ȸ

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불이여래불을 수호하시는 금강역사상 > 2021년 6월 22일 화 (음5.1…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6건 조회 7,356회 작성일 21-06-22 07:30

본문


<금강역사>

요약 산스크리트로는 '번갯불을 가지고 다니는 자'를 의미하며 반신은 사람이고 반신은 뱀인 용신을 보호하는 자다. 비를 조절하는 용신과 힌두교의 우신인 인드라와 관련이 있어 가뭄이 들었을 때 금강역사에게 기원한다.
금강역사의 상들은 흔히 아미타불, 연화수보살과 함께 나타난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대개 탑 이나 사찰의 문 양쪽을 지키는 수문신장 구실을 담당한다.
보통 입을 열고 있는 역사를 '아금강역사', 입을 다물고 있는 역사를 '음금강역사'라고 한다. 그의 자세로는 주먹을 쥐고 한 팔을 들어올리거나, 한 손으로 칼을 잡고 있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석굴암 입구의 금강역사상이 유명하다.    

                                               다음 백과에서 감사히 인용




img.jpg

143


채찍을 받아 훈련이 잘 되어

채찍질에 성내지 않는 말처럼,

누가 이 세상의 비난을 받아도

스스로 참아 부끄러운 줄 아는고!


채찍 그림자만 보아도

곧 달리는 

참 길든 좋은 말처럼,

그렇게 빨리

모든 악에서 피하라.

남의 비난을 피하라.


144


좋은 말에 채찍을 더하면

기운을 떨쳐 멀리 달리듯,

마음에는 믿음, 행실에는 계가 있고

정(定)이 있고, 지혜 있고, 정신 있으면,

지혜와 행실을 두루 갖추어

모든 괴로움을 떠날 수 있으리.


자기를 보호하고 구원할 자는 부처도, 신도 아니다.

그것은 자기 마음이 순수해졌을 때,

단순하고 원만해졌을 때, 거기서 솟아나는 생명이요, 힘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종교란 선적 감정이요,

진정한 신앙이란 자기 본래 생명의 절대 자유에 대한 신앙일 것이다.



img.jpg


img.jpg

극악 저지른 사람도 참회하면 과보 면해


석존 당시에 마갈타국 태자인 아세사는 정변을 일으켜 왕관을 빼앗은 후, 아버지 빔비사라 왕을 감옥에 가두고 굶어 죽기를 기다린다. 어머니 위제희 부인이 몸에 꿀과 곡식가루를 바르고, 몸의 치장물에 포도주를 담아서 감옥에 들어가 남편이 핥아먹고 연명하게 한다. 아사세 왕은 아버지가 굶어 죽었으리라고 생각되는 기간이 지났는데도 사망 소식이 없어서 이상하게 생각한다.

    감옥 문지기로부터 어머니의 음식 조달을 알게 된 아사세 왕은 어머니마저 죽이려고 하지만, 신하의 만류로 모친만은 살려둔다. 더 이상 음식 공급을 받지 못한 빔비사라 왕은 그대로 죽게 된다. 그런데 뒷날 아사세 왕의 전신에 악성 종기가 나서 온갖 의술과 약을 써보지만, 그 독창은 더욱 악화된다. 죽기보다도 더 괴롭고, 죽음이 임박한 것 같은 느낌이 들자, 아사세 왕은 부친을 죽인 자기의 악업을 뉘우치며, 그 과보로 자신의 병은 치료될 수 없을 것이고, 죽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마땅히 아비지옥에 떨어지리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선인선과 악인악과 善因善果 惡因惡果'를 가르치는 것이 불교의 기본이라는 우리의 상식을 뛰어넘어, 대승의 <대반열반경> 17~18권은 자기 아버지를 죽인 저 아사세 왕이 독창이 치료되지 않거나 죽어서 아비지옥에 태어날 정도의 죄는 없다고 설한다.

     극악을 저지른 사람도 오랜 기간 참회하고 닦으면 마침내 성불한 수 있다고 달래는 정도는 이해가 되지만, 자기 아버지를 죽인 사람의 바로 눈앞에서, 그가 죄를 짓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의아스러운 일이다. 어떤 이유로 아사세 왕의 죄가 없다는 것인지 저 <열반경>에서 몇 가지만 추려보자.

    먼저 죄를 드러내놓고 참회하는 자세를 든다. 지혜로운 이는 죄를 짓지 않거니와 지었다면 그것을 드러내놓고 부끄러워하며 참회한다. 그리고 다시 죄를 짓지 아니한다. 어리석은 이는 죄를 짓고도 그것을 감추며, 다시 죄를 짓게 된다. 아사세 왕은 죄를 드러내놓고 참회하고, 다시 짖지 않았기 때문에, 죄와 그 과보의 감옥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전생의 인과관계를 든다. 빔비사라 왕이 과거에 한 신선을 죽였는데, 그 신선이 죽으면서 복수를 다짐하고 왕의 아들 즉 아사세로 태어나게 되었으니, 살인과 복수로 이어지는 윤회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째, 죄 자체에 불변의 실체가 없다도 한다. 꿈속에서 산해진미를 배불리 먹고 술에 취했더라도 깨어나면 음식과 술과 취한 사람이 없고, 꿈속에서 살인을 했더라도 깨어나면 죽인 사람도 죽은 사람도 죄도 인과도 없는 것과 같이, 아사세 왕이 꿈과 같은 탐욕에 취해서 일을 저질렀으나 이제 그 꿈에서 깨어났으니, 꿈속에서의 일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해탈을 향하는 이의 입장에서 볼 때, 현상세계 자체가 실체가 없는 마당에 , 죄와 병과 죽음이 고정적으로 있다고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넷째, 정권을 잡기 위한 변란은 개인 대 개인 간의 살인사건과 다르다고 한다. 해가 뜨는 낮에 죄를 지은 사람이 있고, 달이 뜨는 밤에 죄를 지은 사람이 있다고 칠 때, 해와 달에게 모든 죄를 물을 수 없는 것처럼, 아사세 왕이 정변의 수장이라고 해서 그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울 수 없다는 것이다.

   석존의 설법을 듣고 아사세 왕은 몸과 마음의 병으로부터 해방된다. 부처님은 아사세 왕이 모든 죄지은 중생을 대표한다고 하고, 아사세 왕은 자신의 깨달음을 계기로 다른 죄지은 중생이 새 삶의 희망을 얻게 되었으니, 그것이 이 세상에 살아있으면서 미리 하늘의 몸을 얻은 것과 같다고 감사해 한다. 건강하게 된 아사세 왕은 인도 통일의 기반을 마련했고, 불교를 적극적으로 수호하면서 불경 제1결집을 지원했다.

   부처님은 과거의 죄를 불변의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 사람을 살려서 지금 이 순간부터 최선의 길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친다. 모든 중생에게, 심지어 중죄인에게도 죄책감의 감옥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가르침은 참으로 엄청난 희망의 광명이다.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img.jpg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선주 대보살님께서
조성하신 불이여래부처님을
좌우에서 수호하시는 #금강역사상입니다.

안면암 참배할 때면 잊지 않고
나한전 뒷편을 찾아 항상 늘 합장한 후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
그런데 형상만 눈으로 봤지 이름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무심히 지나치고 말았습니다.

<다음 백과>의 설명을 읽고
입을 열고 있는 역사를 '아금강역사',
입을 다물고 있는 역사를 '음금강역사'임을 알고
좌우의 금강역사를 자세히 살폈습니다.

윗 그림의 금강역사님은 입을 굳게 다물고 있으며
아래 그림의 금강역사님은 약간 입을 열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른 아침 밝은 태양 아래서
위용을 자랑하시는 금강역사상을
설봉스님 사진으로 뵙고 나서야
마치 아주 오랜 전생의 일인듯 까마득히 멀어져간
반백년 전의 소중한 기억이 서서히 떠올랐습니다.

저는 불교를 공부하고 싶어 동대에 입시 시험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필기시험은 어느 정도 자신있었지만 미술 실기 시험이 큰 문제였습니다.


#금강역사님의 얼굴을 목탄으로 데쌍하는 것이었는데
미술실력이 수준 이하인 저는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하지만,
오로지
불보살님의 가호와 가피로
금강역사님을 비슷하게 그려냈고
불교 미술과에 입학하게 되어 즐겁고 신나게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러나
전생의 너무나 큰 빚 갚느라 어느 날 갑자기 복병을 만나 대학 중퇴를 하고. . . . . . . . .


오늘에서야 명징하게 깨달았습니다.

#금강역사님께서
무지와 무명의 저를
음으로 양으로  수호해 주신 은덕  덕분에
저의 일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청춘의 젊은 날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마침내
50년 성상이 화살처럼 흘러 지나갔고,
오늘날에는
먼지만큼 미약한 앎과 지식으로
안면암 홈페이지 게시봉사를 하는 영광을 누리는 것이었습니다.


석지명 큰스님,
설봉스님,
오선주 대보살님
감사드립니다.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깊고 깊은 인연으로 찾아 오시는
불자님들 , 독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오늘 오전에 지명 큰스님 출가 2부 봤어요
저녁  7시 30분에도 해요
물 좋아하시는
물과 관련된 요트.수영
부산  수영만 요트장에서
대서양 횡단 큰스님  환영식 생각나네요

그것만 내려 놓아라  책
찾아 봐야 할것 같아서
동대문 헌 책방
그곳에서 정호승시인 시집 샀던  기억
향천 보며
큰스님께선 향성  도
총무원 옛건물 큰스님 붓글씨 전시장서
칠보사 주석하신  석주 큰스님
향성무진  제일 위에 있는  붓글씨 보며
향성무진 좋아하게 되었어요
총무원 건물 들어가면  층별 안내에
4층  총무원장실 향성무진

고 남성화회장  손녀  이름
큰스님께서  향성
티비 봤던 친구가 탑과  다리가 어떻게 떠

코로나 종식되어 많은 불자님께서
안면암  성지 순례지가 되길 기원합니다

              정광월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 보살님!~

보살님 부부께서
큰스님의 청계사 주지 시절 첫 신도였다더니 역시 그 사실을 입증하시고 계시네요.

BTN  # 출가  TV 프로에 기라성같은 큰스님들께서
인터뷰를 하셨지만,
우리들 큰스님처럼 동진출가하시어
고승대덕의 위치에 오르신 분의 환희심 넘치는  인터뷰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1부는 건방진 표현으로 감히  맛보기 정도였다면,
2부에서는 시청자 모두가
큰스님의 무량지혜광명과 무량자비광명에 큰 감화를 받으셨으리라 믿습니다.

서해안 바닷바람에
세차게
펄럭이며 휘날리는 가사장삼도

은사스님의 가르치심 대로
수행자의 본분을 잊지 않고
온갖 사바세계의
세파를 훌륭히 이겨 내신
우리들 큰스님의 풍모를 더욱 빛나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부상교를 건너 부상탑 옆
바다 한 가운데
박성경 시인의
설렘 속의 차분한 진행은
큰스님께 대한 존경심이 절로 우러나 보였습니다.
가끔 박성경 시인의 진행을 시청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조신하고도 열의를 보여 주었다고 느껴졌습니다.

BTN 출가 제작팀 여러분들!~~~

서해안 세찬 바람 속에서
긴 시간
고생하시며 훌륭한 프로 제작하셨습니다.
안면암 불자의 한 사람으로서
무량 공덕에 깊이 깊이 감사드리겠습니다.  해탈심 합장() () ()


정광월 보살님 말씀대로
코로나 19 종식되면,
수많은 불자님들이
큰스님을 추앙하며 
안면암 성지 순례를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구름처럼 모여 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보살님의 총명하신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저녁 7시반 재방송 꼭 다시 시청할게요.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잘못썼어요
제가  쓴 향  향기향
큰스님 쓰신 향천  쉼표
한자가 틀려요
죄송합니다
저번 고승 잘못  해석해서 유라 할아버지 한테서 혼 많이 났ㅇ더랬어요  함부로 댓글 쓴다고

저녁 한번 더 보니
큰스님 대단하십니다
우러러 보고    부처님 처럼  두 손 모아  받들어야 하는데요
죄송합니다
큰스님께 존경하지 못한 점  사죄  드립니다립니다

템플  대학 학위 수여식
큰스님 멋있어요

큰스님
건강하셔요

            정광월 두 손 모음

청계사 첫 신도 아니어요
많은 분들 계셔요

ybr님의 댓글의 댓글

ybr 작성일

참 좋은 보살, 정광월보살님!~

맞습니다. 한번 더 보니 감동이 배가 되었습니다.

청계사 첫 신도가 아니더라도
큰스님께 대한 존경심만은 그 누구보다 열정적이십니다.

템플 대학 학위 수여식의 큰스님 정말 대단히 멋지셨습니다.

저는 업장이 두터워 젊은 날의 큰스님 모습을 뵙지 못해 너무 애석기만 합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ybr님의 댓글

ybr 작성일

제가 서두르다가
박상경 시인 성우이름을 잘못 쓰는  큰 실수를 하였습니다.
지금서야 바로잡았습니다.

재방송을 보면서
천진불 큰스님의 독보적인 수행정진력에
저절로 머리가 더욱 더 숙여졌으며,
우리들은
세세생생에 지은 공덕이 금생에 발현되어
큰스님의 신도가 되는 영광과 행운을 만난 것 같습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