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실스님 법문 : '어리광을 받아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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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2건 조회 210회 작성일 25-04-25 20:57본문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
속리산 법주사
허허(虛虛) 지명(之鳴) 조실 스님의 법문입니다.
하단의 링크를 눌러서 확인하십시오.
http://www.beopjusa.org/event/dharma/detail/16e4116f-056a-441f-98fa-2a18531e217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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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어리광을 받아주는 세상의 어머니로 나서는 일은
저같이 보살의 경지에 오르지 않은 범부중생으로서는 대단히 힘듭니다.
우리 대한불교 조계종에서는
불법의 전법과 포교를 위해
종단 차원에서 선명상 등 다양한 명상에 대한
콘텐츠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저도 노인이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가끔은 어리광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리광을 부리고 나면 내심으로 창피하면서 마음이 한결 평화로워집니다.
저는 나름대로
내 어리광은 가능한 적게 부리고
남의 어리광을 무한히 받아줄 수 있는 아량 넓히기 공부를 계속하기 위해
동국대학교 미래융합교육원에서 월요일마다
<마가스님의 자비명상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매일 숙제대로 감사일기를 하루에 세 가지씩
자비명상 단체방에
올리고 있습니다만, 어느날은 멍청해서 감사가 구체적으로
생각나지 않는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감사합니다' 라는 말은
별세하신 아버지의 평생 유지대로
일생의 좌우명이 되어
현실 어디에서나 늘 잊지 않고 살아갑니다.
내생을 준비하는 불자로서의
가장 최대의 관심사는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뇌리에 각인시킨 채
하루의 일과를 끝내면서
자기 전에 경건히 3배를 올리는 일입니다.
하지만
마음과 달리
아침 3배는 전혀 습관이 되지 않았습니다.
어리광을 받아줄 수 있는 공부를
점점 넓히기 위해서
내일부터는
오늘 # 허허 지명 조실스님의 법문을
경청한 계기로
한결같이 아침 저녁으로 꾸준히 실천정진하겠습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윤병예 합장
원영님의 댓글
원영 작성일
푸른 기도
이해인
하늘이 높고 푸를수록
나도 자꾸 높아져서
하늘 안으로
쏙 들어가고 싶네
바다가 넓고 푸를수록
나도 자꾸 넓어져서
수평선 끝까지
춤을 추며 걷고 싶네
산이 깊고 푸를수록
나도 자꾸 깊어져서
나무 향기 가득한 산속에
그대로 묻히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