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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 : {안면암 일기} - ★ <연등과 철쭉> 2021년 4월 20일 (음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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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2건 조회 5,421회 작성일 21-04-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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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등과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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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덕 보살님 법보시(2015년,7)

23

그들은 항상 도를 생각해

스스로 굳세게 바른 행실 지키며,

용맹하고 슬기롭게 세상을 건너

위 없는 편안한 행복을 얻는다.


지식의 과실을 따먹기 이전의 시간.

그는 평화로운 에덴의 낙원에서 졸며, 완전한 행복을 맛본 인간이었다.


24

바른 생각을 떨쳐 일으켜

깨끗한 행동으로 악을 멸하고,

스스로 억제하여 법다이 살면,

그 사람의 이름은 날로 자란다.


"모든 행복이 거짓에 불과하다면 차라리 잠속에 들어 꿈이나 이어 가라." ㅡ 아미엘

그러나 인생이란, 실상 우리가 생각하는 그대로의 고역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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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자비는 기계적으로 베풀어지는 것이 아니라

중생의 근기에 응해서 중생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조치를 내리는 방편의 자비이다.



   스님, 여래는 역정이 나서 제자들을 퇴장시킨 것입니까? 혹은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제자들을 퇴장시켰습니까? 무엇 때문에 그렇게 하셨는지 그 이유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님, 만일 부처님께서 화가 나서 제자들을 퇴장시켰다면 그것은 아직도 노여움을 끊지 못하고 있는 것을 나타냅니다. 반면에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만족해서 제자들을 퇴장시켰다면 부처님은 근거 없는 사실에 대하여 확실히 알지도 못하고 사람을 퇴장시키는 경거망동을 한 셈입니다.


   부처님이 사리불존자와 목건련존자를 설법하는 장소에세 퇴장시킨 일이 있었지만 부처님이 역정이 나셔서 그렇게 하신 것은 아닙니다. 대왕이여, 어떤 남자가 길을 걷다가 나무뿌리나 돌멩이에 발이 걸려서 넘어졌을 때 그 대지가 노해서 그 남자를 넘어뜨렸다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대지는 노여움도 기쁨도 없고 사랑하고 미워할 것도 없습니다. 남자가 자신의 부주의로 넘어졌을 뿐이니다. 마찬가지로 여래에게는 노여움도 기쁨도 없습니다. 사리불존자와 목건련존자는 자신의 문제로 퇴장당한 것입니다.


   대왕이여, 큰 바다는 죽은 시체와 공존하는 일이 없습니다. 바다 가운데 시체가 있으면 반드시 그 시체를 밀어내어 바닷가에 옮겨 놓습니다. 바다가 노해서 시체를 바다로 밀어내는 것이 아닙니다. 바다는 싫어하고 좋아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리불존자와 목건련존자는 자신의 문제로 퇴장당한 것입니다. 부처님의 노여움이 아니었습니다.



     부처님은 하나의 거울로서 웃는 얼굴이 오면 웃는 얼굴을 비춰주고 ,찡그린 얼굴이 오면 찡그린 그 표정 그대로 비춰줄 뿐이다. 그러면서도 중생을 향한 자비심과 선교방편(善巧方便)이 항상 베풀어지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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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부처님 오신 날  (양력 5월 18일)>을 경축하려고

며칠 전부터
오색 연등과 철쭉이 화사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혼신을 다하여
기다리며
피어있는 모습이 저절로 마음에 와 닿습니다.

초파일이 지나면
온 인류가
간절히 기다리는 코로나19의 소멸도 점점 더 가까워지겠지요.


옛날에 자주 불렀던
국민 가곡 <기다리는 마음>의 가사가
시나브로 귓전에서 쓸쓸히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 <기다리는 마음>
                                                  김민부 작시, 장일남 작곡 노래
1절
일출봉에 해 뜨거든 날 불러주오
월출봉에 달 뜨거든 날 불러주오
기다려도 기다려도 님 오지 않고
빨래 소리 물레 소리에 눈물 흘렸네

2절
봉덕사에 종 울리면 날 불러주오
저 바다에 바람 불면 날 불러주오
기다려도 기다려도 님 오지 않고
파도 소리 물새 소리에 눈물 흘렸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발심  성불      고통에서  벗어나  중생에게 많은  이익을 주는삶    생사열반  상공화  윤회와  정멸이  항상같은  즉 합 함몸은연생법  이  무생이다  일체중생 무생  인연으로무생    무별  불생불멸    늘 열반속에서  산다  .  초발  심시  변정각    바로  성불 하자.    죽음으로보면  공포.  삶을더살고싶은  모르는 삶의탐욕    집착    에서  개발하고 못하는 차이다.  하루를 참구하여욕계번뇌를 벗고    이왕이수  쉽게빨리가는    방법 이 염불을  놓지  말자.서산 대사 사명. 영명
영수선사 삼대 대교사님들의종격록  100권 의 중에도  염불의 수행 .....모든 마음을 하나로모으는제법 공도리  염불은  심일 경성  자기를 초월하고  몸도 가벼워지고  부처님의 만공덕이    하나둘  깊어진다    행복 하기위하여    인생고를 부처님법 만나서  이런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한다  .  나무아미타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