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청정관음도량 안면암을 수호해 주는 푸르른 주목들 > 2021년 5월 27일 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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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6건 조회 9,659회 작성일 21-05-27 07:55본문
<주목>
다음에서 발췌 박상진 나무학자
사계절 항상 푸른 모습으로 우리 곁에 있는 한국 자생식물이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란 말이 있듯이 향나무처럼 장수하는 식물이기도 하다. 더디 자라면서도 강하게 자란다.
주목은 우리나라 정원에서 소나무 다음으로 많이 쓴다. 특히 자라는 속도가 매우 더디기 때문에 정원의 전면부에 많이 심기며 관공서에서는 기념식수용으로도 곧잘 이용된다. 주목의 가치 중 택솔은 주목의 껍질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으로 항암물질로 잘 알려져 있다.
주목은 아스라이 먼 3억만 년 전부터 지구상에 자리를 잡아오다가, 한반도에서 새 둥지를 마련한 세월만도 2백만 년이 훨씬 넘는다고 한다. 몇 번에 걸친 빙하기의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고 자자손손 삶을 이어왔다. 어릴 때부터 많은 햇빛을 받아들여 더 높이, 더 빨리 자라겠다고 발버둥치지 않는다. 아주 천천히 숲속의 그늘에서 적어도 몇 세기를 내다보는 여유가 있다. 오랜 세월이 지나면 성급한 주위의 다른 나무들은 어느새 수명을 다할 것이니 그날이 오기를 조용히 기다린다. 하루 종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주목이 주는 메시지는 한 번쯤 깊게 새겨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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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락에서나, 숲 속에서나,
평야에서나, 고원에서나,
저 아라한이 지나가는 곳,
누가 그 은혜를 받지 않으리.
내 몸을 완전히 기댈 만한 든든한 벽을 가지고 싶다.
참 마음으로 나를 안아 주는 크고 안전한 가슴을 가지고 싶다.
나를 속이는 내 마음의 괴로움을 숨김 없이 말할 수 있는 사랑을 가지고 싶다.
99
보통 사람이 좋아하지 않는
고요한 곳을 그는 즐긴다.
바랄 것 없고 구할 것 없어
위 없는 즐거움을 그는 즐긴다.
고독의 혓바닥에 뼛속을 핥으면서, 일생을 혼자 남몰래 지내는 것은 못 견딜 적막일 것이다.
그러나 일생을 언제나 남의 앞에서, 여러 사람의 눈 앞에서 지내 본다면
그것은 더욱 못 견달 고독일 것이다.
인생의 어디에 순수한 행복이 있는가?



반야부 경전들과 그 중요성 ( 2 )
반야경을 이해하지 않고는 다른 대승경전을 이해할 수 없다.
그래서 반야경을 보통 부처님의 어머니 경(佛母經)이라고 부른다.
<소품반야바라밀경>은 <도행반야경> <소품반야경> ><팔천송반야경> <불모출생삼장반야경> <대반야경> 제4회. 제5회 등의 각기 다른 이름으로 번역되어 지칭되고 있다. 이 <소품반야경>은 여러 사람이 여러 가지 이름으로 한문번역을 했다. 보통 <소품반야경>이라고 하면 구라마집이 10권으로 번역한 것이 가장 유명하다.
<대품반야바라밀경>은 <방광반야경> <광찬반야경> <대품반야경> <이만오천반야경> <대반야경> 제2회 . 제3회 등이 있다. 보통 <대품반야경>이라고 하면 구마라집이 번역한 <대품반야바라밀경> 27권 본을 의미한다.
<십만송반야바라밀경>은 <대반야경>제1회에 해당된다. 범어 원문을 정확히 말하면 13만 2천 6백 개의 게송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이 <십만송반야경>은 현장법사가 번역한 <대반야경> 600권 중에서 1권에서부터 400권에 이르고 있어서 반야부 경전 중 가장 양이 많다. 반야부 경전에서 가장 양이 많다는 것은 모든 경전 중에서 가장 양이 많다는 뜻이 된다.
<금강반야바라밀다경>은 우리 한국불교인들에게 아주 친숙한 반야부 경전이다. 보통 <금강반야경> 또는 <금강경>으로 불리고 있다. 이 <금강경>은 <대반야경>의 제9회 <능단금강분>에 해당된다. 구마라집. 보리류지. 진제삼장. 달마급다. 현장법사 등이 번역했지만 한국불교에서는 구마라집이 번역한 <금강반야바라밀경>을 주로 표본으로 애용하고 있다.
<반야심경>도 우리에게 친숙하다. 구마라집. 현장. 보리류지. 실차난타. 반야. 시호 등에 의해서 번역되었다. 이름도 갖가지이다. 마하반야바라밀다대명주경. 반야바라밀다심경. 반야바라밀다나경.마하반야수심경. 불설성불모반야바라밀다경. 불설요의반야바라밀다경. 불설오십송반야바라밀경. 불설제석반야바라밀다심경. 불설관상불모반야바라밀다보살경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현장법사가 번역한 <반야바라밀다심경>을 쓰고 있다. 현장법사가 번역한 <반야심경>의 이름은 반야바라밀다심경인데도 절에서 상단예불을 마치고 신중단에 <반야심경>을 외울 때는 여기에 '마하'라는 말을 붙여서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이라고 외우고 있다.
현장법사가 번역한 이 경을 우리는 보통 <반야심경> 또는 <심경>이라고 부르고 있다.
<대반야바라밀다경>은 현장법사가 번역한 것으로 600권이나 된다. 이 600권의 <대반야경>은 4처 16회로 되어 있다. 이 경이 네 군데의 장소에서 16회에 걸쳐서 설해졌다는 뜻이다. 제1회는 <십만송반야경> 400권으로 되어 있다. 600권 중에 3분의 2가 1회에 속하는 셈이다. 제2회. 제3회에는 구마라집이 번역한 <대품반야경>의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제4회. 제5회에는 구마라집이 번역한 <소품반야경>의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1회에서 제5회까지의 분량이 전체 600권 중에서 565권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전체 <대품반야경>의 90%이상을 이루고 있다.
제6회부터 제6회까지는 나머지 35권이 배당된 것이다. 제6회는 <승천왕반야경>, 제7회는 <문수반야경>, 제8회는 <유수반야경>, 제9회는 <금강반야경>, 제10회는 <이취반야경>이다. 제11회부터 제16회까지는 각 회에 육바라밀의 하나하나를 배당했다. 즉, 제11회는 <보시반야바라밀다경>이고, 제 12회는 <지계반야경>이 되는 식이다.
<대반야경>이 제 11회부터 제16회까지 있지만 제1회와 제 11회부터 제16회까지만 현장법사가 새롭게 번역했고 제2회부터 제9회까지에 속하는 반야부 경전들은 이미 번역되어서 유행되는 것들을 다시 번역하고 정리해서 이 <대반야경>에 포함시켰을 뿐이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우리들 안면암에
장차
안면암과 수천년의 영광을 함께 할
주목들이
이토록 많은 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
설봉스님 덕택에 주목의 가치를 새로히 배웠습니다.
소중한 인연의 선남선녀님들 육신과 정신이
주목처럼 나날이 단단해져
육바라밀(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 실천하면서
수행정진할 수 있도록 두 손 모아 기원드리겠습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마음속으로는겸허해야 겸손해야되고 겉으로는 예의바른 마음은 항상 평직내마음닦아야공이된다 도덕은 행동하는것을 사회생활은 항상널리 공경심과 실천해야한다., ,그러므로 행복할것이이다. 금강경 구마라즙의 한정섭박사의 젊은시절 야간에 몇사람앉은자리에서 몇회분듣고 독송하며 설명분일고 새벽에 혼자가족들잠자는 틈에 .아아하며 저저로 흐르는눈물속에 독경 등 유마거사님커다란원력의 중생구제병의 반야경의 철야정진 법륜법사의 해설강의 눈에구에 마음의 경의 진가를 터득하며 신행 생활을 하였던바 30년이훨넘어 이제서 야 행복한 지난날의 이어옴의생활을 느끼며주마등 같이 여러법사님들의 설법 모습이 .., . 참말로다행하고복밭는일을 접하며 감사합에합장한다. 박종범스님 의 부목시절 성철스님께 성불이 뭐냐고 묻고 혼나셨던 말씀 요즘은 정말로 큰 노스님으로 법문 하심에 반갑고 고개가숙연 해집니다 .주목의 푸르름 ! 음이온이 나온다해서 정원에많이 심었더니 고란이가 새끼쳐서 벌덕벌덕 소리땜에 멏번이나 놀랐는지 포크래인으로 캐서 담밖으로 던졌는데 다시살아나는생명력에 느켰었어요. 사람이나 자연이나 놓여지는 곳에따라 어우리나봐요. 멋지고위없이 평등한우리의진리! 존경과 또감사의 합장을 올립니다.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원만행을 적극 실천하시는 큰보살님!~
보살님의 여법한 신행생활이 30년 넘었다니 참으로 깊은 불심입니다.
저는 전생의 큰 업장 때문에 뭐하나 제대로 한 것이 없었습니다.
이제 남은 인생 얼마인 줄 알 수 없지만
팔정도를 열심히 지키며 살아가길 갈망하겠습니다.
고란이들까지 정원에 새끼쳤었더니 진풍경 못 봐서 아깝네요.
천년을 간다는 주목의 생명력 경의롭습니다.
사람이나 자연이나 놓여지는 곳 모두가 인연법 연기법의 결과이지요.
조어장부 큰스님 곁에서 새벽예불 보좌하며
노보살님 정성껏 수발하신 공덕이 무량할 것입니다.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종범 큰스님 강의
미아리 언덕절 갔다가 못들은것이 아쉽습니다
요즈음 평창동 계신다고 강의 듣고 싶어요
티비로 자주 뵈요
여시아문 불교서점서 자주 뵈었어요
손이 선암사 부처님 손 모습과 같이 길고 예뻤어요
큰스님들의 손
원행 총무원장 큰스님의 손
복이 가득한
허허 지명 대종사님의 손
두꺼비 손
하시는 불사 마다 다 성취되시는
미국 필라델피아 홍보살님
거사님 등도 두꺼비 등
템플대학 종교 철학 박사이신
큰스님 학위에 가족 모든분이 도와주시고
거실에 허허 지명 대종사님의
박사 학위 까운 입으신 사진
안방에
원파 혜정 대종사님의
고향만리 붓글씨 액자
하늘 보이는 안방
대종사님
코로나 종식되어
지장대원 탑
점안식
기다려집니다
건강하셔요
지월 홍보살님께서도요
감사드립니다
정광월 두 손 모음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부처님 오신날
상락화 회장님께서 주신 아이스크림
누가바,비비빅
인기 였어요
감사합니다
포교당에서 주신 염주도요
지난해 관욕식 때
수심화 회장님께서 주신 염주
소중하게 손목에 간직하고 다녔어요
모든 보살님들 께서 건강하셔요
정광월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큰스님
중국 운남성 여행 마지막 밤에 주신 보이차
오교수님.원명심보살님.저
건강하라고 주신
법주사 구봉 대선사님께 보내드렸어요
구봉 대선사님께서
좋아하셨어요
구봉 대선사님
건강하셔
웃으시는 모습 뵙고 싶어요
정광월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