ȸ

[ 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89.전도된 상락아정 (사도품 (1) 3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2건 조회 184회 작성일 25-02-13 07:12

본문



 

5ed9cf7e26fb859421fb524ba4b0ba40_1700725845_412.jpg



0720fa0f7f060784acaed3814a7c68d2_1700520412_5397.jpg

 


89.전도된 상락아정 (사도품 (1) 3


   어느 목욕탕에서 일회용 칫솔을 쓰면서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복송은 석유 제품인데 하나의 칫솔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중동을 비롯한 산유 지역에서 원유를 배에 싣고 우리 나라까지 와야 한다. 원유는 다시 정제되고 분류된다. 원유에서는 아스팔트를 만드는 원료도 나 오했고, 플라스틱 제품의 원료도 나올 것이다. 또 경유·석유·휘발 운동도 나올 것이다. 원유에서 나온 플라스틱 제품의 원료는 다시 출회사로 옮겨져서 칫솔로 만들어질 것이다. 칫솔회사는 만든 첫술을 다시 포장하고 목욕탕에 공급한다. 그 일회용 칫솔은 필자의 이름을 물자를 낭비한다는 생각에서 아깝다는 말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여러 한번 닦고 쓰레기통에 버려진다. 너무도 허망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정을 거쳐서 공을 들여 만든 것이 허망하게 버려지는 것이 안타깝 다는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칫솔만 그처럼 하찮은 역할로 일생을 마쳐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음료수 병이나 깡통도 마찬가지였다. 칫솔질은 한 번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처럼 음료수도 마셔도 되고 안 마셔도 되는데 병공장에서 나온 제품이나 알루미늄 공장에서 나온 깡통은 한 번 목을 축이는 음료수를 담아 나르는 것으로 일생의 과정을 끝내야 하도록 되어 있다. 병이나 깡통이 생각을 한다면 너무도 억울해 할 것 이다. 일회용 종이 컵이나 종이 접시는 유리 제품·플라스틱 제품· 알루미늄 제품에 비해서 쉽게 만들어지리라고 생각되어서 같이 열거 하지 않겠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6c70d8c2ae74560daa647dfd7f1e20b4_1739397961_1353.jpg

6c70d8c2ae74560daa647dfd7f1e20b4_1739397962_3124.jpg

6c70d8c2ae74560daa647dfd7f1e20b4_1739397961_8408.jpg

6c70d8c2ae74560daa647dfd7f1e20b4_1739397992_6.jpg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말씀]

​“ 말을 잘 한다고 해서 현명한 이가 아니다.

  마음이 충만한 사람이 현명한 이다. ”

                                                < 법구경 >



[겨울 바람 / 최순호]

 
바람이 분다

가슴에 부는 떨림도

잔잔한 호수에 퍼지는

물결처럼 번져 나갔지


차고도 습한 공기

성에 낀 차 안 유리에

손가락 그림을 그리던 때도

가슴에 부는 겨울바람

나에게도 전해졌어


바람에 이는 그리움도

그리움에 보고 싶은 열정도

보고 싶음에 안고 싶은 감정도

사랑에 눈먼 그 겨울 바다

바람에 흔들리는 마음처럼

이제는 되돌릴 수 없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윤병예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며칠전 목동 교보문고
노트도 1500할인1200
적년까지 800
다이어리 36000,45000원
한권에 모든것이
갑자기 낭성회회장님 딸
이윤희 보살 생각나서
폰 새로 바꿔 카톡 없어지줄도
몰랐어요
오늘 새벽  유라 집에서 갖고온
가자미 구이 먹으면서
롯데 지하에서 생선구이  여러 종류
저녁 대신 남성화  회장님과 먹었던 기억이
이윤희  보살과 향성  딸은 잘 지내시는지
지난 명절 제사는 과천에 올렸는지
궁금하네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