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 ★ { 안면암 일기 } - <석가모니부처님 출가절> 2021년 3월 20일 土 (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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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7건 조회 20,314회 작성일 21-03-20 09:35본문
천년만년 온갖 아름다운 옷과
고량진미와 약으로
봉양하고 받들더라도
부모님의 은혜를
다 갚은 것이 아니다.
자식은 부모님 덕택에
세상에 태어났으니,
그 은혜는 지극히 무겁다.
그러므로
부모님께 항상 효도하고
공경하되 때를 놓치지 말라.
- < 증일아함경 > -
★ 오늘은 인류 역사상
가장 거룩하시고
가장 위대하신 석가모니 부처님의 출가절입니다.
<사문유관 [四遊觀]>
석가가 태자로 있을 때 가비라성의 밖으로 놀러 나갔다가 동문 밖에서는 노인을, 남문 밖에서는 병든 사람을, 서문 밖에서는 죽은 사람을, 북문 밖에서는 승려를 만나, 인생의 네 가지 괴로움인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괴로움을 보고 출가를 결심한 일
<유성출가(踰城出家)>
싯다르타의 출가를 유성출가라고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성을 뛰어넘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사실 태자는 조심조심 몰래 성을 빠져나갔지 성을 뛰어넘지 않았습니다. 유성출가는 싯다르타 태자의 출가 장면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출가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보통 성이라고 하면 권위 · 부 · 명예 · 권력 등을 생각합니다. 즉, 성은 세속적 욕망을 상징합니다. 또한 그 세속적 욕망을 충족시켜 줄 조건이 되기도 합니다. 성을 뛰어넘었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것을 뛰어넘었다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부귀 · 권력 · 명예 등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보다 높은 세계, 진리의 세계를 찾아 중생의 삶 속으로 뛰어들었음을 말합니다.
멀리 부상탑 부근에 갈매기들이
다정히 모여
서로서로 아침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런 고양이 ㅡ
비를 머금은
수선화가 함초롬히 더욱 청초하고 곱게 피어 있습니다.
청정 관음도량 안면암을
더 한층 맑고 밝고 아름답게 만드는 백목련 ㅡ
안면암을 고운 오색실로 수놓고 있는
매화, 목련, 수선화, 동백, 등 등
수많은 작은 꽃들을
우리네 보통 사람들이
직접 대면하면 서로서로 그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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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 음력 2월 8일은 석가모니 부처님 출가절입니다.
29세 되던 출가하시어
마침내 6년의 고행 끝에
마갈타국 부다가야의
보리수 나무 아래서 12월 8일 무상정각을 이루셨습니다.
불교의 4대 명절의 하나인
출가절을 지극한 마음으로 경축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목련꽃 그늘 아래서 출가하여 명상해봅니다. 고양이도 한가한 시간인가봐요. 건강과 항상한 수해에 승보님들 더더욱 정진과 가르짐은ㄷ 바랍니다 . 나무 석가모니불 .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설봉스님!~~
설봉스님 대자비심 은덕으로
저와 불자님들 독자님들이
멀리 앉아서
연일 맘껏 실컷 눈호강들 하고 있습니다.
백매화 ,목련, 수선화, 동백, 등등,
수많은 이름모를 작은 꽃들을
사진상으로가 아니라
직접 대면하면
꽃들과 사람들 모두에게
서로서로 그 얼마나 좋을까요??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원만행 보살님의 댓글입니다.
생노병사의 직관 능력
이것은 오늘날 종교적 언어문자로설명할수없는 화두 정석 입니다.
경전을 보아야 하고 불이법문 이치를 알 때까지 미심을 제거하여
법안으로 일체법을 알아 세세한 의혹까지 없애야 합니다.
미혹의 불안한 모든중생 이끄시는
불법승 삼보님께 출가절을 맞아 경배드리옵니다
불황 속의 시국 하나밖에 없는 삶의 터전 지구 단순한 무기물이아니고
미래는 지금현재의 연장 우리의 각자삶입니다.
윤리는 말과 실천 .
고도성장의 생태적파국 ?.! 음식물 대량 폐기물 더더욱 욕망은 들끓고 ....
나누는 비밀 . 받는쪽보다 주는쪽이 더 행복하다.
고양이가 귀태나요..
세상에
나쁜 바이러스없는 청정한 환경이 그립고,
아무 데나 자유로운 출가를 원해 봅니다.
원만행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원만행을 적극 실천하고 계시는 원만행 보살님!~
댓글 내용이 세세 생생 불도를 제대로 닦으신 상근기 수행자의 내용이어서
옮겨 적는 해탈심 얼굴이 붉어지고 있습니다.
대종사님께서 이미
원만행보살님의 신심과 보살도가 충만한 글을 보시고
매우 칭찬하셨던 사실이
떠오릅니다.
안면암 포교당에서 새벽부터 한마음 봉사하시느라
여가가 없으시더라도
앞으로는 본인의 이름으로
자주 자유게시판에 글보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나누는 비밀 ㅡ
참으로 귀한 말씀입니다.
베품이 아니라 나눔이어야
이 사바세계가 진정한 불국토가 될 수 있습니다.
보살님 말씀대로 고양이가 귀태납니다.
설봉스님 인연으로 내생에는 인도환생하기를 . . . . .
보살님께서는
이미 마음의 자유로운 출가를 하셨습니다.
경배와 경축 모두를 드리겠습니다.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묘엄심 보살님의 댓글입니다.
싯달타의 출가로
많은 불자들의 복밭을 만들어 주었지만,
싯달타 부처님께서는 부모님께...................
?!!!
매화차가 향이 더욱~~~
좋고 달달하게 느껴지는 촉촉한 봄비입니다
매화꽃잎이 차에서 더~
아련하게 녹아나는 예쁜 꽃송이 로 피었네요.
매일매일의 꽃송이의 변화를 보여주심에 감사합니다.
묘엄심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영원한 꽃보살님!~
매번 꽃의 진한 향기가 먼 곳까지
따스한 봄바람을 타고 전해집니다.
안면암 신도님들과 독자님들을 위한
설봉스님의 대자비심이 보이시지요?
언제 기회가 오면 달달한 매화차 음미하게 해주세요.ㅎ
매화는 저에게 어릴 적부터 상당히 의미있는 최고 최상의 꽃이었답니다.
감사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