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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 글 사진 : ★ { 안면암 일기 } - 2021년 3월 18일 木 (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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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5건 조회 12,160회 작성일 21-03-1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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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그물에 걸리지 않듯이,

비난과 칭찬에 매이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


      <보현행원품 게송>

所有十方世界中(소유시방세계중)

三世一切人師子(삼세일체인사자)

시방 안에 존재하는 세계 가운데

과거 현재 미래의 부처님 전에


我以淸淨身語意(아이청정신어의)

一切遍禮盡無餘(일체변례진무여)

나의 맑은 몸과 말과 뜻을 가지고

남음없이 두루 모두 절하옵니다.


<불교 용어>

가라분 ㅡ 시간의 한 짧은 단위, 극히 적은 수량,

             시간일 때 1600찰라,일주야의 1800분의 1, 터럭 하나의 100분의 1


가루라 ㅡ 8부 중의 하나,

             금시조, 묘시조, 조류의 왕,

             독수리같이 날쎄고 용맹하여 바다의 용을 잡아먹고 산다고 한다.



 7층 지장대원탑 지하 칠 공사 중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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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꽃봉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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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빛을 받으며 

하루하루 순백의 영혼을 온누리에 보여 주고 있는 백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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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새빨간 동백꽃과 달리  

새악시처럼 수줍은 연분홍 동백 ㅡ  (예전에 충북 옥천서 사와 심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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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후면 꽃대궐 잔치를 벌이게 될 

벚꽃봉오리들이 아직은 겨울잠을 자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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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 때와  또 다른 매력을 보여 주는 

썰물 때의 

안면암 바다와 부상탑과 부상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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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벌과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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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완연합니다.

활짝 핀
아름다운 수선화와 동백꽃마냥
코로나 19 때문에 우울했던
불자님들이나 독자님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났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하얀 목련  필  때도  기다려지네요
그땐 봄이 가득하겠지요

건강하셔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하얀 목련이 대세를 이루지만
자목련 역시 기품이 넘칩니다.

유감스럽게도
올 봄마저
직접 봄꽃들을 감상하며 행복의 도가니에 빠질 수 없으니
안면암 불자님들, 안면암을 사랑하시는 불자님들.
우리들 모두는  아쉽고 애석하고 서글플 것입니다.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건강  한 수선화의  싱싱함  목련은 곧  터질것같네요  .출가의 의미란  나  를 벗어나  진 정한 행복  참된  자유로  나간다.  묵언  하심    스님들의  수행에  합장  감사 드립니다.  보현행  의  커다란 행 을 따라    노력하다보면  ...우리 안면암보살님들의 행이  지요.  거룩 한 우리 보살닝
ㅇ께  합장합니다.    설봉스님  해탈심보살님  가루라 왕긴 나라
  하는  약찬게  새벽마다  예불 올리기전  ....뜻을알아  감사합니다.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안면암 포교당에도 한달이 채 안 되어
싱싱하고 터질 것같은
아름다운 봄꽃들이 줄지어 피고질 것입니다.

불자님들뿐아니라
광수 청심이,
심지어
지나가는 동네사람들까지도 행복하게 만들어 주겠지요.

몇년 전 초파일 아침,
안면암 포교당 꽃들에 취해 이끌려 들어온
아줌마 길손이 아름다움을 목청껏 찬양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하루 종일 내내 자랑스럽고 흐뭇하고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가루라 왕긴 나라 ㅡ 약찬게에 나온다고요?  잘 배웠습니다. 보살님 ㅎㅎ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