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봉 스님의 안면암 일기 } 73. 열반의 해가 뜨면 업의 안개는 사라져(사의품 2) 3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244회 작성일 24-11-21 08:31본문
고요하고 온화하신 모습으로
격려와 성원을 보내고 계시는 조실 큰스님!
================================
73. 열반의 해가 뜨면 업의 안개는 사라져(사의품 2) 3
또 부처님은 대승경전을 비방하는 데서 오는 과보 가운데 재미있는 것을 말씀하신다. 사회적인 지위가 높은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고 아무리 합당하고 중요한 말을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믿어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세상에는 똑똑한 사람도 많고 착한 사람도 많다. 또 좋은 원력을 가진 사람도 많다. 그러나 똑똑하고 착한 사람이 모두 잘되는 것은 아니다. 세상 사람들이 알아 주지 않으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가 없다. 또 세상을 잘되게 하는 기상천외한 생각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들어주고 채택하는 사람이 없으면 좋은 생각은 그냥 버려지고 만다. 대승경전을 비방하면 바로 훌륭한 사람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는 과보를 받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천한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고 마침내는 자신이 천하게 된다고 했다. 부처님 말씀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좋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의 말에 귀 을 기울여야 한다. 남의 말을 무조건 부정하면 상대로부터도 좋은 대접을 받을 수가 없다. 하물며 부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부정하거나 비방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면에서도 긍정적이기보다는 부정적인 삶을 살 것이다. 그런 사람에게 일이 잘될 리가 없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능히 탐애(貪愛)와 어리석음을 없앤다면 그 마음은 해탈을 얻으니,
해탈을 얻음으로 말미암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리라. ”
< 벽지불인연론 >
*** 석지현 스님의 선시집에서 ( 현암사)
[ 선시 禪詩 ]
청학동의 가을 - 사명 유정
하늬바람(서풍 西風) 불어오자
비가 개니 만리 장공에는 조각구름도 없네
허공을 집 삼고 앉아 중묘를 관찰하나니
하늘 향기 나는 계수 열매(달빛) 어지러이 떨어지네.
清鶴洞秋坐청학동추좌
西風吹動雨初歇 萬里長空無片雲 虛空戶居觀眾妙天香桂子落紛紛
서풍취동우초헐 만리장공무편운 허공호거관중요 천향계자락분분
### 주
·중묘(衆炒): 우주의 심오한 이치.
계자(桂子): 계수나무 열매, 즉 달빛을 뜻한다. 달 속에 계수나무가 있다는 전설에서 온 말이다.
= 해설
구름 한 점 없는 만리장공, 즉 우리의 본마음(本)에는 지금 신비로운 달빛만이 마치 계수나무 열매처럼 떨어지고(비치고) 있다. 선승의 청정한 내면을 담담하게 읊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일상의 환경 지키기를 열심히 합시다 .
정과뭘 합장님의 댓글
정과뭘 합장 작성일
나쁜 공기
12시 되면 나아질지
맑은 공기가 기다려지는 날 입니다
불교티비 뉴스에 어제 원로 회의
오른쪽 일면 큰스님
조계사 갈까 생각했어요 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