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매화의 향기> , 99. 열반경은 무상을 항상으로 바꿔 (조유품 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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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264회 작성일 25-04-08 08:37본문
사진과 감상문 (2)
영원한 막찍사인 저의 부족한 사진만으로도
현장의 불심과 열기와 정성을 충분히 느끼시리라 생각됩니다.
모든 봉사자님들께서
두고 두고 잊지 못할 아름다운 찰나찰나의 순간이었습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윤병예 합장


청정심 총무님
"해마다 여기가 가장 최고의 난공사입니다."
설정스님께서도
원영희 거사님도
문영관 거사님도
즉시 절대공감하셨습니다.
고마우신
정낙세 거사님과 조성현 거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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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열반경은 무상을 항상으로 바꿔 (조유품 1) 끝
《열반경》의 가르침을 따라서 부처님의 법신이 항상함을 보게 되면 그 자리에서 모든 번뇌는 지혜가 되고 모든 윤회는 해탈이 된다. 모든 망설임과 모든 방황은 흔들림이 없는 금강의 마음이 된다. 왜냐하면 현뇌와 지혜의 갈림길 즉 사물의 실상을 바로 보느냐 그렇지 않느냐 의 갈림길은 텅 빔과 꽉 참의 원칙을 가지고 보느냐 않느냐에 있기 때문이다. 공(空)과 구(具)가 일치하는 원칙으로 보면 모든 것은 텅 비어 있으면서 동시에 꽉 차 있고, 반대로 업을 따르는 눈으로 보면 세상을 겉모습으로만 항상하다고 보거나 없어진다고 보게 된다.
저 여인이 체험한 텅 빈 충만이라는 것도 사물의 실상을 여실하게 큰 경지에 이르렀다고 할 수는 없다. 그녀가 생각하는 대단한 깨달음이라고 하는 것이 깊은 불도의 입장에서 보면 도의 문턱에도 이르지 못한 초라한 것이 된다. 그러나 《열반경》의 눈으로 보면 무상이 항상 이 된다는 것과 같이 그녀는 불경을 통해서 무상함에 침잠해 있던 삶 포기로부터 목숨을 다시 건지게 되었다.
한마음을 돌리면 저 시기 질투의 마음과 제 잘난 체하는 마음과 죽자살자 높이 오르고 보자 하는 마음 또는 세상이 끄는 대로 끌려가는 마음이 그대로 희생하는 마음도 되고 양보하는 마음도 되고 참되게 살고자 하는 마음도 된다. 열반을 통해서 얻는 법신의 눈이 아니면 세상을 바로 보고 바로 살 수가 없는 것이다. 끝
사군자 중
으뜸인
매화의
그윽하고도 진한 향기가
안면암 경내뿐 아니라
바다 건너 땅 너머
우리들의
몸과 마음에도
경건히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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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심 총무님
"해마다 여기가 가장 난공사입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한 생각을 다스리는 자가 모든 것을 다스리느니라 .”
< 법구경 >
[ 매화/ 서정주 ]
매화에 봄 사랑이 알큰하게 펴난다
알큰한 그 숨결로 남은 눈을 녹이며
더 더는 못 견디어 하늘에 뺨을 부빈다
시악씨야 하늘도 님도 네가 더 그립단다
매화보다 더 알큰히 한 번 나와 보아라
매화 향기에서는 가신 님 그린 내음새
매화 향기에서는 오는 님 그린 내음새
갔다가 오시는 님 더욱 그린 내음새
시악씨야 하늘도 님도 네가 더 그립단다
매화보다 더 알큰히 한 번 나와 보아라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윤병예 합장
원영님의 댓글
원영 작성일
산수유에게
정호승
늙어가는 아버지를 용서하라
너는 봄이 오지 않아도 꽃으로 피어나지만
나는 봄이 와도 꽃으로 피어나지 않는다
봄이 가도 꽃잎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내 평생 꽃으로 피어나는 사람을 아름다워했으나
이제는 사람이 꽃으로 피어나길 바라지 않는다
사람이 꽃처럼 열매 맺길 바라지 않는다
늙어간다고 사랑을 잃겠느냐
늙어간다고 사랑도 늙겠느냐
원영님의 댓글
원영 작성일
동사무소 노인대학 끝나고
10단지 지나는데 진한 향기
라일락 키큰 나무 위에
코끝을 벌써 라일락이
오전엔 동네절 같은 나이 보살님
백양사 고불 매화 btn에서
정관 스님과 금강 스님 같이 찍은 사진
보여 주며 좋았다고
몇년전 인사동서 대흥사 매화 그림 전시 대작
남도분들은 대작
동네 모임 엄마 아들 친구 월주 대종사님이
작은 아버지라고 그집 안방 벽면 가득 매화 그림
안방에 서재 책꽃이도 이중으로 미는
광화문 오피스텔 서재도
남편 김대중 대통령과 사진
오늘 날씨 너무 좋아요
모든분들
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