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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 : {안면암 일기} - <부처님의 잔잔한 미소> 2021년 4월 18일 日 (음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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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2건 조회 4,606회 작성일 21-04-1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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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덕 보살님 법보시(2015년,7)


 2. 방일품(放逸品)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옛날 소를 먹이는 사람이 있었는데, 자기 소는 버리고 남의 소를 세어 자기의 소유로 생각했다.

그래서 버려 둔 자기 소는 혹은 모진 짐승에게 해를 당하고, 혹은 숲 속에 잃어버려 그 수가 날로 줄어들었지만 그는 그것을 깨닫지 못했다. 그래서 공연히 남의 웃음거리만 되었다.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아무리 많이 들었다 해도 스스로 법을 따르지 않고 함부로 남을 가르치려 한다면, 마치 저 소 먹이는 사람이나 다름이 없는 줄 알라. 스스로 자기를 바루지 못하고 어떻게 능히 남을 바룰 수 있겠는가."

        ㅡ 출요경, 방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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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을 부른다 함은

우리가 지옥의 계단에서 부처의 계단을 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옥 속에 이미 포함되어 있는 부처를 보는 것이다.



   무진의야, 만약 무량백천만억 중생이 어려움을 당해서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을 부른다면 관세음보살은 그 음성을 알아듣고 그 고뇌에서 풀려나게 하리라.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마음에 간직하고 있는 자는 불에 들어가도 타지 않고 바다에서 태풍을 만나더라도 난파당하지 않고 처형을 당할 경우에도 칼이 부러지고 수갑을 차더라도 수갑이 끊어지고 도둑을 만나더라도 도둑이 침범하지 못하느니라.


   음욕이 많거나 탐심이 많거나 진심이 많거나 우치심이 많아도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거나 공양 예배하면 그 모든 미혹을 여의니라.

   여러 사람이 어려움이 당했을 때, 그 중의 단 한 사람이라도 관세음보살을 염하면 모든 장애가 소멸되리라.

   아들을 구하는 이, 딸을 구하는 이 등이 관세음보살을 염한다면 그는 원하는 대로 성취하리라.

   관세음보살은 방편력으로 무한의 몸을 나투어서 중생을 제도하나니, 왕의 몸 , 장자의 몸, 관리의 몸, 여인의 몸, 소녀의 몸, 장군의 몸 등으로 관세음보살을 부르는 이 앞에 나타나리라.


     우리가 관세음보살을 부른다 함은 우리는 이미 불경을 수지. 독송. 서사.  해설하는 오종법사요, 여래의 방에 들고 여래의 옷을 입고 여래의 자리에 앉은 사람임을 의미한다. 인연의 도리를 알아서, 공의 도리를 알아서, 꽉 참의 도리를 알아서 여래의 자리에 앉은 우리에게 있어서는 모든 일이 다 성취가 되고 모든 일이 다 불도가 된다.

   잘못되는 일이란 있을 수 없다. 꿈이 꿈임을 알고 있는 우리에게 꿈속에서의 손해는 손해가 아니라 재미이다. 연극이 연극임을 알고 있는 우리에게 연극 속의 이익은 이익이 아니다. 재미이다. 세상이 꽉 차 있음을 아는 우리에게 잘못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지옥 속의 본래부처요, 본래부처 속의 방편지옥이다. 상불경보살이 모든 사람을 본래부처나 미래부처라고 하는 말이나 관세음보살이라고 하는 말이 같은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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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여래부처님>  오선주 보살님께서  시주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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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아침 일찌기 찬란한 햇살을 받고 있노라면
우리들 몸 속 깊은 곳에서부터 생명력이 용솟음칩니다.

멀리서
아주 부지런한 행락객 서너 분들이
잠시 코로나 19를 피해
<부처님 오신 날>을 기다리는
청정한 안면암 도량에 마음의 힐링을 위하여 찾아 왔습니다.

먼저 용왕수로 서로서로 마음과 목의 갈증을 달래고 있습니다.

기분이 좋아 보이는 표정인데
마셔본 어르신들마다 아 시원하다. 참 좋다 감탄사를 연발하시는 용왕수입니다.

가까이서
고요히 내려다 보고 계시는
불이여래 부처님께서 잔잔한 미소로

"어서들 오세요. 잘들 오셨어요. " 하시며  반겨 주십니다.


"아름다운 봄꽃들이 만개한 안면암 도량에 오길 정말 잘 했다.
내년에는 여러 명이서 또 와야지 .
어쩌면 템플 스테이까지 하면 더욱 좋겠네 ㅎㅎㅎ"

행락객들의
마음의 소리와 웃음소리가 맑은 바람을 타고 방방곡곡으로 전해 지고 있습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날씨가  바람이  심하게 불어  설렁한하루가갔네요.  신심있고  열심히수행하여    본문귀의하여만수무강발원  하며    진정한깨달음 남녀노소 없이  부처님이  된다  참선하는법  무라했다.  우보익생만허공  중생수기득이익    축일  간경문  여봉구식인 .막인  빈유애  일거일회신  나무아미타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