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자: 지구를 위해서 지금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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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게시대행 댓글 7건 조회 11,054회 작성일 21-05-22 05:20본문
독후감: 타일러의 <두 번 째 지구는 없다>
저자 타일러 라쉬(Tyler Rasch) 는 32살로 , 미국의 작은 시골 버몬트 라는 곳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고등학교 까지 나온, 아주 어린 '환경 전도사'이다. 시카고 대학과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금은 한국에서 방송도 하고, 작가이기도 하고, 아무튼 그는 10년 공부 했다는 데도 한국말을 한국인보다 더 잘한다. 조그마한 키에, 눈이 크고 영리하게 빛나는 그는, 답답한 지식보다 경험과 지혜로 세상을 앞서 살고 가는 듯하다. 젊은이가 어떻게 그렇게 선견지명이 있고, 다방면으로 공부하며 매력 있게 사는지, 그의 종교관을 한번 물어보고 싶을 정도다. (웃음)
그는 상기의 책을 내면서도 공해를 예방하는 재생 종이(FSC 에서 인증한..) 와 화석 연료가 아닌, 콩기름 잉크로 출판을 해서 정말 기특하기도 하다. 그의 아버지는 오스트리아 인이고 어머니는 미국인으로 골프 선생 이란다. 그는 대학 시절에 우연히 한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하여 10년 전에 한국에 왔다고. 그는 어느 인터뷰에서 “제가 연금을 받으면 살 곳을 알아 봤는데요. 고온과 해열로 2050년 후에는 베트남 남부와 중국의 상하이, 인도의 뭄 바이 , 한국의 김해도 물에 잠겨 없어 질 거라는 진단이, 위성 사진으로 계산해서 나왔어요.“ 하며, 벌써 지구의 온도가 1,5도가 높아진, 그리고 다가 올 장래를 크게 걱정했다.
그는 자랄 때부터 뉴욕에서 4시간 정도 걸리는, 그러나 아주 시골, 충청도 만하고 인구 62만명인 동네에서, 봄엔 도룡뇽의 길을 건너게 해 주었고, 자연스럽게 자연과 친하게 지냈고, 자연 냄새도 맡으며 지냈단다. 그렇게 자연과 친하게 살다가 도시에 나와서 쇼크를 받았고, 만약에 지구가 오염되어 6도가 올라가면 세상이 망한다는, “6도의 멸종” 이라는 책을 읽고, 한국학 전문가 부루스 커밍 교수 밑에서 하던 정치학 공부를 잠깐 뒤로 하고, 지금은 친환경에 대한 공부와 실천을 하고 있다고. WWF(세계 자연 기금) 협회의 홍보 이사도 하며...
그는 주장한다; 우린 지구에게 너무 많은 빚을 지고 있다. 왜냐면 지구의 자원 생산보다 소비를 너무 많이 하고 있으며, 바다에서 제일 많은 산소가 생산되는데, 오염과 과열로 산소가 매우 적어졌고, 고래 같은 척추동물들이 멸종 단계(68%) 에 와 있고, 장마로 홍수로 많은 난민들이 기아에 허덕이고, 화석 연료와 이산화 탄소, 메탄 가스로 지구는 매일같이 더워지고 있다고. 특히,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축산업이 공해에 심각하고, 만약에 이대로 가다가 3도로 올라가면, 거기서 6도 까지는 멈출 수 없이 빨리 확산되어, 지구가 멸망 할 거라는 통계가 나와 있다고, 호소를 하고 있다.
그는 다음과 책에서 같은 제안과 부탁을 하고 있다;
자연, 인류의 멸종을 예방하고 생존하기 위해선,
재생 에너지를 살려 쓰고, 아껴 쓴다.(그런 일을 잘 할 정치가를 투표로 뽑고 돕는다.)
친환경 제품만을 쓴다(약간 비싸더라도, 잘 살펴보고, 어디서, 어떻게, 용기, 재 활용 등...)
지금 시작한다. 빨리 기차를 갈아탄다... 등등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배운 불교에선 지난 일, 아직 오지 않은 일은 생각 말고 현재 에만 집중 해서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배웠는데, 생각해보니 이 공해 문제는 미래의 일이 아니고 절실한 현재 진행형 일이다. 오늘부터 나도 무조건 동참 해야겠다. 그리고 널리 알려야겠다. 지구를 위해서 한다고, 하지만 결국은 나와 모두를 위하는 일이다. 나는 지구의 일부이므로....
2021년 5월 22일, 독일의 소양자
댓글목록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지하철 기다리며 광고판에 얼굴 많이 봤어요
소 대보살님께선 책 많이 읽으시는 모습 부럽습니다
저는 티비만 늙어 가는.트로트 가요 노래하는 프로만 보게 되고 나이 들어 가는 모습 이겠지요
자현스님께서 젊어서 여행 많이 다니고 늙으면 기도 하라고
재벌 보단 할머니 보살님이 좋으시다고 학비 보태시라고 주머니에 넣어 주시는...
처음엔 여행 가이드 하셔 학비 하셨데요
종이컵 플라스틱 대신 템블러 쓸려고 노력해요
글 올려 주셔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셔요
변호사 사무실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정광월 합장
ybr님의 댓글
ybr 작성일
글로벌 원더우먼 소양자 대보살님!~
집에서 한가로히 TV볼 때 가끔 본 적 있습니다.
어린 왕자처럼 맑은 눈동자의 소유자이네요.
젊은이의 영특함과 미래를 걱정하는 휴머니즘이 돋보입니다.
병의 진단과 처방에 경의와 찬사를 보냅니다.
더불어
우리 지구를 걱정하는
소양자 대보살님의 지혜와 자비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도 앞으로는 템블러 쓰면서
우리 애들에게도 적극 권하겠습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ybr님의 댓글의 댓글
ybr 작성일
재생 에너지,
비싸지만
친환경 제품만 쓰도록하며
지인들에게도 동참하기를 적극적으로 솔선수범하고 싶습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소양자님의 댓글
소양자 작성일정광월 대보살님, 고마워요. 정말 멋있는 대보살님이십니다. 저희들은 이렇게 잘 보내지만 , 고사리손들의 후손에게 미안하네요. 우리 이제라도 작은일부터 시작해요. 당장 쓰레기 줄이고 , 적당히 먹고 마시며 주위 환경을 사랑하고 걱정하기로 해요.저는 독일인들의 성실함과 절약성을 일찍부터 배우긴 했어도 아직 많이 부족하네요. 찬비가 내리는 독일에서 소양자드림
소양자님의 댓글
소양자 작성일해탈심 대보살님, 항상 긍정적이시고 적극적이신 보살님께 감사드립니다. 진작부터 아끼고 자연을 사랑하며 공생을 했어야 하는데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타일러 씨의 경고를 받아들이고 한발짝씩 모두 건전한 삶을 살았으면 해요. 지구 온란으로 한국에서도 지금 아카시아꽃이 한꺼번에 다 펴버려서 양봉하는이들의 이동이 필요 없게 되어 금년에는 아카시아꿀이 많이 부족할거라고 하네요. 예전에는 화물차로 벌집을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시키며 꿀을 모았는데 이젠 그것도 옛일이래요. 정말 안타깝지요?? 독일의 소양자드림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글로벌 원더우먼 소양자 대보살님!~
세계는 일화라고 대덕고승님들께 배웠습니다.
인간만이 최고라 자만하면서 생태계를 무시한 채 이기적으로 살아온 업보라고 합니다.
아카시아 향기에 취하고 따먹기도 해봤는데
언젠가 불교 티비방송에서
덜 핀 아카시아를 튀김옷을 입혀 튀기시는
비구니 스님을 뵌 적이 있었습니다.
한번 시도해 봤다가 엉망이어 맛이 없었지요. ㅠㅠ
아카시아 양봉하는 분들의
이동하시는 모습도 시청했었는데
이젠 옛일이 되어 버렸다니 슬프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소양자님의 댓글
소양자 작성일해탈심 대보살님, 감사합니다. 그렇군요. 저는 아카시아꽃을 그냥 먹어 본 적이 있어요. 아무튼 꽃 향기는 대단합니다. 늘 부지런하십니다. 매일 같이 볍향을 퍼트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또.... 독일의 자연심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