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암 포교당 음력 12월 초하루 법회 (2) : - 영원히 남기고 싶은 소중한 순간들 !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2건 조회 150회 작성일 25-01-03 08:17본문
영원히 남기고 싶은 소중한 순간들!
초하루 법회를 마치시고
대공덕주 보승화 보살님 모녀의
기제사를
지내기 직전
허허 지명 조실 큰스님과
설정 스님
안면암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설봉 스님의 안면암 일기}를 매일 관심있게 주시하시는
조실 큰스님이십니다.
몇 년 째, 엄동설한 겨울 난로의 나무장작 보시하시는
유래영 거사님의 부인인 무애성 보살님께
합장하신 채
조용히
다가가
진심어린 한말씀을 하시고 법당을 나가셨습니다.
" 무애성 보살님, 훌륭한 남편을 두셨습니다."
황송하고 당황스러워
어쩔 줄 모르시던 무애성 보살님의 표정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안은덕 보살님께서 나눠 주신
폭신한 회색 덧버선들과
자광 큰스님의 저서
『희망은 고통 속에 쌓아가는 기도』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우리 모두는 생노병사의 법칙에 따라서
하루 하루 늙고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염원에서 경건히 게시봉사했습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윤병예 합장
석원영님의 댓글
석원영 작성일
티비서 슬픈 화면 보며
사랑법
강은교
떠나고 싶은 자
떠나게 하고
잠들고 싶은 자
잠들게 하고
그리고도 남은 시간은
침묵할 것.
또는 꽃에 대하여
또는 하늘에 대하여
또는 무덤에 대하여
서둘지 말 것
침묵할 것.
그대 살 속의
오래 전에 굳은 날개와
흐르지 않는 강물과
누워있는 누워있는 구름.
결코 잠깨지 않는 별을
쉽게 꽃피지 말고
그러므로
실눈으로 볼 것
떠나고 싶은 자
홀로 떠나는 모습을
잠들고 싶은 자
홀로 잠드는 모습을
가장 큰 하늘은 언제나
그대 등 뒤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