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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눈이 내려요” 88. 삼보와 해탈이 고통을 소멸하는 길(사제품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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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5건 조회 181회 작성일 25-02-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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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삼보와 해탈이 고통을 소멸하는 길(사제품 4) 3


   고집멸도 사성제 가운데 도란 열반에 이르는 수행의 길을 뜻한다. 열반에 이르는 길은 개인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이라고 말해도 좋겠다. 개인이 수행하는 방법으로는 원시 불교의 팔정도를 기본으로 한 37조도품이 있고, 대승불교에 이르면 육바라밀을 기본으로 해서 각 종파에 따라 특별한 수행법이 추가된다. 가령 정토종에서는 서방정토 극락 세계에 가기 위한 염불을 주로 하고, 진언종에서는 즉신성불을 위한 진언 주력을 외운다. 화엄종이나 천태종에서는 《 화엄경 》이나 《 법화경 》의 가르침을 닦고, 선종에서는 참선을 주된 수행 방법으로 삼는다. 현재 한국에서는 교리공부나 염불기도는 공부의 보조 수단으로 간주하고 참선 수행을 주된 수행으로 여기고 있다.

 

  사회적인 의미에서 열반으로 사람들을 인도하는 것은 개인적인 수행 방법을 사회화합과 아울러 불교교단이 힘을 받도록 밀어 주는 것이다. 불법승 삼보가 형식을 갖춘 교단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는 교단 또는 승단이 있어야만 삼보가 입을 가지고 법을 펼 수가 있다. 《열반경》에서 불법승 삼보와 해발 수행을 열반의 길로 잡은 것은 개인적인 수행과 사회적인 포교를 한 묶음으로 만드는 착상이라고 할 수 있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눈이 내려요" 

한 말씀과 함께

설봉스님께서 오후 5시경 전송해 주신 사진입니다.

일산 변두리에서도 

보기 드문 폭설이 내리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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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말씀]

​“ 기쁘게 살자.

  번민하는 무리 속에서도 번뇌에서 벗어나 살자.

  비록 번민하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번뇌를 말끔히 씻고 지내자. ”

                                                                < 법구경 >


<눈이 온다 / 신경림>


그리운 것이 다 내리는 눈 속에 있다.

 
백양나무 숲이 있고 긴 오솔길이 있다

활활 타는 장작 난로가 있고 젖은 네 장갑이 있다

아름다운 것이 다 쌓인 눈 속에 있다

창이 넓은 카페가 있고 네 목소리가 있다

기적소리가 있고 바람 소리가 있다


지상의 모든 상처가 쌓이는 눈 속에 있다


풀과 나무가, 새와 짐승이 살아가며 만드는 아픈 상처가 눈 속에 있다

우리가 주고받은 맹세와 다짐이 눈 속에 있다

한숨과 눈물이 상처가 되어 눈 속에 있다


그립고 아름답고 슬픈 눈이 온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윤병예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사정이 있어 너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윤병예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문광  스님의  새해 법문.대구  유트브  들으며
대구 갓바위  .학생시절  대구  살았던 얘기
댓글들을 읽으며...
새로운 힘이  생기며

몇달  전 여름 
지명 대종사님  미국 만행
큰스님에 대한 존경심
미국  반야사 현철 스님
홍보살님 가족
정춘지  보살님.거사님
강거사님  가족
큰 스님  만행에 도움 주신 보살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셔요

                    정광월 합장

이정희 연화심께서 보내준  영상 보며
큰스님  영상도 다시 보며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정광월 보살님!

저도 가끔 문광스님의 한국학 에세이 TV프로를 열청하고 있습니다.

과거 젊은 날 대구 갓바위 부처님 기도를 몇 번 다녀 왔습니다.

어떤 때는 여동생 부부와 함께였는데 저는 인연이 전혀 없었으며

약사여래부처님과의 인연은

우리들의

안면암 약사여래부처님과의 인연이 최상인 것 같습니다.



지장대원탑 점안식 때는 

미국  반야사의 현철스님,

정춘지 보살님 부부, 강거사님 등 등 등

고마우신 불자님들을 모두 뵙게 될 테니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윤병예  합장

석원영님의 댓글

석원영 작성일

언제 점안식해요?
지장대원탑
대구서 학교 다닐때 아버지.엄마
매달  갓바위 올라  가셨어요
문경 봉암사 입구 양조장 하던곳
절 만드시는게 꿈 이셨고
엄마는 동네 도서관 만드시는게...
대구서 초등교사 재직시 도서 담당 하셨어요
엄마는 일본말,한자,글씨,  노래 잘
부르셨어요
안동여고 60년사 책도 엄마가
친척은 경북여고
외할버지 중학교 때 돌아가셔 안동
안동 세무서 재직
다 되돌려 주고
지금은 대구 양노원  97세
대구 삼덕  로타리
살던곳  위 김광석  거리
근처 경대의대  간호학과 다니는 친구
엄마가 해주는 라면에 오그락지  먹고 싶다고
우리집에  놀러옴
나는 의대 간호학과  기숙사 가끔  감
거기서 허공회 김순표 만남


어릴땐 마루에 풍금
고등학교때  피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