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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허허 지명 대종사님 『그것만 내려 놓으라』법문집에서, 「 우주 자연의 주체가 바로 ‘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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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2건 조회 51회 작성일 25-09-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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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 자연의 주체가 바로 ‘내 마음’ 」(1)
 


   조기 퇴직했다는 50대 남성이 나에게 다가와서는 세상을 사는 것이 아무런 재미가 없는데 우주는 나를 태어나게한 무슨 목적이 있나요?라는 엉뚱한 질문을 해왔다.

 

   그는 큰 부자는 아니지만 중류 이상의 경제력을 갖고 있단다. 그럼에도 그에게는 특별히 먹고 싶은 것, 입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이 없단다. 바둑이나 골프 같은 취미생활도 하고 영화를 보고 소설을 읽기도 하지만, 진실로 그런 것들을 좋아해서라기보다는 그렇게 하는 동안 삶의 재미없음을 잊을 수 있기 때문이란다. 그렇다고 자살할 정도로 염세주의자가 된 것은 아니고 단지 우주가 자신의 삶을 필요로 하는지 궁금할 뿐이란다.

 

   부처님은 세상이 즐거움이나 괴로움으로만 차 있지 않다고 한다. 즐거움 반, 괴로움 반이라고 한다. 사람에 따라서 즐거움 또는 괴로움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주 자연 전체를 법신이라고 한다면, 그 법신은 어떤 목적이나 설계 의지를 가지고, 세상의 모든 생명을 품고 있을까? 불교에서 인간의 의지를 인정하는 것은 분명하다. ‘육근六根, 육경六境, 육식六識여섯 가지 감각기관, 그 감각기관의 대상, 그 감각기관과 대상의 접촉에서 일어나는 여섯 가지 인식이 있고, 그 여섯 가지 감각기관 가운데서 는 인간의 의지를 나타낸다. 불교는 숙명론이나 우연론이 아닌, 인연론의 인간 의지를 강조한다. 그렇다면 법신의 의지도 인정될까?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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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말씀]

“ 슬픔도 기쁨도, 모두 인연 따라 생긴 그림자일 뿐이다.”

                                                              <유마경>

 
우리가 노력 없이 얻는 거의 유일한 것은 노년이다

                                                              - 글로리아 피처

오래 살기를 원하면 잘 살아라. 어리석음과 사악함이 수명을 줄인다.

                                                                      - 벤자민 프랭클린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윤병예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개시봉사가 평소보다 늦어 죄송합니다.

                                          해탈심 윤병예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