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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 : ★ { 안면암 일기 } ㅡ <비오는 날의 수채화> 2021년 4월 3일 土 (음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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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4건 조회 7,169회 작성일 21-04-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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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 : ★ { 안면암 일기 } ㅡ  2021년 4월 3일 토 (음 2,22)


"선을 (행함에) 서둘러라. 악으로부터 마음을 삼가라.

공덕을 짓는 데에 느슨한 사람은 마음은 (벌써) 악 속에서 즐거워한다."

<담마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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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등명 법등명


    부처님께서는 열반하시기 얼마 전 우기의 안거 , 즉 비가 오는 시기의 수행기간에 병을 얻으셨으나 정진의 힘으로 병을 극복한다. 이때에 부처님은 '자등명 법등명(自燈明 法燈明)'의 유훈을 내린다. 부처님이 열반에 든 다음에는 자기를 의지하고 진리를 의지해서 살라는 뜻이다.

자기를 의지하고 진리를 의지하는 방법으로 몸과 마음을 잘 관찰해서 욕망의 번뇌가 침입하지 못하게 하고 바른 지혜를 닦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의지할 '나'는 바로 진리인데 그 진리는 이 문제 덩어리의 '나'를 여실히 관찰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다. 작은 '나'를 여실히 보는 수행과 지혜를 진리라고 부르기도 하고 큰 '나'라고 부르기도 한다.


   불교에서 큰 '나'와 작은 '나'를 구별하지 않고 똑같이 '나'라고 표현하기 때문에 진리로서의 '나'와, 지워야 할 망령된 집착으로서의 '나'가 혼동된다.


   부처님이 탄생하자마자 외쳤다고 하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天上天下 唯我獨尊)'이라고 할 때의 '나'는 우리가 의지해야 할 진리의 '나'고 우리가 지금 '나'라고 여기의 '나'는 가짜의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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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 서해안에 봄비가 온다는 반갑지 않은 뉴스입니다.

해마다
칼바람처럼 매서운 안면암 바닷바람과 함께
엄동설한을 굳세게 잘 견디고 
봄문안 인사를 하러 온 안면암 꽃보살님들입니다.

하지만,
전혀 뜻하지 않은  지구촌 전체의 코로나 19 환란 때문에
피어나는 꽃보살님들이나
환희심으로 바라보던 선남선녀님들 다 함께 속수무책입니다.


보는 이 드물어도
혼(魂)과 신(身)을 다해 곱게 피건만
이제 곧 무정한 봄비에 속절없이 땅바닥으로 내려앉아

1년짜리 화생무상(花生無常)을 가르쳐 주고 無로 돌아 갈 것입니다.


만약 꽃보살님들이 항상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면
만물의 영장 사람들이나,
허공을 자유로히 날아다니는 새들이나 별로 관심이 없겠지요.

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바람이나 무심히 흘러가는 구름이나 그다지  눈여겨 보지 않을  테지요.


안면암 불자님들의
진한 그리움이 차곡차곡  깊이 쌓여
내년의 안면암 꽃보살님들은 더욱 영롱하고 찬란하게 피고지리라 믿습니다.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여 간절히  피고 지는 안면암 꽃보살님들께
내년 춘삼월을  반드시 기약하며
미안하다는 말을 안면암 수호신장님이신 설봉스님께 염치없이 부탁드리겠습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설봉스님께서

비 온다기에
아침에 3시간 동안
차나무 150주 심고 내려 왔더니
비가  많이 내려 다행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상춘객들을 묵묵히 기다리던
꽃보살님들께서
봄비를 온 몸으로 몇 시간씩 맞으면서  몸과 마음이  슬프지 않으셨는지 울적해집니다.


빗 속을 우산도 없이
미사일 속도로 날아 다니며
사진 촬영 삼매에 빠지셨던 설봉스님 덕분에
명품 사진 사진 100여 장이 탄생되었습니다.

만약 밤새 비가 내렸다면 명작들을 감상할 기회를 놓쳤을 것입니다.

그리 되었더라면
너무 억울해서
수백만 송이,
아니 수천만 송이의 아름다운 꽃보살님들께 면목이 없었을 테지요.

설봉스님 만세!
설봉스님 만세!~~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5319님의 댓글

원만행5319 작성일

큰스님께서  비가오는추녀  밑에서 골똘이 작업을  하시다 이제끈 났음.  비를  바라보시다  사색에젖은  모습  마무리 비짜락으로  먼지까지  깔금히    ...걸은 항시 열려있다는것.  내너가없으면전쟁이없다.고요하고  평화로운세계 청평세계  점점하여  아침저녁한덩어리로얽힌  즉24시간  조가리  가얽힌것  흔들어도동하지 않고  흐름따라배와같이사공이있어도정념마음챙김  을정성스럽게 삼가두마음이없다  .지혜빛을갈고연기법즉 서로비추는것  부처님  깨달은 법을밑어야된다. .  좋은일많이 해도  집착 해서는 안된다.  어떤스님께서  한약다리듯 정성과  ...인격이 행동이  성현과같이된다.  진성을바꾸어인격이무루익어 해탈지견 하라...큰스님의 큰스님  설봉신의  설봉스님! ...  지난난ㄷ 쌓아운 는력을 갗추추셨기에  울들도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 법화경 28품중 둘로나눈다면  방편품과  여래수량품.  그심오한  . 불법승  삼보님께 두손  모읍니다...대승사에서  한철 나실때    너무기가 세다고 하시던  말씀  /? !      ....똥속 의  과일줍기 에 큰스님 책속에 법주사큰 방에서의  수행중  의  일어났던 일!  왜 떠올  을가!    참으로  존경하옵는 우리 스님들  정말    아끼고    십습니다...우리 스님들요 ...오래 오래 영원토록 지도 편달  받겠읍니다....나무아미타불    비오는  도량의모습도  아름답고  행복 하ㅂ니다 .  나무아미타불  해탈심보살님 사랑해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원만히 보살행을 실천하시는 원만행 보살님!~

좋은 일 많이 해도 집착해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 반드시 명심해야겠습니다.

큰스님과
설봉스님께서 건강 장수하셔야
우리 불자님들이 오래오래 영원토록 지도편달 받을 수 있습니다.

비오는 도량의 모습이 대단히 아름답습니다.

인연따라

귀한 걸음하시는
청신사 청신녀님 모두 다 
안락해지고 행복해지실 것같습니다.

감사 감사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