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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 { 안면암 일기 } : < 서로 앞을 다투며 겨울을 맞이하는 안면암 나무들 > 2021년 11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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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1,504회 작성일 21-11-2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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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301

언제나 깨어 있어 잘 깨닫는

그는 구담 부처님의 제자다.

낮이나 밤이나 선정(禪定)을 생각하고

한마음으로 선정을 즐긴다.


'나'를 세우는 곳이면 우주도 굴속처럼 좁고 괴롭고, 

'나'를 비우는 곳이면 한 칸 협실도 하늘처럼 넓고 시원하다.

'나'를 비움이란, '나를 죽임이 아니라, '나'에의 집착을 여의는 것이다.

'나'에의 집착을 여의는 곳에 그 말은 바르고, 그 행은 자유롭고, 그 마음은 고요한 행복, 무위의 열락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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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도 <석지명 큰스님 불교교리 법문>을 게시하지 못하여 너무 죄송합니다.


늦은 밤 설봉스님의 명품 사진들을 세밀히 들여다 봅니다.

아!~
우리들 안면암을 수호해주는
큰나무들은 일찌감치 낙엽들을 다 떨구어 냈으며,
작은 나무들도 서로 앞을 다투며  잎사귀들을 가지에서 비워내고 있었습니다.
물론 사시사철 푸르른 상록수들은  저마다 자기 할 일에 여념이 없습니다.

아!~~
키높이 따라
묵언수행 중인 꽃과 나무들이
내년을 준비하려고
서로 차례차례 마음을  내려놓으며
몹시 작은 저를 조용히 경책(警責)하고 있습니다.


큰 나무들아 고맙다.
작은 나무들아 너도 고맙다.

내년 봄
따뜻한 바닷바람이
우리들 안면암으로  새마냥  훨~ 훨 ~~  훨~~~    날아  오를 때  또다시 웃음으로 만나자꾸나.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시여  /  김초혜

                      (1943년 9월 4일 출생 , 배우자 소설가 조정래,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1964년 현 대문학 '길' 등단, 2008년 제 20회 정지영 문학상 외 다수 )

수런수런
몸 부딪는 소리
한 획 속에
만 획 모시고
언제 내 집에 당도하실 건가


그림자로만
어른거리지 말고
선심 쓰시듯
내게 안겨 오시게



    ★어머니 /  김초혜

원래는 한 몸이었다.
서로 갈려
다른 몸 되었는데

주고 아프게
받고 모자르게
나뉘일 줄
어이 알았으리

쓴 것만 알아
쓴 줄 모르는 어머니
단 것만 익혀
단 줄 모르는 자식

처음대로 한 몸으로 돌아가
서로 바꾸어
태어나면 어떠하리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마음 챙김 훈련  고양  이가 쥐만 잘잡으면된다  .와선 하다  멍상    명상 으로  노력중이지요  .  당신과  나의 신성  한 불성  에감사드립니다  .김장준비 내일 모래  신도님들  애쓰시겠읍니다  총무님 은 어제오늘 배추무우  운송 애써요 .  격려  많이 해주세요  .  건강하세요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ybr님의 댓글의 댓글

ybr 작성일

내일 모레 드디어 김장을 하시는군요.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보살님!~

올해는 좀 도와드리려 했으나 건강 때문에
예년처럼 어쩔 수 없게 되어 매우 죄송합니다.

우리 불자님들 모두의 신성한 불성에 감사드립니다.

청정심총무님의 뛰어난 판단력과
신도님들의 투철한 봉사정신이 합일되어
올해도 엄청 맛있는 김장이 되리라 믿습니다.

우리 불자님들 모두의 신성한 불성에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