 받을 수 있다고 가르친다. 가섭 보살이 그 이유를 여쭌다. 어떻게 믿음의 싹을 영원히 잘라 버린 사람이 다시 발심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부처님은 이렇게 대답하신다.

__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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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가르침 ]

“ 우정이 끊어질까 염려하여 듣기 좋은 말을 하면서도

  친구의 결점만을 보는 사람은 진정한 친구가 아니다. ”
                                                                    <법구경>


“ 여행은 되돌아 보았을 때에만 매력적이다. ”

                                                          - 폴 서룩스


“자유를 사랑하는 것은 타인을 사랑하는 것이다.

 권력을 사랑하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 윌리엄 헤즐릿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윤병예 합장

원영님의 댓글

원영 작성일

부처님이  좋아하는  꽃

                      미리벌초  임아현

  부처님은  무슨  꽃을  가장  좋아하실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카네이션?
  사람처럼  몽글몽글하고  분홍빛  가득한  연꽃?
  정직한  마음처럼  새하얀  백합?
  너그럽게  용서하고  활짝  웃는  해바라기?
  영차영차  협동해서  예쁘게  피어난  넝쿨꽃?

  세상에  예쁜  꽃  가득하지만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얼굴에  하하  호호  활짝  핀
  웃음꽃을  가장  좋아하실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