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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지금 여기 · 2 / 이청화 시(詩)> 98. 법신불을 나타내는 문자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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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5건 조회 192회 작성일 25-04-01 08:36

본문

2025년 4월 6일   


새벽예불: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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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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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재 봉행


영단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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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법신불을 나타내는 문자의 상징성(문자품 1) 3

 

 

   그런데 <열반경>이 편찬될 당시 인도에서는 어린이들에게 공부를 시킬 때 먼저 기본적인 모음 글자를 가르치고 뒤에 자음 34자를 가르친 듯하다. 처음에 쉬운 것을 가르치고 뒤에 어려운 것을 가르친다는 취지였을 것이다. 어린이들에게 처음 가르친 기본 모음만으로는 완전 글자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열네 가지의 모음 글자를 반쪽 글자 반자라고 한다. 그리고 34가지의 자음까지 합쳐진 글자를 완전한 즉 만자라고 한다. 14가지 모음에 와 두 자를 합하면 16자가 되고 여기에 34자를 합하면 총 50자가 된다. 50자를 전부 배워야 글자 대해서 완전히 마스터하는 것이 된다. 범어 50자에 대해서는 <열 손절)에서뿐만 아니라, 《문수문경(文殊問經)》 《불본행집경(佛本行集 》《방광대장엄경(方廣大莊嚴經)》 《대일경(大日經)》 《대품경(大品 )(대지도론(大智度論)》 등에도 나온다.

 

   부처님은 기본 모음인 반쪽 글자를 익히는 것과 자음인 완전한 글자까지 익히는 것을 소승과 대승을 상징하는 것으로 사용한다. 어린이들이 반쪽 글자만 공부하는 것은 소승의 성문이 방편적인 얕은 교리 한 공부하는 것과 같고, 어른들이 완전한 글자를 이루는 자음까지 공부하는 것은 대승 보살이 궁극의 진리를 배우는 것과 같다고 한다. 또 한쪽 글자는 번뇌를 생기게 하는 것을 상징하고 완전한 글자는 선과 지혜를 생기게 하는 글자를 상징하기도 한다. 반자 즉 반쪽 글자만 배우는 것은 모자란 것이고 만자 즉 완전한 글자까지 다 익히는 것을 인격이 완성되는 것으로 여기는 것이다.

 

   현대인들의 생각에는 기껏해야 글자 몇 자를 익히는 것을 가지고 어린이와 어른을 구별한다거나 소승과 대승을 구별하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될지 모르지만 <열반경>이 편집될 당시에는 반쪽 글자만을 공부하는 것과 완전한 글자를 공부하는 것은 국민학교를 졸업하는 것 추 대학교를 졸업하는 것과 같은 차이가 있었으리라고 짐작된다. <열반경>의 많은 곳에서 부처님은 이 반쪽 글자와 완전한 글자를 대소승을 구별하는 상징으로 쓰고 있다. 또 대승 내에서도 <열반경>에서 가르치는 바와 같이 부처님의 법신이 상주하고 모든 중생에게 불성이 있다는 것을 가르치는 불경은 완전한 글자의 가르침에 속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반쪽 글자의 가르침에 속한다고 한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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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스스로 자신을 경책하라

 스스로 자신을 성찰하라

 자신이 지켜지고 마음집중에 머물면

 오 비구여, 그대는 행복하게 살아 가리.”

                                                  <담마빠다>


< 지금 여기 · 2 / 이청화 >

 
나를 죽이는 곳도

지금 여기

나를 살리는 곳도

지금 여기

살아 있다고

지금 여기 꿈틀대는 것은

어떤 놈이냐

과거에도 없고

미래에도 없는 나는

오직 지금 여기

숨 쉬고 있는 것뿐이니

머리카락 하나

숨길 수 없는 나

지금 여기

산다고 꿈틀대는 이것이

밧줄을 푸는 일이냐

밧줄로 묶는 일이냐.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윤병예 합장

원영님의 댓글

원영 작성일

밤의 목련

                        정호승

  백목련이  밤에  핀다
  밤하늘에  달이  잠시  꽃으로 피어나고  싶어
  눈물로 꺼진 창가에  달빛의  꽃을 피우고 싶어
  백목련은 스스로  옷을 벗고
  하얀 드레스의 맨살을  드러낸다
  내가  밤의  불을  끄고  첫날밤에  너에게 다가갔을 때처럼
  너는  이제  나에게  다가오지  않지만
  오늘  밤에는  밤하늘에  백목련이  환하게  피어
  그  우아한  속살에  하얗게  뺨을  맞대고
  나는  이제  매일  죽어도  좋다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석원영 보살님!

시인님들의 시 중에서 밤의 목련 시는 처음입니다.

'오늘 밤에는 밤하늘에 백목련이 환하게 피어
그 우아한 속살에 하얗게 뺨을 맞대고
나는 이제 매일 죽어도 좋다.

저도 절대공감하며 시인님을 흉내내 보고 싶습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윤병예 합장

원영님의 댓글

원영 작성일

어제 아침 마산행 ktx
휠체어 타신 스님 계시길래 가까이 가니
원택 큰스님
대구 수성못  벚꽃길 많은이들
흙으로 된길
대구는 꽃들이 만개하고
가로수의  연초록의 잎들이
전에 느껴  보지 못한  새로움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석원영 보살님!

저는 원택 큰스님을 TV에서만 몇 번 잠시 뵙고 한번도 친견하지 못했지만
KTX에서 휠체어 타신 모습을 보셨다니
무상이 떠올라 마음이 무겁습니다.

대구는 따뜻한 지역이니 서울이나 경기도보다
꽃들이 나무들이 생기가 훨씬 날 것 같네요.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윤병예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