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 ★ { 안면암 일기 } ㅡ 꿈 속의 불국토를 연상시키는 <안면암 화엄세계 1> 2021년 4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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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7건 조회 15,256회 작성일 21-04-02 09:36본문
설봉스님 : ★ { 안면암 일기 } ㅡ
꿈 속의 불국토를
연상시키는 <안면암 화엄세계 1>
2021년 4월 2일 金 (음 2,21)
이 세상에는 섬기고 공경할 만한
일곱 가지의 사람이 있다.
첫째,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
둘째,
연민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
셋째,
남을 기쁘게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
넷째,
남을 보호하고 감싸는 마음을
가진 사람
다섯째,
집착하지 않고 마음을 비운사람
여섯째,
부질없는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
일곱째,
바라는 것이 없는 사람
- 증일아함경 -


뱀의 허물과 무소의 뿔
댐을 막아서 물을 고이게 하는 식의 사랑이 아니라
물을 퍼내면 퍼낼수록
더욱 힘차게 솟아오르는 지하수 같은 사랑을. . . .
★★★★★
넘쳐흐르는 애착의 물줄기를 남김없이 말려버린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듯이
잡념을 남김없이 불살라없애고 마음이 잘 다듬어진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듯이.
나쁜 버릇이 조금도 없고 악의 뿌리를 뽑아버린 수행자는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듯이.
부처님은 큰사랑을 요구한다.
젊음과 늙음에 관계없는 사랑을 말하고자 한다, 상대가 중풍으로10년을 누워있어도 교통사고에 의한 뇌사상태로 50년을 누워있어도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조금도 덜하거나 흔들임이 없는 사랑을 펴고자 한다. 억지로 댐을 막아서 물을 고이게 하는 식의 사랑이 아니라 물을 퍼내면 퍼낼수록 더욱 힘차게 솟아오르는 지하수 같은 사랑을 가르치고자 한다.자기를 완전히 지운 것을 전제로 해서 아이에게 젖을 먹이거나 짜내지 않으면 유방이 불어서 아프게 되는 그런 숭고한 사랑을 알리고자 한다.
★★★★★
서로 사귀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사랑과 그리움에는 괴로움이 따르는 법.
연정에서 근심 걱정이 생기는 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물 속의 고기가 그물을 찢듯이
한번 불타 버린 곳에는 다시 불이 붙지 않듯이
모든 번뇌의 매듭을 끊어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자비와 고요의 동정과 해탈과 기쁨을
적당한 때를 따라 익히고
모든 세상을 져버림이 없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상대적인 , 비교적인 사랑으로 이해하지 말고 절대적인, 그리고 주기만 하는 사랑을 하라는 뜻으로 이해하게 되면 우리는 상대를 의식한 사랑이 아니라 나 스스로 좋아하는 사랑을 하게 된다. 여기에는 권태도 질투도 있을 수 없다. 지침도 있을 수 없다. 집착과 미움도 있을 수 없다. 만남이나 이별이 그의 사랑은 변학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괴로움을 여의는 사랑이 된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는 사랑은 부모자식이나 남녀 간의 사랑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의 사랑으로 확산될 수가 있다. 중생의 사랑이 아니라 보살의 사랑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이기적 욕망적 보답적 의무적인 사랑이 있을 수가 없다.
부처님은 사랑을 하려면 좀 제대로 하라는 것이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나아가라는 것이다.
<불교 용어>
1. 고란 무엇인가?
불교교리의 기본인 사성제 네가지 진리는 고통의 관찰로부터 시작된다. 그래야 원인을 찾고 제거할 방법을 찾는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아주 간단하다. 살려고하는 사람은 참으로 살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주고, 안락과 행복을 구하는 이에게는 얻는 방법을 전해준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설봉스님께서
날씨가 흐려서 꽃이 덜 아름답다고 걱정하셨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진은 흑백사진처럼 깊고깊은 맛이 나고 있습니다.
불국토를 연상시키는 안면암의 장관은
설봉스님께서 불자님들과 독자님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나누시려는 대자비심과
이에 보답하듯
수백만 송이 꽃보살님들이 혼신(魂身)을 다해 피고지는 까닭일 것입니다.
대자연과 사람이 서로 교감하며 소통할 때 진정한 불국토가 완성되리라 믿습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아름다운 사진들이 많은데
한꺼번에 저장이 되지 않아
부득이 두 번에 나눠 게시했으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영원한 꽃보살님 , 묘엄심 보살님 댓글입니다.
안면암 언덕에
애기 돌부처님들 꽃 마중나오셨네~
꽃봉우리 열리며 향을 토해내고 하는 꽃세상 아름다운 말들을 들으시며,
향을 음미하는 포근한 표정으로 코평수를 늘리고 계신 부처님!
귀를 더크게 내리시어 꽃봉우리 터지는 소리 들으시는 부처님!
꽃의 예쁨에 괜히 입샐쭉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눈꺼풀을 내리고 몰래 살짝 웃음짓는 부처님!
꽃망울 보살들을 만나고는 괜히 부끄러운 표정의 부처님!
연분홍 벚꽃얘기를 들려주며 다정하게 꽃보살들 표정을 얘기하시는 부처님!
아름다운 꽃보살님들 얘기를 더 자세히 듣고 싶어 고개를 돌려서 까지 표정을 보시는 부처님!
귀여운 애기 돌부처님들!
아름다우십니다.
묘엄심 조재희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묘엄심 보살님!~
역시 꽃보살님 다우십니다.
이심전심으로 부처님 마음을 훤히 꿰뚫어 보고 계시네요.
상상력 표현력 매우 부럽습니다.
우리들 손에 손잡고
안면암 부처님들과
꽃보살님들을 직접 맞대면할 수 있다면
서로가 그 얼마나 행복한 봄이 될까요??
코로나19 창궐이 너무 얄밉고 야속합니다.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조재희 묘엄심 보살 님
수원 봉녕사 묘엄 큰스님
향엄심 보살 불명 생각나네요
꽃보살 님
글 솜씨도 대단 하시네요
과천포교당 초파일 꽃장엄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부지런하고 총명하신 정광월 보살님!~
묘엄 큰스님 법명이 생각나는 순간입니다.
하지만 다겁생래의 업장 두터워
생전의 선지식들을 뵙지 못했습니다.
저도 묘엄심 글 솜씨 감탄했어요.
영원한 꽃보살님의
안면암 포교당의 초파일 꽃장엄 몹시 기다려집니다.
감사 감사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구름 사진 보니
생전 법정 대종사님께서
이해인 수녀님께 구름수녀라고...
구름사진 첩도
보내 주셨다고.
정광월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