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암 포교당의 <초파일 봉축 연등 다는 행사일> -사진과 감상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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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2건 조회 240회 작성일 25-04-16 20:05본문
수처작주隨處作主( 가는 곳마다 주체가 되라) 의 찰나들!
휴일을 쉬지도 않으신 채,
위험도 아랑곳없이
<부처님 오신 날>
연등 영가등
설치 봉사를 하신
네 분의 거사님들과
허공회
봉사자님들을
찬탄하러 나오신 조실 큰스님!
서로 박수로 화답하고 계신 봉사자님들~
원영희 거사님, 문용관 거사님,
정낙세 선생님, 조성현 선생님
다시 한번 진심으로 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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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과 달리
심술궂은
세찬 강풍 속에서의
고난도 설치작업이었습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어떤 작은 부상도 없이
희희낙낙 화쟁 속에서
일관했던
<을사년 부처님 오신 날>
연등 다는 작업은
법당의 불보살님, 신장님,
도량신들께서도
대만족하시며
칭찬하실 것 같습니다.
수처작주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봉사의 순간순간은
우리들의 가슴에서만이 아니라
우주 법계에서도
영원히 살아 숨쉬리라 믿고 싶습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윤병예 합장
하얀 영가등을 대자비심의 미소로
지켜 보시는
네 분의
부처님과 보살님~~
보살님들이나,
천도재 · 49재 지내러 오신 분들께서
혹시
짤려진 나무 밑둥치에 걸려
낙상하실까봐 염려하시며 발길로 여러 번 차시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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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당 입구의 물구덩이 시멘트로 메우기
시멘트 잘 굳으라고
청정심 총무님이
가져 오신
나무 합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법등화 보살님께서
찬란히 아름다운 오색 연등을
매우 흡족하신 표정으로
감상하시면서 포교당을 나오십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의욕만 앞선 채
항상 미완의 사진들을 겁없이
수백 장 찍은 후
나름대로 선별하여 정성껏 게시 봉사했습니다.
안면암 자유게시판에
순수한 애정을 가지시고
왕림해 주시는 모든 선남선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윤병예 합장
원영님의 댓글
원영 작성일
제비꽃을 보내며
정호승
언제나 가난한 사람들이 먼저 죽는다
혼자 있을 때마다 당신과 함께 있었으나
부석사 안양루 돌 계단 옆에 핀
접시꽃 곁에도 당신은 보이지 않고
태백선 추전역 앞마당에 핀
코스모스 곁에도 당신은 보이지 않고
어둠의 눈물이 소금처럼 내린다
이제 당신도 웃을 때가 있기를 바란다
고요한 미소로써 우리를 바라보길 바란다
당신에게도 봄은 오는 대로 오고
꽃은 피는 대로 피고
눈은 내리는 대로 내리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