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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봉 스님의 안면암 일기 } 79. 의지불의식(依智不依識)(사의품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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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2건 조회 182회 작성일 24-12-2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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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암 포교당 음력 12월 초하루 법회 : 


- 영원히 남기고 싶은  소중한 순간들


초하루 법회를 마치시고 

대공덕주 보승화 보살님 모녀의 기제사를 지내기 직전의

허허 지명 조실 큰스님과 

설정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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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암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설봉 스님의 안면암 일기}를 매일 관심있게  주시하시는

 조실 큰스님이십니다.


몇 년 째, 엄동설한의 겨울 난로를 짚히는 나무장작 보시하시는

유래영 거사님의 부인인 무애성 보살님께 

조용히 

다가가

진심어린 한말씀을 하시고  법당을 나가셨습니다.


" 무애성 보살님, 훌륭한 남편을 두셨습니다."


황송하고 당황스러워 

어쩔 줄 모르시던 무애성 보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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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덕 보살님께서 나눠 주신 

폭신한 회색 덧버선들과


자광 큰스님의 저서

『희망은 고통 속에 쌓아가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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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의지불의식(依智不依識)(사의품 8) 3


   여섯 가지 감각기관의 대상은 육경이라 부른다. 여섯 가지 바깥 경 제라는 뜻이다. 여섯 가지란 색성항미촉법(色聲香味觸法) 즉 모양· 리·향기·맛·감촉·의지반용 작용이다. (반야심경)을 외우는 불자 는 색성향미촉법을 바로 외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여섯 가지 감각기관의 대상 가운데서 다른 것은 다 번역하기가 쉬운데 법은 번 역하기가 어렵다. 이것은 정신적인 의지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임시로 의지반응 작용이라고 번역했다.

 

   여섯 가지 감각기관과 여섯 가지 대상을 합해서 불교에서는 십이처라고 부른다. 이 십이처는 인간이 감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망라한 것이다. 감각기관과 그 대상이 합쳐지면 각 감각기관마다 인식이 생겨 날 것이다. 여섯 가지의 감각기관은 여섯 가지의 인식을 만들어 낼 것이기 때문에 이 여섯 가지 인식을 육식이라고 부른다. 육근육경· 육식을 모두 합하면 18가지가 된다. 우리는 이것을 십팔계라고 부른 다. 18가지의 영역이라는 뜻이다.

 

   부처님은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것만을 일체법 즉 세상의 모든 것으로 보았다. 물질과 정신, 여섯 가지 감각기관, 여섯 가지 대상, 여섯 가지 인식 이런 것들은 평범한 인간이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다. 사람에게 있어서 온처계 즉 오온·십이처 십팔계는 사람을 이루 는 모든 것이다. 이 온처계 가운데는 정신적인 요소도 있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물질적인 요소이고 정신적인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 은 형상적인 것이다. 우리의 몸과 감각기관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이다. 온처계 삼과(三科)는 육신을 뜻하게 된다. 지혜에 의지하 고 지식에 의지하지 말라는 말을 바꾸어 표현하면 감각기관에 의지하지 말고 감각기관을 벗어나서 법신을 찾으라는 말이 된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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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마음 바르면 바른 생각나고 마음 삐뚤면 삐뚠 생각난다.

  삐뚠 생각 지혜롭게 떨쳐버리면 바른 생각 바른 길 따라 나온다. ”

                                                                                < 법구경 >

선시(禪詩)

*** 석지현 스님의 선시집에서 ( 현암사)

< 골짜기의 꽃 >

- 매월당 김시습

들풀과 골짜기의 꽃에 봄이 왔는데

십 년의 떠돌이 생활 부질없네

새 우는 한 소리에 꿈은 깨어지나니

바삐 가는 세월은 나를 슬프게 하네.


習之山居一 습지산거일

野草幽花各自春 十年行脚眼中塵 一聲啼鳥破閑夢 鼎鼎光陰惱殺人

야초유화각자춘 십년행각안중진 일성제조파한몽 정정광음뇌살인

                                    = 출전 매월당시사유록,

### 주

ㆍ정정(鼎鼎): 세월이 빨리 흐르는 모양,

ㆍ뇌살(殺): 사람을 고뇌하게 하다. '살(殺)'은 어조사.

            • 해설

인생무상을 읊고 있지만,
그 시상은 일상적인 차원을 멀리 벗어나 있다.
어떤 언어라도 매월당의 손에 잡히기만 하면 멋진 시어가 된다.
그 자신의 삶이 파란만장한 한 편의 시였기 때문이다.
매월당, 그는 구름처럼 떠돌다가 비 오는 어느 날
무량사(無量寺, 충남 부여)에서 이생을 마쳤다.
무량사 입구에 초라한 그의 부도가 서 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윤병예 합장

석원영님의 댓글

석원영 작성일

지금 아침  마당에서
묘광스님 아베마리아 노래 상 탔어요
신부 두분 목사 두분 경연에서
스님 노래 가사  좋네요
찾아 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