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실스님 법문 : '환산하기를 좋아하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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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207회 작성일 25-02-25 20:04본문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
속리산 법주사
허허(虛虛) 지명(之鳴) 조실 스님의 법문입니다.
하단의 링크를 눌러서 확인하십시오.
http://www.beopjusa.org/event/dharma/detail/be3a1db3-c353-4a0b-8e5a-6e2ee952ebf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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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침대식과 온돌식은 인연의 문제지, 높고 낮음의 문제기 아니다. 세상사 모두가 마찬가지다.
.................
저, 외치자."나는 성취자"라고. 특히 침대 아래 빙바닥에 누워서 말이다.'
허허 지명 조실 스님의 법문을 듣고
불현듯 얼마전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어느 보살님이 대뜸 저를 보고 " 보살님은 키가 너무 작아요
남들 다 클 때 뭐하느라고 키가 안 크셨어요?"
저는 그 말을 듣자마자
대한민국의 전설적인 코메디언 이주일씨를 모방해서
'못 생겨서 죄송합니다' 대신
"작아서 죄송합니다."
라고 웃으며 천연덕스럽게 대응한 적이 두어 번 있었습니다."
저와 같은 범부 중생들은 언제 어디에서나 환산하기를 좋아합니다만
저는
이번에는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물질문명을 더욱 추구하는 21세기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인간의 내면보다는 외모 가꾸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작은 키가 인생 최대의 난관이 되기도 하는 세태입니다,
저는 돈도 재물도 명예도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부처님 법을 만나기 이전부터
물질에 대한 집착이나 욕망이 거의 없었으므로
키가 크거나 잘 생겼거나 외모에 대한 열망이 부질없다고 느꼈습니다.
보통 사람들처럼 재빠르게 환산하거나 계산할 줄을 몰랐습니다.
어쩌면 열등감을 그렇게 달리 표현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칠십 평생 멍청히 살아오면서
키가 작다는 열등감을 느껴본 적이 추호도 없었는데
그래선지 회사에서
작은 거인이라 불리우는
저의 아들은
작디작은 엄마에게 엄마 때문에 작다는 원망,푸념을 일언반구도 내비치지 않았습니다.
금생 최대의 행운인 위대한 불법을 만난
저는
#제행무상 #제법무아 #열반적정을 배웠으니
웬만한 집착이나 번뇌 망상에서 꽤 떠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제 비로소 방바닥에 누워서 "나는 성취자"라고 당당히 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무명의 범부중생인지라
키 크고 잘 생긴 미남 미녀를 보면 자연히 즐겁고
반대의 작고 못 생긴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그들이 사회에서
받고 있을 편견에 괜시리 마음이 아려 오고 연민이 저절로 솟아 오릅니다.
올바른 비유인지 자신은 없지만
저와 같이
침대 밑에서 사는 바와 같은 하근기 사람들은
남은 여생 선근공덕 부지런히 심기를 불보살님 전에 간절히 축원드리겠습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윤병예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홈페이지 운영방식 변경으로
잠잠하던 스팸들이 언제 어디서나 독사처럼 또 다시 똬리를 틀고 있습니다.
조실 큰스님께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댓글 올리려면 스팸광고는 피할 수 없지 않을까요?
하시며 자비심으로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신성한 법당이 절대로 더렵혀져서는 안됩니다.
###########
인터넷 사장님의 전언입니다.
요즘 제가 25일 졸업식, 28일 신입생 환영회 준비한다고 정신이 없네요.^^
Pc 그리고 모바일로도 댓글 가능합니다.
단, 홈페이지 회원 가입을 하고 로그인 한 사람 중 회원 등급이 3등급 이상만 댓글 가능합니다.
회원 가입했으면 가입자 이름과 닉 네임 알려주시면
인터넷 사장님께서 회원등급을 3등급으로 올려주시면 댓글 봉사하실 수 있습니다.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요새 스팸 때문에 인터넷 사장님께서 걱정이 태산이십니다.
안면암 홈페이지를 사랑하시는
보살님들께서
며칠 동안 댓글을 봉사하실 수 없어
댓글이 하나도 안 달렸더니
안면암 홈페이지 조회 수가 확 줄어 들어 걱정이 큽니다.
우리 불자님들께서는
어려우시더라도
인터넷 사장님 말씀대로 회원 가입을 하셔서
아낌없이 댓글 봉사를 자주 많이 해주시길 비옵니다.
댓글보시 봉사하시는 불자님들이나
한결같은 자비심으로
열심히 경청해 주시는 독자님들 께
멀리서
감사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윤병예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