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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104. 일천제가 법신을 해치지 못해 (월유품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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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178회 작성일 25-05-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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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일천제가 법신을 해치지 못해 (월유품 3) 4

 

   권력을 잡은 다음에 과거에 자기를 괄시했던 사람들을 너그럽게 봐 줄 수 있는 이 사람의 마음도 넓고 크다고 할 수 있지만, 이 사람의 마음보다도 무량억천만억 배가 더 큰 마음을 가진 부처님이 죄를 많이 지은 중생들을 볼 때 어떤 마음이 들겠는가. 부처님은 처음부터 중생의 잘못에 대해서 미워하는 마음을 내지 않을 것이다. 불쌍히 여기 고 슬퍼하는 마음을 낼 것이다. 아무리 극악무도한 죄를 저지른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부처님은 그 사람을 영영 버리지 않을 것이다.

 

   부처님은 일천제의 죄를 없애 주는 데 크게 신경을 쓰고 계신다. 과거에 부처님께서 오역죄를 범하지 말라고 하거나 일천제가 되지 말라고 한 것은 미래에 이런 일을 저지를 사람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큰 죄를 저질렀을 때 그것을 용서하는 일보다 앞서 해야 할 일이 있다. 죄를 짓지 않게 하는 것이다. 일천제의 죄를 용서하는 것 도 자비이지만 죄를 짓지 않도록 경계하는 것도 자비이다. 그래서 부처님은 언뜻 듣기에 앞뒤가 어긋나는 말을 하게 된 것이다. 일천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천제가 절대로 성불하지 못한다고 해야 했고, 또 모든 중생들에게 불성이 있고 모든 중생들이 다 성불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일천제도 성불할 수 있다고 해야 했던 것이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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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파일 준비로

안면암에서 계속 봉사하고 계시는

정열의 화신 

진여화 총무님께서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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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가르침}

“ 모든 법(法)은 거울 속의 영상과 같고 또한 물속의 달과 같거늘, 범부의 어리석고 미혹한 마음은 분별하고 어리석으며 성내고 집착한다. ”

<불설정업장경>

 





[참회 / 오심스님]

내가 지은 죄 오늘에 참회합니다

내가 지은 죄 지금에 참회합니다

내가 지은 죄 현재에 참회합니다

 

알고 지은 죄 하늘을 덮고

모르고 지은 죄 땅을 호통 치게 하고

이외 지은 죄 산천을 덮습니다

 

수많은 억겁의 세월에

지은 죄는 참회하리

그리고 떠 길을 간다.



[연두색 잎들은 / 임효림]

연두색 잎들이 바람을 흔드는 날은

 

나도 그리움으로

그리움 하나를 흔들어 본다

그대에게로 가는

내 마음 길에

비가 내려도

 

씻겨 나가지 않는 그리움으로

연두색 잎들이

바람을 흔드는 것처럼

 

그리움 하나로

가만히 마음을 흔들어 본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윤병예 합장

원영님의 댓글

원영 작성일

어제 전 비구니회장 본각  스님 얘기하며
성철스님 상좌  천제 스님  얘기
본각스님 오빠라고
현 비구니 회장스님  마포 성림사  얘기
그때 상좌 스님 지금 주지  스님 되심
현담 스님
전 포교원장 선업  스님과 1박2일 수련
그때 현담스님  공양 솜씨 너무  아까웠어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석원영 보살님!

전 비구니 회장 본각 스님은
불교방송에서 가끔 뵈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도 비구니 스님들의 공양 솜씨는 보통의 보살님보다 훨씬 수승하셨어요.

공양 준비도 엄연한 수행 정진의 한 모습이니까요.

저는 오늘은 포교당 울력에 동참하지 못했습니다.

내일 건강한 모습으로 꼭 뵙겠습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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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석가모니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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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병예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