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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조실 허허 지명 대종사님의 추모 법문 - 한국 증권계의 대부 강성진 영가님 49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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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218회 작성일 25-03-1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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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가님께서는 1927년 형상과 음성과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이 세상에 오셨다가 지난 2025년 1월 11일 그 육신의 옷을 벗어 버리고 이승에서 저승으로 가신 지

49일째가 되는 날입니다.


오늘은 그 칠칠 막재 49재 날입니다.

 

그간 삼각산 영추사에서는 주지 치원 큰스님께서

여기 청계산 청계사에서는 성행 큰스님과 제자들이

매일 그리고 가족들 함께 매주 영가님의 왕생정토를 발원해 왔습니다.

오늘은 그 칠칠 막재 49재 날입니다

 

큰 깨달음의 산에 한 나무가 있으니

천지가 갈라지기 이전에 이미 꽃을 피웠도다.

 

영가님께서 이 세상에 몸과 음성과 마음으로 사신 일생은

영가님 본래 전체 자신의 작은 털 끝에 불과합니다.

 

백두산의 큰 몸에 핀, 진달래 한 송이와 같고

빙산의 물 위에 살짝 드러난, 한 조각의 얼음과 같습니다.

 

적멸의 고요로 돌아간다는 것은 본래 자기의 전체로 돌아가는 방편입니다. ...

천지가 열리기 전, 부모의 윗 조상대대로 끝없이 올라가 그 처음이 정해지기 이전과 지금 맞이한 적멸을, 한꺼번에 누리는 겁니다.

 

영가님, 가족들의 간절한 기도 발원 공덕으로

서방정토 극락세계 상품상생에 이르러서

아미타불 친견하고 수기를 받고, 무생법인을 깨치십시오,

 

또한 이 세상을 아름답게 꾸미고 후손과 주변이 잘 되기를 바라던 본래의 서원을 이루십시오,

옛날에는 내 손 내 자본으로만 세상을 꾸미고 큰일을 했지만

영가님께서는 증권으로 많은 사람의 마음을 모아서 큰 일 해내는 세상 이루려 하셨습니다.

 

도인은 마음을 챙기고, 범부는 결과를 챙깁니다.

도인은 좋은 일의 원인을 기뻐하고,

범부는 그 결실의 소득에만 관심을 가집니다.


 

강성진 영가님께서는 저 도인의 길을 가려고 하셨습니다.

영가님이 이 국토를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서

원을 세우고 시도해 오신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앞으로도 그 마음 그 꿈을 키워 주십시오,

 

영가님은 형상을 지우셨지만 그 흔적은 또렷이 이 국토에 남아 있습니다.

강완구 강흥구 김미희 강신애 김용만 강수연 등으로, 대대손손 이어질 자손에게 영가님이 항상 계십니다.

영가님의 말씀과 동작과 사랑의 마음은

보이지 않을지언정 없어지지 않습니다.

산하대지가 그대로 녹음 녹화 마음을 저장하는 녹심장치입니다.

 

이 산하대지의 장치는 영원히 영가님의 꿈과

사랑과 움직임과 공덕을 빠짐없이 품고 있을 겁니다.

 

 

 

영가님은 평생 도반 신정옥 대지행 여사님을 통해서 불교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셨습니다.

영추사를 창건하고, 스님들을 후원하셨습니다.

 

종단을 이끄셨던 불국사 회주 종상 대종사님

총무원장이 되신 월주 대종사님과 원행 대종사님,

영추사 주지 치원 큰스님과 소승 등 많은 스님들을 후원해 왔습니다.

또 영추사를 통해서 많은 국민들에게 평화와 위안을 주셨습니다.

 

 

영가님의 장수와 노후에는 가족들의 헌신적인 보살핌이 있었습니다.

간병공덕을 으뜸으로 치는 불보살님과

청정 신사 영가님과

노후를 걱정하는 모든 노인들의 마음을 대신해서

강완구 등 가족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49재 순서에 소승의 영가법문이라고 들어갔지만

전 총무원장 원행 대종사님,

수행 기도 포교에 수승하신 치원 큰스님,

우리 종단의 중진 지도자이신 성행 큰스님이

법석에만 계셔도 영가법문으로 충분합니다.

 

강성진 영가님, 선망하신 신정옥 대지행 여사님,

그리고 가족들로부터 평생 받아온 큰 은혜를 생각하며

장엄으로 공덕 찬탄의 말씀을 드립니다.

 

가족들이 온 마음을 다해 올린 49재의 공양물과 장엄물은

<아미타경>에서 극락세계의 한 장면이라 생각할 정도로 풍성하고 아름답고 정갈합니다.

 

법력 높으신 성행 큰스님의 재래 의식은

구천의 불보살님이 다 귀를 기울이고

모든 영가님들이 저절로 업장 녹이고

정토로 이끄는 신력의 범음으로 가득합니다.

 

  

오늘, 이 시대 이 국토의 한 선각자 강성진 영가님의

추모 발원 49재의 소승의 동석인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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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청계사 49재에 참석하신 조실 스님의 임시 수행 운전자입니다.

법문 음성을 여기에 담으려고 했으나, 사진이 부족했습니다. 슬라이드 길이는 짧고 음성은 길었습니다.

그래서 강흥구님이 제공한 사진과, 인터넷에서 영가님을 소개하고 찬탄하는 사진,

영추사 청계사의 사진을 모아서, 큰 어른을 기리는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넘넘 엉성한 점 용서 부탁드립니다.

                         = 편집 게시자 청정심 박혜원 합장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사족(蛇足)>

강성진 영가님의 동영상과 추모법문을 여러 번 감상하면서

조실 큰스님의 이 시대 이 국토의 한 선각자에 대한
무량 자비심과 탁월한 통찰력에 저절로 감개무량했습니다.
마음으로만 법문을 찬탄하기에는 신도로서 너무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하며 동영상을 끊임없이 보면서

법문 글자를 수십 번씩 스캔했는데 저의 스마트폰이 얼마전에 새로 바뀌어서 예전과 스캔 방식이 약간 달라져 실수로 그냥 넘어간 데가 꽤 많았습니다.

또한 볼펜으로 정서했던 부분도 저의 머리가 인지능력 부족 때문에
예상 외로 뒤죽박죽이 되어
 4,5일을 소비했습니다.
복사도 남발로 이어져 무능력에 절망하며 포기하고 싶었으나
불보살님들에 귀의한 채 어려움을 이겨내고 법문을 완전히 베낄 수 있었습니다.


저의 머리가 형편없이 나쁘다는 것을 알고 며칠 동안 심한 우울에 빠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몸의 허약을 핑계로 단념하지 않고,
마침내
주옥같은 명문의 추모법문을 끝까지 살려내서 무척 보람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윤병예 합장

원영님의 댓글

원영 작성일

큰스님의  법문 중에
도인은 마음을 챙기고,
범부는 결과를 챙깁니다
지나간 큰스님 법문 생각납니다

정릉 영추사  올라 가는 길에서
큰스님 처음으로 뵈었다는
밀운행 보살님 말씀도 생각납니다

원행 큰스님의 인자하신 모습
굵은 보리수 단주
수정  108염주 동네절  오셔
  스님 뵌 거사,보살들께 주신  기념품
허공회 회원이라고 말씀 드리니
수심화 이사장님  얘기 하셨어요
정릉엔  많은 사찰들이
경국사.천축사.원소스님  계신절
천축사 혼자 올라간 기억
밀운행 보살님의 큰스님께 무조건
충성심
저는 따라 갈수 없는  존경심
성행스님 불교 티비 뉴스에서
불국사 부주지 스님

큰스님 가까운 분들이
입적 하시네요

큰스님
건강하셔요

            정광월 두 손 모음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정광월 석원영 보살님!

오래 전
우리들 안면암에서
밀운행 보살님과 함께 봉사하고 있을 때
정릉 어느 절 올라가시다가 큰스님 친견하게 된 시절인연을
들은 적 있었습니다.

보살님 덕분에 영추사라는 것을 방금 알게 됐네요. ㅎ

밀운행 보살님의 신심과
조실 큰스님께 대한 무조건의 존경심은 타인의 추종을 불허하고 계십니다.

그분께서 청안하시길 멀리서 비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약사여래불
나무약사여래불
나무약사여래불

                                          윤병예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