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안면암 포교당의 동지 불공 법회일은 영원히 따뜻하네 ' 사진과 개인 소감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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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180회 작성일 24-12-23 09:11본문
‘갑진년 안면암 포교당의 동지 불공 법회는 영원히 따뜻하네’ 사진과 개인 소감문 (1)
허허 지명 조실 스님과
설정 스님의 지극한 동지 불공 기도에 힘입어,
불보살님과 신장님과 도량신의 가호로
불자님들의 신심과 환희심으로 원만하고 성대하게 동지 법회가 치러졌습니다.
지혜로우신 불자님들은 이미 상황을 실감하실 테니
우선 오늘은 간략히 올리겠습니다.
입추의 여지없이 법당에 가득찼습니다.
경건한 법회가 끝나자
허허 지명 조실 스님께서는 올해는
동지의 의미를 더욱 강조하시며
맛있다고 정평이 나있는 포교당의 동지 팥죽을
드시고 한 그릇씩 집에 가지고 돌아가 불연(佛緣)을 나누시라고 법문하셨습니다.
조실 큰스님께서는 별안간(瞥眼間)에 수심화 이사장님께
잘 외우고 계시는 금강경 여러 품 암송을 분부하셨는데
갑작스러워 너무 당황하셔서 실력 발휘를 못하시는 바람에
청중들이 한마음으로 안타까워 했습니다.
저는 중국 선맥의 여섯 번째 조사이신 육조 혜능 스님을 금강경 4구게 듣자마자 출가로 이끄신 응무소주 이생기심 (應無所住 而生基心)
(그 어디에도 집착하지 말고 마음을 내라.)
해마다 안면암 달력을 보시하시는 향엄성 보살님, 동지 팥을 가마니로 보시하시는 연등화,
작년에 팥죽을 쑤는 솥이 오래되어 잘 눌어 붙어 씻느라 고생하셨던 자광현 보살님의 특수 대형 솥(2개) 보시를 치하하셨습니다.
이틀 동안 새알심 만들기,
죽을 쑤는 전 과정에 동참하신 보살님들과
팥보시 찹쌀보시 하신 보살님들
동지 법회에 동참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치하하셨습니다.
동지 이후로는 우리들의 불심과 지혜와 건강이 더욱 증장되리라 믿습니다.
참으로 그 어느 동지 법회 때보다
저의 마음이 저절로 맑아지고 밝아지는 축복받은 동지 불공 법회일입니다.
조실 큰스님께서
해마다 안면암 달력을 보시하시는
향엄성 보살님과 부군의 신심을 찬탄하시고 계십니다.
표지 사진은 최 ㅇㅇ 사진작가님 작품으로
<갑진년 초파일> 안면암에서 전시 중일 때
진여화 총무님께서 구입하여 조실 스님께 드린 명품입니다.
새벽 예불을 마치신 조실 큰스님께서
눈비를 맞으시며 공양간에 들어 오셨습니다.
밤새워 동지 팥죽을 끓이는 보살님들에게
아낌없이 성원과 격려를 베풀고 계십니다.
안면암 포교당의 공양간은
무척 넓은 유리 하우스이기 때문에
겨울에는 너무나 춥습니다.
오래 전에
계수나무집 정사장님께서
대형 난로를 보시해 주신 덕택으로
해마다 늘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습니다.
수심화 이사장님께서 밤새워 일할 보살님들을
계수나무집으로 공양하라고 보내 주셨습니다.
종종 걸음으로 하루 종일 바쁘신
청정심 총무님의 차를 타고 갔다가
올 때는
정사장님의 차로 편하게 돌아 왔습니다.
정사장님께서는 잡식을 하는 무량이 4남매의 맛있는 먹거리도
종종 챙겨 주십니다.
( 이 사진은 제가 몰래 찍은 사진입니다.)
무애성 보살님의 부군이신 유래영 거사님께서
오래전부터 계속 난로를 지필 수 있도록 나무장작 보시를 하셨습니다.
제가 직접 본 바에 의하면
올 겨울 사흘에 걸쳐 다섯 차례
승용차에 가득 나무를 실어 날라 오셨습니다.
나무를 자르시는 분이 몇 분이냐고 여쭸더니
일곱 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마움을 조금이라도 표시하고 싶은 청정심 총무님께서는
재 지낸 떡과 과일로 , 개인적으로 댁에서 가져 오신
먹거리를 드리는 장면을 여러 번 봤습니다.
승용차 뒷 좌석,
트렁크 가득 무거운 나무들을 운반하시느라 허리가 무척 아프셨을 텐데 일언반구도 없으신 아주 젊잖고 신심이 장하신 분이셨습니다.
고마움을 나타낼 길 없으므로 몇 마디 나눴습니다.
" (마지못해 한 말씀)
보살님들께서 한겨울에 따뜻하게 일하시라고요.
...... 봉사하는 보람이 큰 것 같아요. ..."
절대 공감하는 저는
옛날에 신바람 건강법으로 유명하셨던
故 황수관 박사님의 일화를 들려 드렸습니다.
아버님께서 운명하실 때
황박사님의 손바닥에 손가락으로
'봉사' 라고
써주셨다는 TV 강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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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유래영 거사님 사진도 동의 없이 멀리서 제가 임의대로 찍었습니다.
저는 별세하신 엄마를 닮아서 무척이나 팥죽을 좋아합니다.
안면암 포교당에 머물러 있는 동안
올해도 팥죽을 네 그릇을 후딱 먹었습니다.^^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여전히 미숙하지만
신경외과에 다녀와 오후에 다시 수정하겠습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윤병예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