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 {안면암 일기} -처처에 봉축등과 꽃들이 만개하다. 2021년 4월21일 水 (음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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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7,030회 작성일 21-04-21 07:02본문
안은덕 보살님 법보시(2015년,7)
25
기운을 떨쳐 방일하지 않고
스스로 억제하지 않고 마음을 다루어
지혜있는 사람은 주(洲: 피난처)를 만들어
사나운 물결에도 떠가지 않는다.
아무런 일 하나도 단념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런 일 하나도 이루지 못할 것이다.
하나의 일을 이루지 못하면 하나의 지혜를 얻지 못한다.
여러 가지 관심은 여러 번뇌를 가져오고 하나의 애정은 전(全)의 위력을 낳는다.
26
어리석은 사람은 깊은 뜻 몰라
방일에 빠져 다투기를 좋아하고,
지혜 있는 사람은 항상 삼가서
보물을 보호하듯 방일을 막는다.
한 번 단념한 이상이면 그리 어름어름할 것 없이,
단연히 잊어버릴 것이다.
그리하여 돌려놓는 발끝에 새 피를 쏟아 불을 붙일 것이다.


28
일념 속의 극락(밀린다판하 11)
어떤 순간에 마음의 혁명을 일으켜서
선업은 짓는다면 과거의 악업은 돌과 같은 것이 되고
최후 순간의 선업은 배와 같은 것이 된다.
스님, 수행자들은 흔히 이런 말을 합니다.
'백년 동안 악행을 했더라도 죽을 때 한번만 부처님을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극락세계에 태어날 수 있다."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대왕이여, 조그만 돌이라도 배에 싣지 않고는 물에 뜰 수 없습니다. 백 개의 수레에 실을 만한 큰 바위라도 배에 싣는다면 물 위에 뜰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떤 일을 실천할 당시 순간의 선행이나 악행은 과거의 모든 업을 한꺼번에 싣는 배와 같습니다.
과거에 많은 악업을 지었던 사람이 최후에 한 마음을 돌려서 모든 것이 다 나의 업, 나의 잘못에서 비롯되었다고 뉘우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실천하겠다고 다짐할 때 그것은 억만년 어둠 속에 묻혀 있던 동굴을 비추는 광명과 같다, 아무리 오랫동안 캄캄한 상태에 있던 동굴이라 하더라도 순간의 광명에 억만년의 어둠은 모조리 사라진다.
꿈속에서 억만년 동안 잘못을 저지르다가 무서운 호랑이에게 쫒겨 잠이 깨었을 때 억만년의 죄업은 간곳없이 사라진다. 한 순간의 무서운 호랑이는 바로 부처님을 생각하고 이제부터 선업을 짓겠다고 다짐하는 현재의 일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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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밤의 어둠이 물러가고,
청정 도량 안면암 처처에서
찬란히 부서지는 아침 햇살을 받으며
봉축등과 꽃들이 만개하고 있습니다.
저의 마음에는 신비스럽기만 합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위대하신 가르침이
전 인류의 가슴에
모두 전해져
시시처처에서 하나의 빛으로 만개할 날이 도래하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원아광도제중생(願我廣道諸衆生) 자타일시성불도(自他一時成佛道)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초발심시변정각 믿는마음 이 성불 ! 믿음이 꽉차면 심빌심 . 생사열반 상공화. 불교가 대단하고 신기한게 아니고 . 믿는마음이다. 여래의 공덕과 지혜가 중생 속에 다있다. 심발심 증발심을 볼때 화엄경의 발심과 기시논 의 발심 .! 10지보살 을 볼때 . 오래오래닦아야 오르듯 여래에게있는것이 다있다는것을 확실히믿어 자기가 자기를 확실히 아는 자가.....밑음 지혜 자비 원력 이 있으니 그대로 실천 하면 성불 이지요 ? ! 진실하도다. . 나무 아미 타불....오늘도 안면 암 거룩 한 도량에 모든 인연 으로 왕 림하시는 도반님과 성지를 찿아오신 모든 분들의 무량한 광명의 빛으로 원만 성취를 두손 모음니다 ....나무 아미타불.감사드립니다..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원만행을 적극 실천하시는 큰보살님!~
수행정진하시는 틈틈히 항상 댓글 보시해 주시니
매우 감사합니다.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