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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추운 겨울을 감내하고 드디어 봄인사하는 벚꽃봉오리>, 95. 항상한 본래불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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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2건 조회 217회 작성일 25-03-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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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미완성입니다.  2024년도 안면암 허공장 이사회 열리다   -사진과 감상문 (2)


몇 시간 동안 고심하며 거의 다 썼던 글들이  공중분해되고 말았습니다. 미련한 사람이 저장을 안 누르고 움직였다가 가끔 겪는 큰 낭패입니다.


이사회에 참석했던 회원님들이나 

전에 참석하신 적 있는 회원님들께서의

이사회의 분위기를 충분히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조실 큰스님께서는 1

5여분 동안 조용하고 침착하게 말씀하셨는데

기억나는 것만 간단히 추려 보겠습니다.


안면암과 안면암 포교당의 창건이 이루어지기까지의 과정 속에서

불자님들의 노고를 찬탄하셨습니다.


1975년 고대 옆 개운사에 계실 때

설영화 보살님께서 수심화 보살님을 모시고 오셨고

그후 일곱 분의 헌신적인 봉사로 일벌떼처럼 일어나 안면암이 창건되기에 이르렀고 ,

조그만 오피스텔에서 시작하려던 포교당이 보승화 보살님의 개인 사유지 보시로 인하여 지금의 이곳에 터를 잡게 되었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이어

오선주 보살님이 돌아가셨는데,미국 레브라스키 대학교수인 

그 따님이 부처님 어머님을 이어 불교 받드는데  최선의 다짐을 약속했다고 전하셨습니다.


우리 불자들은 

어느 종교를 믿든 상관없이 부처님 법을 전하시라며  불교가 내용이 좋지만 실천력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교리 하나라도 자손들에게 계속 들려 주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조실 큰스님의 말씀대로 

내년 이사회는

임원진들의 간단한 현장 리허설에 힘입어 

이번보다 더 세련되고 매끄러운 이사회가 되리라 믿으며 이만 소식을 내려 놓겠습니다.



안면암 총무 진여화 보살님의 경과 보고를 유심히 들었습니다.

"정월방생법회에는 코로나 여파로 5년만의 차량 운행이어선지 차량 5대에 181명의 많은 신도님들이 오셨습니다.

4월의 장학금 전달식은 안면 읍사무소에서 읍장님과 관계자, 학생들이 참석하였고 안면암 장학회장인 인다라 보살님께서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초파일 행사에 앞선 도량은 화려한 벚꽃과 홍도와 철쭉이 앞다투의 아름답게 장엄되어 수많은 관광객들의 물결을 이루었으며,

종교 부지건은 

약사여래부처님에서 공중화장실까지의 밭을 종교부지로 정해졌으니 큰스님을 비롯하여 설봉스님, 일진행 보살님의 노고와 전 어촌계장이신 김명업 불자님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조실 큰스님께서는 15여분간의 말씀 중에

수선화 이사장님의 공덕 찬탄에 이러

어렵사리 힘들여 만든 수제 공로패를 은근히 자랑하셨으며

안 나오신 이사장님을 대신해서

상락화 회장님이 아름다운 사진을 가슴에 안고 

대리 수상하셨으니 

이 생에서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기쁘고 즐거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최상의 공양 일체 경비는 

조정현 안면암 이사장님과

상락화 회장님께서 보시하셨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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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항상한 본래불성과 인연생의 법칙(여래성품 6) 3

 

 

   선남자여, 첫 가운데 결정코 타락이 있다고도 없다고도 말할 수 없고 다른 데서 난다고도 말할 수 없느니라, 만일 꽃 가운데 결정코 타락이 있을진대 어찌하여 그 자체와 맛이 각각 다르냐.

  

그러므로 첫 가운데 결정코 타락이 있다고 말할 수 없으며, 꽃 가운데 결정코 타락이 없을진댄 젖 속에 어찌하여 토끼의 뿔은 나지 않으며 젖 속에 독약을 넣으면 타락이 사람을 죽게 하나니. 그러므로 젖 가운데 결정코 타락이 없다고도 말할 수 없느니라. 만일 타락이 다른 데서 난다면 어찌하여 물에서는 타락이 생기지 않느냐. 그러므로 타락이 다른 데서 난다고도 말할 수 없느니라.

 

 

   부처님은 우유에 크림이 있다고 할 수도 없고 없다고 할 수도 없다고 하신다. 만약 우유 속에 크림이 있다면 우유 맛과 크림의 맛이 다를 수가 없고 우유 속에 크림이 없다면 우유에서 토끼 뿔도 생겨야 하고 또 우유가 아닌 물에서도 크림이 생겨야 한다는 것이다. 또 우유와 크림이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 독약을 탄 우유로 크림을 만들었을 경우 그 크림을 먹은 사람이 죽지 않아야 할 터인데 독약이 든 우유로 만든 크림을 먹은 사람은 죽게 되므로 우유와 크림과는 관련이 있다는 말씀이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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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이라이트 > 



조실 큰스님의 선도로 

참석자 전원 수심화 이사장님의 

50년 지극하신 일심봉사에

 아낌없는 찬탄의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수심화 이사장님의 공로패와 

고아하신 얼굴 사진을 들고

상락화 회장님께서 대리 수상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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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지긋하심을 이유로
사퇴하시는 
수심화 이사장님 ( 8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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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실 큰스님을 따라 

우렁찬 사홍서원 합창과 함께  

이사회가 경건히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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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말씀]

“ 나쁜 대상을 보면 나쁜 의도가 일어나 불선한 행위로 인하여 불선업을 짓고,

  좋은 대상을 보면 좋은 의도가 일어나 선한 행위로 인하여 선업을 짓는다 . ”

                                                                                      < 법구경 >


[이러한 열반 / 이영옥]


부엌 바닥에 내팽겨진 부지깽이

너도 미끈한 참나무였던 때가 있었다.

젖은 장작이 타오르기 위해서는

서로의 숨통을 잘 기대는 일

남의 숨통 터주느라 정작

제 주둥이가 타들어가는 줄도 몰랐던 나는

괴고 받쳐주며 한 세월 뜨겁게 살았다

뜨겁게 사랑을 해본 것들은

닳아버린 육신을 탓하지 않는다

쓸데없는 막대기로 전락해

불길 속에 던져진다 해도

그것은 소신공양을 완성하는 일

연기의 몸을 빌려 열반에 드는 일


            - 『사라진 입들』, (천년의 시작, 2007)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윤병예 합장

원영님의 댓글

원영 작성일

내  맨  나중 가질 것은

                      장석남

  내 맨 나중 가질 것을
  봄비는 숨겨 가졌어요
  그것은 연두색  춤이고요
  떡잎의 어깨이고요
  실눈  안의  수정  어둠이에요
  일어나  그대로  봄비를  입으니
  나는  춤이에요
  나는  춤을  입고
  길을  떠가요
  온  생을  그렇게  떠갈  거예요
  가을비에도  함박눈에도  나는  실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