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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 : {안면암 일기} - 만화방광(萬花放光) 만 개의 꽃이 빛을 뿜어낸다. 2021년 4월 19일 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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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6,369회 작성일 21-04-1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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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덕 보살님 법보시(2015년,7)


 2. 방일품(放逸品)

21 

계(戒)를 감로(甘露)의 길이라 하고

방일을 죽음의 길이라 하나니

탐하지 않으면 죽지 않고

도(道)를 잃으면 스스로 죽느니라.


계락, 혐오. . . . . 또 쾌락, 혐오 . . . . 이리하여 나의 생활은 계속된다.

도대체 그 유혹은 어디서 왔을까?  어찌하여 그 유혹은 나를 유혹할 수 있었을까?

이 세상에서 인간의 희구(希求)에 값할 것이 오직

하나뿐임을 철저히 볼 수 있었더라면. . . .


22

이 이치를 밝게 알아서

마침내 방일하지 않는 사람은,

방일하지 않는 속에 기쁨이 있어

성자(聖者)의 경계(警界)를 얻어 즐긴다.



사회 의식의 활동에서 인간의 위대한 힘이 나타나고,

자기 비판의 가능에서 다른 동물과 구별되는 인간의 묘미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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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님, 만일 부처님께서 사람들이 올리는 공양을 받는다면 부처님은 완전히 열반에 들었다고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공양을 받는 부처님은 아직 세상 안에 있고 세상에 묶여 있으면서 세상일을 하고 있는 셈이 됩니다. 그러므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일은 헛된 일이며 결과도 없을 것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만일 부처님이 완전한 열반에 들어서 완전히 중생세간을 떠나셨다면 부처님은 공양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완전히 열반에 든 사람은 공양을 받지 않을 터인데 공양을 받지 않는 사람에게 공양을 올리는 것은 쓸모없고 결과도 없을 것입니다. 스님은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부처님의 열반은 큰불이 꺼진 것과 같습니다. 불이 꺼졌을 때 거기에서는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습니다. 부처님은 완전한 고요의 바다에 드셨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은 공양을 받을 필요도 없고 공양을 받고자 하시지오 않습니다. 그러나 불이 꺼졌다고 해서 불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필요에 의해서 연료를 모아놓고 마찰을 시켜서 불을 일으키면 불은 언제든지 다시 살아납니다.,마찬가지로  사람들이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일은 부처님의 완전한 열반에 관계없이 결과를 성취하는 공덕이 될 수 있습니다.


   대왕이여, 이 세상에 땅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땅 전체를 대지라고 부릅니다. 사람들은 대지에 종자를 뿌리고 농사를 짓습니다. 그렇다면 대왕이여, 저 대지가 모든 농부들을 보고 자기 몸 안에 씨앗을 뿌려서 자라게 해달라도 부탁한 적이 있습니까? 모든 농부들은 대지의 필요나 뜻에 의해서가 아니라 농부들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대지에 씨앗을 뿌리고 농사를 짓습니다. 열반에 드신 부처님은 대지와 같습니다.

   부처님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부처님에게 공양을 올리는 것은 중생들이 하는 것입니다. 중생들의 필요에 의해서 공양을 올리고 부처님에게 소원을 사뢸 뿐입니다. 부처님은 단지 자비심으로 중생의 요청에 대해 감응할 뿐입니다.


   대왕이여, 어떤 사람이 큰북을 쳐서 소리를 낸다고 합시다. 북소리는 즉시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면 그 다음, 전에 올렸던 북소리가 다시 울리겠습니까? 이미 사라진 북소리는 다시 울릴 생각이나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큰북는 소리를 울리기 위한 도구요, 수단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기가 필요로 할 때, 자신의 노력으로 큰북을 쳐서 소리를 울립니다.


    열반에 드신 부처님도 소리를 내는 북과 같습니다. 부처님은 북소리가 이미 끊어졌지만 중생이 그 북을 두들기면 중생의 필요에 의해서 부처님은 감응하여 소리를 낼 뿐입니다. 그러므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것은 무용한 것이 아니며 반드시 성취의 씨앗이 되는 공덕이 됩니다.



    부처님이 소리를 내다가 소리를 쉬어 버린 북으로 비유된다. 소리를 쉼으로써 완전한 열반에 들었지만 중생이 필요에 의해서 공양을 올리고 소원을 빌면 언제라도 북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공양을 올리는 것은 틀림없이 공덕이 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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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솟아 오르는 태양의
눈부신 아침 햇살을 받으며
안면암의 온갖 꽃보살님들이  빛을 뿜어 내고 있습니다.


어서 빨리
코로나19의 소멸과 함께
지구촌 보통 사람들의 삶이
잃어 버렸던
평상심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서로서로
각자의 본연의 빛을 발하여
예전보다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되리라 믿습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관시 변법계    마음넓히는  작업.    자기인생을  내안의생명을  성인으로 살기를  바랍니다.  무량무변 만공덕갖추고 구하는것이  내나한테 갗추고있다.      법희선열      환희 욕약        진리의  만능자리에  한계가없다.    초환  희지 .  보살  초지  .  마음도몸도 환희  욕략 !      우주에갖 춘  신비의  부사의.    마하만다라..  영생불멸의  꽃    천지우주가  빛이아닌것 없다..    자  코로나  어서 가시웁소서...나무아미타불....사랑찿아인생찿아..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원만행을 적극 실천하시는 큰보살님!~

저는 불교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어요.
다만 육바라밀을 실천하면서 이승을 마감하고 싶은 생각뿐인데
너무 어렵습니다.

언제나 늘
사랑찾아 인생찾아 깨어 있는 삶을 살아야겠지요.

감사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