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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99. 열반경은 무상을 항상으로 바꿔 (조유품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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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2건 조회 207회 작성일 25-04-0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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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열반경은 무상을 항상으로 바꿔 (조유품 1) 1

 

열반경에서 일관되게 가르치고자 하는 것

즉 모든 중생이 부처님의 한 법신 속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세상의 모든 미움과

어려움이 없어진다.

 

 

   <열반경>의 가르침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무상한 것이 항상하게 되고 괴로운 것은 즐겁게 되고 내가 아닌 것은 내가 된다. 부처님이 가섭 보살에게 새를 비유로 들어서 괴롭고 무상하고 내가 없는 것과 즐겁고 항상하고 내가 있는 것과의 관계를 설하신다. 가린제 새와 원앙 새는 단짝이어서 서로 떨어지지 않는데 이는 마치 무상·무아·고통 이 항상함과 나와 즐거움과 떨어지지 않는 것과 같다고 한다. 무상의 이면에는 항상함이 있고, 무아의 이면에는 진정한 내가 있으며 괴로 몸의 이면에는 즐거움이 있다는 것이다.

 

   부처님은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방법으로 무상을 항상으로 전환시키려고 한다. 그전에 부처님은 보통 소승 성문과 대승 성문을 구별해 써 소승 성문은 어린아이와 같으므로 반쪽 글자만 가르치고 대승 보살은 어른과 같으므로 완전한 글자를 가르친다고 했다. 반쪽 글자의 가르침은 세상이 무상하고 무아고 괴롭다는 것이고, 완전한 글자의 가르침은 열반의 세계가 항상하고 내가 있고 즐겁다는 것이다. 수준이 낮은 소승에게는 무상을 가르쳤지만 그것은 방편적인 것이고 대승 얘지는 항상함을 가르치는데 그것이 진정한 가르침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 <조유품(鳥喩品)>에서 부처님은 무상함과 항상함이 붙어 읽고 내가 없는 것과 내가 있는 것이 붙어 있고 괴로운 것과 즐거운 것이 붙어 있다고 한다.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 곡식이 자랄 때와 결실을 맺을 때가 차이가 있다는 점을 이용한다. 씨앗에서 싹이 움트고 잎과 꽃을 이룰 때까지는 무상하지만 그것에서 열매가 맺히고 먹을 수 있는 곡식이 생기면 항상하다는 것이다. 곡식이 자라는 과정에서는 무상하고 완전히 자란 다음에는 항상하다는 비유는 언뜻 생각하면 이상하게 들린다. 곡식이 무상하다면 씨앗에서 자라나서 열매를 맺는 과정 전체가 무상하다고 보아야 하고, 항상하다면 전 과정을 항상하다고 보아야 할 터인데 자라는 부분은 무상하고 결실된 부분은 항상하다는 것이 쉽게 수긍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점은 부처님의 말씀을 더 들어 보면 이해가 간다. 부처님은 나름대로 생각이 있어서 그렇게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다음의 말씀을 들어 보자.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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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안으로는 ‘나’라는 실체가 없음을 깨닫고,

  밖으로는 만물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라. ”

                                                                <금강경>


"자신의 노력 없이 얻어지는 과보는 없나니, 모름지기 땀 흘려 정진할지어다."

                                                                                              <대반열반경>



[오래 오래] / 정성진


오래된 것이 좋다

처음에 품었던 싱그러움이 사라져도

스쳐 가는 시간에 베인 수많은 상처와

그 세월 동안 그윽함을 벤

오래된 것이 좋다


오래된 사람이 좋다

봄순처럼 쑥스럽게 고개 내밀던 설렘이

주름살이 생겨 못나 보여도

그 주름마다 나와의 추억이 가득 찬

오래된 사람이 좋다


그대와 오래되어 좋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윤병예 합장

원영님의 댓글

원영 작성일

오래된  친구와
오래된 술이 좋다고
코엑스 불교 박람회 갔다
동네  놀이터  벤치 
저는 작년  까지한 학여울 박람회가 더 좋아요
큰스님? 마가  스님 만
내일  정목  스님  법회
건너 봉은사는  못 가보고
금요일이라 전철 복잡할까  해서요

설봉  스님
안면암의  하얀 목련,붉은 동백
수요일  고동창들과 2년에 한번  나드리
천리포 수목원
하얀 목련은  봉우리만
오는  버스  속에서
목련에 관한 노래만 하고
서울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