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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제 3의 눈으로 보아도 장관 > 2021년 6월 14일 월 (음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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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5건 조회 5,857회 작성일 21-06-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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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도장품(刀杖品)


    어떤 비구가 있어, 오래 앓아 더러운 몸으로 현제정사에 누워 있었다. 사람들은 모두 그 냄새를 꺼려 아예 바라보지도 않았다. 부처님은 몸소 나아가 더운 물로 그 몸을 씻어 주셨다.

    나라의 임금이나 백성들은 모두 와서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은 세상에 높으신 분, 삼계에 뛰어나신 분. 어째서 몸소 이 병든 더러운 비구의 몸을 씻으시나이까?"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부처가 이 세상에 나타난 까닭은 바로 이런 궁하고 외로운 사람을 위한 것뿐. 병들어 말라빠진 사문이나 도사, 또 모든 빈둥하고 고독한 노인을 도와 공양하면 그 복은 한이 없을 것이다. 그 공덕이 차츰 쌓이면 반드시 도를 얻을 것이다."

     부처님은 이에 병든 비구의 전생을 말씀하시고, 다음의 게송(137,138,139,140)을 설하셨다.

     병든 비구는 이 말씀을 듣고, 부처님 앞에서 깊이 뉘우친 뒤에 몸이 편안해지고 마음이 진정되어 곧 도를 얻었다. 국왕도 기쁘게 믿어 깨닫고 이내 오계를 받았다.


                                                                          ㅡ 법구비유경, 도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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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은 음력 5월5일 단오입니다.

일년 중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하다는 날로
옛날에는 단오떡을 해먹고
여자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며
남자는 씨름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우리나라의 명절입니다.

설봉스님께서 보여 주시는
단오날 명품 사진은
그야말로
<제 3의 눈으로 보아도 장관(壯觀)>입니다.
구차하게 설명이 따로 필요없습니다.

사진 속의 설봉스님도 뵙고
무량이 항순이도 만나 보고 싶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저 해탈심도 머지않아
새처럼 훨훨 날아서
장관을 만끽할 수 있는 행운을 누리겠습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탑의봉대도  멋집니다.  점점  매끄러운  사진  과 글도날로  저의에게  기7븜과  감탄이 쏱아집니다..감사드립니다. 해탈심보살님  고향이그리워도  못가는 신세  저하늘 저산아래  아득한옛날    ....건강하게 지내시다  오세요.  오늘도  부처님 지혜가피  듬뿍 느끼는 날되세요.  안면암의  기도는  법당마다 끈이지않는  절의  도량 의  면목이  흐르는  모습을  상상 합니다.' 나무아미타불 ...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 보살 원만행보살님!~

저의 생각에도 황금빛 찬란한 봉대 참 멋집니다,
그리고 설봉스님의 사진 시간이 흐를 수록 훌륭하십니다.

저는 사랑하는 자식들과 흰둥이 똑순이와 즐거운 시간 잘 보내고 있지요.

소원 대원 비는 우리 안면암에서 기쁜 얼굴로 꼭 다시 만납시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각운행 보살님은 다 나으셨나요
밀운행보살님도  건강하시지요
건강하셔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 보살님!~

각운행 보살님 소식은 여쭙지 못했으나 많이 회복되셨겠지요?

밀운행 보살님께서는
팔순이 훨씬 넘은 연세이시지만
타고난 건강체와 돈독한 신심으로 무량봉사 중이십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