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 : ★ { 안면암 일기 } ㅡ 2021년 3월 25일 木 (음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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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7건 조회 28,830회 작성일 21-03-25 10:18본문
"단단한 바위가 바람에 움직이지 않듯이
이와 같이 지혜로운 사람들은 칭찬과 비난에 흔들리지 않는다.
깊은 호수가 맑고 고요하듯이
지혜로운 사람은 가르침을 듣고 고요해진다."
<담마빠다>

2. 조탑 공덕과 탑 재료
불경은 탑을 세우는 공덕을 높이 찬탄한다. 바닷가 모래를 모으고 돌 몇 개로 탑 모양을 만들지라도 업장을 녹이고 공덕을 이룬다고 한다. 안면암은 천탑 건립의 원을 세웠다. 여기를 찾는 이들마다 돌 한 개 또는 여러 개를 쌓아 올리며 천탑 건립에 동참한다.
형편만 된다면 법주사의 팔상전 탑, 궁산리 사비성 5층탑처럼 거액을 들여 목조탑을 조성하면 아름답고 정취가 좋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는 그렇지 못하다. 힘 있는 곳은 힘 있는 대로, 힘없는 이도 힘껏 노력해야 한다. 국가나 기업이나 단체의 도움이 전혀 없는 처지이지만, 순수 불심의 작은 비용으로, 목재나 대형 석재 대신 철근이나 콘크리트로라도 탑을 세우면서 업장을 녹이고 보살도 닦기를 다짐한다. 또 기후 변화 이후, 바닷가 이 자리는 해마다 크고 작은 태풍의 경로가 되었다. 목조 건물은 여기에서 견딜 수가 없다.
3. 지장보살의 대원
님의 심혹은 나의 일
님의 업장도 나의 일
님의 고난도 나의 일
님의 해탈도 나의 일
지장보살은 중생을 위해 자신의 성불을 미룬다. 세상에 고통 받는 사람이 남아 있는 한, 성불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지장경에는 사바세계의 교주인 석가모니 부처님 이후, 미래 용화세계의 미륵 부처님이 하생하기 전까지, 우리 세계를 지장보살이 담당한다고 한다.
왜 지장보살인가? 지장보살은 어려운 이, 부족한 이, 가난한 이, 게으른 이, 고통 받는 이가 있다면, 그것은 자기 책임이라고 한다. 내 이웃, 내 주변이 잘살게 하는 것은 자신의 의무로 생각한다. 참으로 위대한 이는 남과 나, 저편과 이편이 같이 잘 살도록 하려는 사람이다. 미혹한가, 악습이 있는가, 쓰리고 아픈가, 그건 지장보살의 책임이다. 지장보살은 장상명주로 삼천대천세계를 비추어 이승과 저승의 어두움을 몰아내고, 주장자를 내리쳐서 지옥문을 연다. 지장보살의 대원을 닦는 것이 바로 보살도이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어제는 설봉스님의 역작 사진들 스포팅하느라 시간이 걸려 정신이 없었습니다.
맨 마지막 사진
점안식을 하염없이 기다리시는
대원본존 지장보살님께 순간적으로 시선이 딱 멈췄으나
아! 지장보살님께서
여기 계시네 하는 생각만 전광석화처럼 스치고 지나갔었습니다.
나이만 많이 먹은 채
무명과 미혹에서 헤매는 저 해탈심
오늘 아침엔 사진이 적어 마음의 여유가 있었습니다.
##########
사바중생계의 코로나 19 재난이 1년 이상 여전히 소멸되지 않아
대원본존 지장보살님의 점안식이 마냥 늦어지는 안타깝고 슬픈 현실입니다.
하얀 천을 뒤집어 쓰고
<속수무책>으로
홀로 앉아 계신
대원본존 지장보살님께서는
전 세계에서 수없이 죽어 간 중생들의 불쌍한 죽음을 마냥 지켜 보시면서
그 얼마나 많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셨을까요???
지장보살님의 거룩하신 눈물은
이미 냇물이 되고 강이 되고 크고 깊은 바다가 되었을 것입니다.
★시방삼세 온 누리에 항상 계신 부처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합니다.
★시방삼세 온 누리에 항상 계신 가르침에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합니다.
★시방삼세 온 누리에 항상 계신 스님들께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합니다.
어서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되어
대원본존 지장보살님의 바다같은 눈물 모두 다 거두어 주시옵고,
석지명 대종사님과
안면암 수호신장 설봉스님의 태산같은 근심 걱정 말끔히 날려 주시옵고,
안면암 불자님들의
안면암에 대한 크나큰 그리움을
완전히 덜어 주시길 간절히 합장배례하며 기원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대원 본존 지장보살 마하살, 우리 불교는 서로가 서로를비춰 주며살아가는 연기법 . 즉 정사유로 판단을 바르게하에올바로말하는것 이정어. 올바른행 을 정업 주인의식을갖고 생활을 바르게할때내가 존재함이 정명 . 지유롭게남의 좋은 일에 함께 기뻐 함 정정진이라 팔정도의 명칭 과 뜻을 살펴 누구나가 점잔은 종교생활을 했으 면 하는바람이다 ..지장 보살 마하살 나무지장보살 마하살. 그러나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원만행을 실천하시는 보살님께!~
우리 불교는 서로가 서로를 비춰 주며
살아가는 연기법을 알게 되면
거의 다 아는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리고 팔정도를 행하지 않으면 모래로 누각을 짓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중생은 탐진치 삼독심으로 매일매일 유혹 당하고 있으므로
팔정도 하나 하나가 너무 어렵습니다.
저 해탈심
부끄럽지만,
팔정도 중에서 자신있게 수지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깊은 신심의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늘
이웃과
함께
과천안면암 포교당 부처님 옆에
조탑 공덕 책
향엄심 보살 님 보시한
지장보살님
상락화 회장님
지장보살님 흰 천으로
점안 되어
지장대원탑과 함께
모든 불자님께 기도처 되어
안면암이 번창되길
기원드립니다
정광월 합장
ybr님의 댓글
ybr 작성일
다정다감하시고 총명하신 정광월 보살님!~
노보살님 케어 하다가 정신없어서 쓰다만 답변 끝내려 했는데
실수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3,4시간 후 다시 답변을 써내려 가다가 마지막으로 댓글 등록을 눌렀으나
이름 비밀번호를 누르지 않아 산산히 부서졌습니다.
보시 중 법보시가 가장 으뜸이라고 배웠는데
향엄심 보살님께서 조탑공덕 책을 보시하셨네요.
저도 언젠가는 한번이상 법보시할 기회를 꼭 마련하고 싶습니다.
지장보살님께서
상락화 회장님의 흰 천을 입으시고 점안식 때까지
쉬시고 계실 테니 큰 위안이 되실 것같습니다.
지장대원탑과 더불어
모든 불자님들의 수승한 기도처가 되어
구름처럼 모여들 날을 학수고대하겠습니다.
보살님의 진실하신 덕담의 축원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보승화 대시주 보살님
화엄성 이사장님
상락화 회장님
각운행 원력 보살님
모든
허공회 선배 보살님
건강 쾌차 하셔요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정광월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다정다감하고 총명하신 정광월 보살님!~
오늘도
<사섭법> 중 <애어>로
자유게시판을 훈훈하고 따뜻하게 해주셨습니다.
저도 보살님 따라
우리 안면암의 대보살님들과
선배 보살님들
모두 건강 쾌차하시길 비옵니다.
감사 감사드립니다.
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