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 {안면암 일기} 외기러기 등줄 - 2021년 4월 22일 木 (음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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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2건 조회 4,705회 작성일 21-04-22 08:18본문

안은덕 보살님 법보시(2015년,7)
27
방일하지 말라 다투지 말라.
탐욕의 즐거움을 길들이지 말라.
고요히 생각하고 방일하지 않으면,
큰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감정보다 이성의 명령을 따르라 한다.
그러나 그것은 이성을 인간의 본질이라는 의미에서보다 ,
본질이라 결정짓는 그것까지도 생활의 안전을 꾀하는 의미에서가 아닐까?
28
방일한 마음을 스스로 금해
방일을 물리친 어진 사람은,
이미 지혜의 높은 집에 올라 두려움도 없이 ,
걱정도 없이 어리석은 사람을 내려다보니
마치 산 위에서 평지를 바라보듯,
종교적인 풍류삼매(風流三昧)에서만
우리는 우리의 의지의 자유를
바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지의 딱딱함에서,욕구의 보챔에서, 무명(無名)의 안개 속에서 벗어난 세계. 그
러므로 거기에는 자유와 자유의 완전한 실현인 자비와 희열이 있을 뿐이다.


사람들로부터 욕을 먹어도 끊임없이
"나는 그대를 업신여기지 아니하오니 그대는 반드시 부처가 될 것이니라." 라고
말하는 이가 있었으니. . . .
과거세에 한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후 오랜 세월이 지나 정법은 약해지고 불교의 형태만 유지하고 있었으니 그때에 많은 무리들이 큰 세력을 이루고 반면에 누구든지 공경하는 상불경보살이라는 이름을 가진 수행자가 있었느니라. 왜 그 수행자를 상불경보살이라고 하느냐 하면 그는 비구 .비구니.출가 .재가신자에 상관없이 그들을 찬탄하면서 이런 말을 하곤 했느니라.
"나는 그대들을 깊이 존경하고 감히 업신여기지 아니하노니. 왜냐하면그대들은 다 보살의 도를 행하여 부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니라."
보는 이에게 마다 이런 말을 하매, 그런 말을 듣고 화를 내고 고약한 마음을 품은 이들이 있어서 욕설을 퍼부었으니라.
"이 머저리, 무녀리같은 비구는 어디에서 굴러왔는가? 네가 우리에게 부처가 되리라 하고 수기를 주나, 우리는 이런 거짓된 수기를 믿지 아니하니 다시는 그런 말을 하지 말라."
상불경보살은 이와 같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욕을 먹어도 끊임없이 "나는 그대를 업신여기지 아니하노니 그대는 반드시 부처가 될 것이니라."라는 말을 되풀이하곤 했느니라. 이런 말을 할 때 대중들이 몽둥이 기와 돌을 던지며 때리면 상불경보살은 피해 달아나면서도 멀리 가서 더욱 큰소리로 외치되 "나는 그대들을 업신여기지 아니하노니 그대들은 다 부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라고 하니라. 항상 이런 말을 하는 까닭에 아만이 많은 사람들이 그를 언제나 상자. 아니 불자, 가벼울 경자를 써서 상불경보살이라고 이름했느니라.
상불경보살은 무량겁의 기간 동안 <법화경>을 설하고 부처님께 공양한 공덕으로 육근이 청정해지고 마침내 불도를 이루었느니라. 득대세야, 생각이 어떠한가. 당시의 상불경보살이란 바로 이 몸이었느니라. 내가 과거세에 이 경을 수지 독송하고 해설 서사하지 아니했던들 이리나 빨리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즉 무상정등정각을 얻지 못했을 것이니라. 당시에 상불경보살을 업신여겼던 자들이란 어찌 다른 자들이랴. 상불경보살을 업신여긴 업보를 녹인 후에 상불경보살과 만난 인연공덕으로 모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어서 오늘 이 모임 중에 앉아 있는 보살. 비구. 비구니.청신사.청신녀 등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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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안면암 도량의
평화로움과 아름다움을 만끽하려고
이른 아침부터 상춘객 몇 분이 오셨네요.
<부처님 오신 날 > 봉축 오색 연등의
외기러기 등줄을 감상하노라니
복잡한 현실을
잠시 일탈한 마음의 여유 회복에
튼실한 한가닥의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멀리서
비대면으로
설봉스님 명품 사진을 감상하는 분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시방삼세 부처님 오늘도변함없는 신심으로 편안한 하루를 주시옵소서...비만과 당뇨가 면역력과 환경호르몬 에 침해가 많다고합니다? 따지고보면 200가지를 접촉하고 몸에 해친다...아는만큼 건강 해진다..표어가 있듯이 인체에미치는 바디 골골 100세간다는말 플라스틱용기가 암 홀몬 밀감성 암 면역이 없어 사소한 병이 많다네요 수명은 늘고 아픈 데는많다는거다., 영수증 이 비스페놀 에이 최고많다네요...5초만 지나도 은행관공소 . 에서 접어서받아야한다 뒷쪽으로 ..피부접촉시 뇌건강에도 피부에 치명적이랍니다..아는많큼건강해진딘
신경세포 먹는호르몬 통조림 모두 조심해야겠읍니다! 씻어서 먹으라 합니다..그러니 코로나가 왕성하는듯합니다 . 현명한 우리 불제자에러분 지혜롭게 생활 합시다 ..편리한댓가가 큽니다... 코팅 소재가 좋다...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 상불경보살님 의 원력 신심을 존경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