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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 : ★ { 안면암 일기 } ㅡ 2021년 3월 28일 日 (음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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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4건 조회 9,456회 작성일 21-03-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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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남의 좋은 점을 사랑하고 기뻐하라."
                                            <아난분별경>


사랑과 증오라는 적은
손도 없고 발도 없다.

그리고 용감하지도 않고
지혜롭지도 못하다.

그런데도 마음대로
그대를 부리고 있다.

지금 그대는 어떤가?

사랑과 증오
어느 쪽으로 기울고 있는가,

그렇다면 곧장 행동으로
옮기지 말고,

숲처럼 평온한 태도를
취하라.
                               - 입보리행론 -




ㅡ많은  불자님들이  대적광전에 대해서 또 대웅전과 대웅보전의 차이를 자주 묻습니다.


답변;

대적광전, 화엄전, 비로전 다같이 비로자나불을 본존으로 모십니다.

안면암 비로전을 대적광전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대웅전은 본존불을 석가모니불을 모시는데 좌우협시보살을 모시지만,

대웅보전은 대개 본존불을 비로자나불로 모시고 좌우로 다른 부처님을 모십니다.

또 석가모니불을 본존불로 모시기도 합니다.


좌우로 보살을 모시느냐

부처님을  모시느냐 차이가 대웅보전, 대웅전의 구체적인 차이입니다.

참고로, 마곡사 대웅보전은 주불이 석가모니불, 좌우보처가 아미타불, 약사불입니다.


대개 

무량수전은

극락보전, 무량전, 보광명전, 아미타전으로 불리고

주불이 아미타불, 좌우보처는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을 모신다.



안면암은 좌우보처가

관세음보살, 지장보살로 모셔져 있다.



* 익어가는 봄의 정취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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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설봉스님!~

익어가는 봄의 정취가 더욱 아름답습니다.
보슬보슬 봄비를 맞으며 함초롬히 피어 있는
백목련 자목련 동백 벚꽃  매화들의 자태가 눈부시게 빛나고 있습니다.

봄비를 흠뻑 맞아 미세먼지를
말끔히 씻어 내면서 꽃들의 진면목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우리 범부 종생들도
번뇌 망상 집념들을 살포시 내려 놓고 버리면
자기 본래의 청정심이 드러나고, 진여의 세계로 입성하게 되겠지요?

설봉스님의 노고에 응답하며
더욱 곱고 화려하게 피고지는
안면암의 수많은 꽃보살님들께

저 해탈심 대신
멀리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전해 주십시오.

아울러
내년 봄은

안면암 불자님들과
상춘객들로 넘치는 정녕코 외롭지 않은 꽃대궐 잔치가 될 것이라고 ㅡㅡㅡ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설봉스님!~

저 해탈심 무지해서
법당에 참배할 경우 감히 부처님 보살님들을 쳐다 보지 못하고
무조건 삼배만 올리고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앞으로는 부처님 보살님들 명호 지성껏 부르면서 절 올리겠습니다,

참회진언
옴 살바못자 모지 사바하
옴 살바못자 모지 사바하
옴 살바못자 모지 사바하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무명을 밝혀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영원한 꽃보살님, 묘엄심 보살님의 댓글입니다.


 < 목련이 아름다워 >

세월은 흔들림입니다.

따뜻한 봄햇살 받으며 핀 초 목  꽃들도 흔들림에 떨어집니다.

백목련의 흔들림은 우아함입니다.

하늘  냄새를  맡아봅니다.

                                              묘엄심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영원한 꽃보살님, 묘엄심 보살님!~

짤막한 서정시에 감탄사가 저절로 여러 번 터져 나옵니다.

자연과 인생을 깊이 관조하지 않으면 안 될 시가 탄생되었네요.

저는 금생에서는 도저히 흉내내지 못할 것입니다.

보살님께서는 아직 저보다 훨씬 젊으시니

문학적 감수성 키워 시인이 되시길 축원드리겠습니다.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