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봉 스님의 안면암 일기 } 70. 스님에게 귀의함이 삼귀의의 기본(사상품 1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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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1건 조회 166회 작성일 24-11-03 08:47본문
70. 스님에게 귀의함이 삼귀의의 기본(사상품 19) 1
스승이 없이 불교를 배우려고 하는 것은 일층을 짓지 않고 삼층 집만을 얻으려고 하는 것과 같다. 승보에 귀의하고 공양하는 것이 바로 부처님과 진리에 공양하는 입문이다.
스님네에게 귀의하는 것은 부처님이나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하는 것과 같다. 부처님은 불법승 삼보를 각각 나누기도 하고 또는 합해서 하나로 만들기도 한다. 어떤 의미에서 삼보가 하나가 된다는 것인지 또 스님네에게 공양을 올리는 것이 삼보에 공양을 올리는 것과 똑같다고 함으로써 스님네를 중요하게 여긴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선남자여, 삼귀의도 그와 같아서 이름과 뜻이 모두 다른 것이어늘 어찌 하나라 하겠느냐. 그러므로 내가 마하파사파제에게 말하기를 "나에게 공양하지 말고 스님네에게 공양하라. 스님네에게 공양하면 삼귀의에 구족히 공양함이 되리라." 하니 마하파사파제가 대답하되 "스님네 가운데는 부처님도 없고 법도 없삽거늘 어찌하여 스님네에게 공양하면 삼귀의에 구족히 공양함이 된다고 하나이까." 하기에 내가 “내 말을 따름은 부처에게 공양함이요, 해탈을 위하므로 법에 공양함이요, 스님네 가 받으므로 스님네에게 공양함이 된다."고 대답하였다. 선남자여, 그러므로 삼귀의는 하나가 되지 못하느니라, 선남자여, 여래가 어떤 때에는 하나를 말하여 셋이라 하고 또 셋을 말하여 하나라 하나니, 이런 이치는 부처의 경계요 성문이나 연각들의 알 것이 아니니라.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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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오늘의 부처님 말씀]
의심보다 무서운 것은 없다
의심이란 분노를 일으키는 근본요인이며
사이를 떼어 놓는 독이며
서로의 생명을 손상시키는 칼날이고
서로의 마음을 괴롭히는 가시다
마음으로 밖을 관찰하고 또 안을 관찰하면
사유를 통해 저절로 기쁨이 생겨
다른 사람들과는
그 마음이 다르게 될 것이다.
<불설아함정행경>
[ 禪詩(선시)]
< 온 누리가 꿈꾸는 집이니 >
보월(寶月)거사
온 누리가 꿈이니
꿈속에서 꿈꾸지 말라
한바탕 부질없는 꿈 깨고 나면
아무 일도 없었던 몸이니라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윤병예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