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 안면암 일기 } : < {진흙이 꽃을 피우네} 석지명 큰스님 산문집에서 > 2021년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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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7건 조회 7,184회 작성일 21-08-22 13:0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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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親愛)로부터 걱정이 생기고
친애로부터 두려움이 생긴다.
친애 없는 곳에 걱정이 없거니,
또 어디에 두려움이 있겠는가?
여자는 아무리 가까이 가서 살펴보아도
멀리서 바라보고 생각하던 것을 보여 주지 않는다.
인간의 수행이란 처음은 있으나 끝은 없다.
지상(至上)의 도란 한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상의 도, 무한의 도를 체득한 사람은 자유인 것이다.
거기에는 법칙에의 수순(隨順)이 아니요, 창조적 진화가 있을 뿐이다.

무의식의 힘
미국에 있는 한 대학의 심리학 연구실에서,사람의 정신집중력이 얼마만한 위력을 가지는가 시험하기 위해서 농구선수 30명을 이용했다. 먼저 30명을 10명씩 3개조로 나누고 30일 간 골바구니에 농구공 집어넣게 훈련을 시키되, A조 10명은 매일 정규적으로 1시간씩 연습을 하게 하고, B조 10명은 30일 중에서 마지막 3일을 10시간씩 연습을 하게 했다. 그리고 C조 10명은 매일 1시간씩 정규적으로 골바구니에 공을 집어넣는 것을 상상하면서 정신을 집중하게 했다.
30일 후에 각조 선수들이 골 바구니에 공 넣는 확률을 시험한 결과, 매일 정규적으로 1시간씩 연습은 한 10명은 골인 확률 80~90퍼센트를 보였고, 공을 실제로 만지지 않았으면서도 정신적으로 매일 1시간씩 훈련한 다른 10명은 70~ 80퍼센트의 확률을 보였다. 30일 중에 마지막으로 3일간 10시간씩 집중적으로 훈련한 10명은 60퍼센트 확률로 3개조 중에서 훈련성과가 가장 뒤떨어졌다.
우리가 어떤 이상이나 소원을 가지고, 그 성취를 위해서 마음을 다지거나 기도하는 것은 일종의 무의식이다. 옛 선사들은 무의식의 힘을 강조한 나머지 " 사람이 어떤 것을 그리되 그 지극한 마음의 정도가 꿈에서도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는 데 이른다면 그 사람은 꿈에 얻은 것을 그대로 현실에서 얻을 수 있다"고 가르친다.
가령 지극한 원을 가진 어떤 사람이 기독교의 신이나 불교의 부처에게 간절히 기도한 결과 꿈에서 어떤 계시나 깨달음을 얻었다고 치자. 꿈은 분명히 현실과 다르지만, 기도 가운데나 꿈속에서 단련된 무의식의 힘은 현실에서 인간의 사고력으로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위력을 발휘한다.
또 각기 다른 신앙을 가진 다섯 명이 각자 자신의 신앙대상을 향해 백일기도를 한 결과 그 다섯 명 모두가 원하는 바를 성취했을 경우, 그 성취의 힘은 분명히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인간 자신에게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인간 자신에게 있는 힘'이란 다름아닌 우리가 단련한 무의식의 힘을 가리킨다. 대학입시에서 좋은 결과을 얻기 위해서 나름대로 결심을 다지거나 기도하는 입시생들과 그 부모들은 이 불가사의한 '무의식의 위력'을 얻으려고 하는 셈이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은
우리의 뿌리이신
조상님들의 천도를 위한 7.7재가 끝나고 회향하는 백중입니다.
사진 속의 우리들 안면암은 더욱 수승해 보입니다.
아직도 진행 중인
코로나 19재난 속에서 회향이 잘 끝났으니
설봉스님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실 것만 같습니다.
나무대원본존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대원본존지장보사님께서 오늘 백종제를마치명 모두 백중문을 활짝 열어 모다 이고득락 하시시어 절로절로 좋은인연 맺으셨으리라 믿읍니다. 그렇게 바쁘게가셨어요. 모쪼록 건강하세요 .. 감사합니다. 귀한우리들의 인연에 모두 합장합니다 . 나무아미타불 .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원만행보살님!~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2600년 전에 이미
중생들을 위해서 이고득락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지만,
저같은 중생들이 체득하려면 갈 길이 다소 먼 것만 같습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불교의 가르침 속에
우리들 안면암 도반들과의 인연은 깊고도 깊을 것입니다.
그리고 모두에게 반드시 선연이어야 한다고 과감히 생각합니다.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동네 등나무 밑에서 떡
맛있는데요
보시하신 분께 감사드리며
초사루엔 수심화 이사장님
박정필 보살님.참석하지 못한 선배 보살 님
모두 뵈었으면 해요
그날 까지 건강하셔요
항상 건강하셔요
큰스님
염불. 축원
은혜 갚을 수 있을까요
큰스님의 은덕과 기도
보살핌으로
새벽 부터 참석할 마음으로
동참하신 모든 불자님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셔요
정광월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보살 정광월 보살님!~
저는 바빠서 큼지막한 쑥떡 한 개만 먹어 봤습니다.
맛있게 먹었으며 물론 나머지 떡들도 무척 맛있을 테지요.
보시하신 분들 덕택에 저의 아들까지 맛있게 먹을 것입니다.ㅎㅎ
심금을 울리시는 우리들 큰스님과
정성어린 설정스님의
염불 축원에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1착으로 아침 6시부터 오신 90세 키작으신
노보살님처럼 총명하고 건강하게 늙어 가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코로나 19 재난 상황 속에서도
직접 간접으로 동참하신 모든 불자님들께 정중히 감사드립니다.
초하루에는 보살님 마음처럼
이번에 뵙지 못한 보살님들께서도
건강하신 모습으로 동참하시게 되면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컴퓨터 두뇌 가지신
운심행 보살님께
이재창 누구신가 여쭈니
원만행보살님 이라고
저는 남자 성명인줄 알았어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저도 5,6년 전쯤 #허공장회 중국 불교성지 순례 때부터
운심행 보살님께서 컴퓨터 두뇌이신 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동생이름도 타인들은 남자 성명인 줄로 가끔 착각하지요.ㅎㅎ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