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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봄을 시샘하는 흰 눈이 내렸습니다. 96. 불성을 알아보기 어려운 이유(여래성품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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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5건 조회 231회 작성일 25-03-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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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 스님의 인연 이야기>를 

선뜻 기꺼이 

받아 주시는 문수화 보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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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불성을 알아보기 어려운 이유(여래성품 7) 1

 

세상의 모든 개념은 가설이다. 하늘이라는 개념,

땅이라는 개념, 이런 개념들이 사람의 머리에 들 때

이미 그 개념은 사물의 실상을 전부 담고 있지 않다.

 


   중생들은 불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알아보지 못한다. 오직 믿음으로 불성을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

 

   부처님은 중생들이 불성을 볼 수 없는 것을 여러 가지 비유를 들어 설명하신다. 장님이 안과 의사에게 눈을 치료받을 때 눈을 치료하기 전까지는 볼 수가 없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미혹하기가 소경과 같은 중생들은 지혜의 눈이 떠질 때까지는 불성을 볼 수 없다. 허공 멀리 있는 물체를 알아보는 것도 쉽게 되지 않는다고 한다. 처음에는 흐리게 보이다가 한참 시력을 집중하면 보이는 것과 같이 멍한 상태에 있는 중생이 바로 불성을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지혜로 집중해야 보인다는 말이다. 또 술 취한 사람이 먼 길을 갈 때에 확실하게 길을 찾을 수 없듯이 미혹에 취해 있는 중생들이 고해의 길을 갈 때에 불성이라는 보배의 장소를 알 수 없다고 한다. 미혹에서 깨어나야 불성이 보인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많은 비유를 들었지만 비슷한 것들이어서 모두 다 열거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이렇게 불성을 보기가 어렵다고 하니까 가섭 보살이 여쭌다. 가섭 보살의 질문과 부처님의 답변을 들어 보자.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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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말씀]

“ 금생에 좋은 차를 타고 다니며 잘사는 사람은

전생에 다리놓고 길 닦은 공덕이며,

의식주가 풍족한 사람은

전생에 부처님께 공양 많이 올리고 가난한 사람에게 베푼 공덕이다. ”

                                                    < 불설삼세인과경 >


[눈 내리는 날 / 윤보영]

들판 가득 눈이 내렸습니다

그대에게 글을 적을 수 있게

하늘이 배려했나 봅니다

그림까지 곁들어 적고 보니

들판 보다 더 넓은

내 마음이었네요

 
오늘처럼, 매일

그대 생각하며

글만 적으면 좋겠네요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윤병예 합장

원영님의 댓글

원영 작성일

바람

                    김춘수

  자목련이 흔들린다.
  바람이  왔나  보다.
  바람이  왔기에
  자목련이  흔들리는가  보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그렇지가  않았다.
  자목련까지는 길이  너무  멀어
  이제  막  왔나  보다.
  저렇게  자목련을  흔드는  저것이
  바람이구나.
  왠지  자목련은
  조금  울상이  된다.
  비죽비죽  입술을  비죽인다.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석원영 보살님!

21세기 한국 시단을 이끈 시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김춘수 시인님의 바람 시 이번에 처음으로 감상했습니다.

마지막 연 울상이 된 자목련이 비죽비죽 입술을 내밀며 비죽이는 장면이 압권입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윤병예 합장

원영님의 댓글

원영 작성일

오선주 무진성 교수님 집
큰 자목련 
오래된
교수님의 역사 처럼
다시 카톡에서 교수님 집
자목련 사진
다시 찾아 보게 되네요

그곳에서
건강하셔요
극락 왕생
발원합니다

      정광월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석원영 보살님!

보살님과 화엄성 이사장님과

오선주 보살님께서는 우리나라의 명문인 경북여고 동문이십니다.

오선주 무진성 보살님께서
오래 전
안면암 자유게시판에  큰 자목련에 대한 사랑으로 사진과 글을 게재하셨던 생각이 나네요.

덩달아서
저의 외갓집
안면도 승언리 마당터 의
50여년도 훨씬 지난 아름다운 큰 자목련이 시나브로 그립습니다.
지나가는 행인들마저도 행복하게 만들었던 .......

우리 안면암의 전설이신
오선주 무진성 보살님의 왕생정토를 발원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윤병예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