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궁당 종상 대종사님 영결식 ]

개식

삼귀의례

영결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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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향

헌다

- 헌화

왕생축원

행장소개

Galaxy S22 Ultra

추도입정

운성 대종사, 지훈스님

원로의원 종우 대종사

문도대표 성행스님

불국사 신도회장 이영숙, 신

법주사 조실 지명 대종사

호계원장 보광스님

영상법문

[ 행장 ]

   대궁당 종상 대종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본사인 불국사 회주이자 조계종 원로의원인 대궁당(大弓堂) 종상(宗常) 대종사(大宗師)께서 불기 2568(2024)년 11월 8일 오전 1시 2분께 경주 불국사에서 원적에 드셨습니다. 올해로 법랍 60년, 세납 76세.

   대종사께서는 1965년 7월 15일 속리산 법주사에서 월산 큰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셨습니다. 1973년 10월 15일 석암 화상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으며 법주사에서 6 안거를 성만하는 등 수행과 정진에 진력하셨습니다. 1974년 법주사에서 대교과를 마쳤으며 1975년 1월 불국사 재무국장을 맡아 원융하고 합리적인 사중의 살림을 꾸리기 위해 어른 스님들께는 지혜를 구하셨고 도반과 대중들에게는 하심(下心)으로 소통해 사부대중의 화합을 위한 디딤돌로서의 역할에 매진하셨습니다. 1980년 조계종 총무원 조사국장과 1985년 총무원 총무국장 등 종단의 실무적인 소임을 시작으로 종단 최고의 의결기구인 중앙종회의 8대, 9대, 12대, 14대, 15대 등 다섯 차례 중앙종회 의원으로 선출되어 종단의 발전과 종책 개발을 위한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종단의 입법기구인 종회의원으로서 합리적인 대의를 결집하고 관철하는데에도 종회 의원 스님들과 토론하고 소통하고 설득하기 위한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대한불교 조계종과 사찰, 출가 수행자들이 본분사에 충실하면서 포교와 전법, 세간과의 원만한 교류를 위한 모델을 제시하고 확립하는데 매사 주저함이 없으셨습니다.

   '나'라는 개인보다는 종단과 사중의 공익을 위해 노력해 오신 대종사께서는 "그 누구의 눈에도 사중과 종단의 살림은 갈등과 불편함이 없이 원융하고 합리적으로 운영 되어야 한다"는 믿음을 구현함으로써 도반과 후학들이 함께 동행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이끌고자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종사께서는 포교와 행정의 이론적 토대를 확립하기 위해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하셨으며 앞서 밝혔듯이 중앙종회의원으로서 포교와 종무행정, 교육 불사의 기틀을 다지기 위한 입법 및 그에 관한 대화와 교류에도 앞장서셨습니다.

많은 분야에서 공익적 가치 구현을 위해 능동적으로 활동하신 대종사께서는 BBS 불교방송의 재단이사를 역임하셨으며, 2005년 은사이신 성림당 월산 큰스님께서 창간한 '법보신문'을 독립언론서의 길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법보신문은 월산 큰스님께서 1988년 5월 “불교계에도 바르고 꼿꼿한 언론, 포교 활성화를 위해 참신하고 기획력이 태어난 언론이 절실하다"는 원력으로 창간했으며 발행인 월산 큰스님은 "존경 진리(尊敬眞理), 굴복아만(屈伏我慨), 공명정대(公明正大)"라는 사훈을 제정해 포교와 전법, 정론직필을 펼치셨습니다. 종상 대종사께서는 은사 스님의 이와 같은 사회적 공익과 공기(公器)를 위한 법보신문의 가치가 지속 될 수 있도록 독립언론으로 나 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셨던 것입니다.

   대종사께서는 나눔과 전법을 위한 활동에도 진력하셨습니다. 불국사자원봉사단을 결성하고 직접 단장을 맡아 불자 봉사자 1000명과 함께 올해로 23년째 불우이웃돕기와 환경보호, 길거리 청소, 교도소 재소자 교화 및 상담, 지역 사회에 희망을 주는 활동에 매진하면서 부처님의 나눔과 희망의 가르침을 설파해 오셨습니다.

불국사 외에도 도심 및 전통사찰의 주지를 맡아 포교 활성화를 위해 진력하셨습니 다. 대종사께서는 의왕 청계사와 분당 석가사 등 수도권 주요 도량의 주지를 맡아 포교와 나눔, 전통문화 창달를 통해 세간과 쉼 없이 교류하고 소통해 문화포교의 활성화를 견인하셨습니다. 특히 3년 동안 월정사의 강릉포교당 주지를 맡아 침체 되어 있던 지역 포교와 전법, 나눔 활동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으셨습니다.

   조계종 원로의원과 동국대 이사 및 금강산 신계사 복원추진위원장,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상임위원, 불국사복지재단 · 성림문화유산재단 등 불교계와 불국사의 굵직하고도 주요한 분야에서의 소임을 맡으면서도 항상 현장에서 실무를 앞장서 경험하고 바람직한 정책을 실행하셨고 실질적인 성과를 구현하는데 공헌하셨습니다. 열반 직전까지 불국사 회주와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원, 분당 석가사 주지, 불교텔레비전 BTN 명예이사로서 후학들과 불자들을 직접 제접하고 소통하면서 자비나눔과 포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셨고 공심으로써 한국불교와 종단의 발전을 위해 나아가셨습니다.

   다음은 대궁당 종상 대종사께서 남기신 임종게입니다.

   혐시탕척(嫌猜蕩滌)

   훼예하류(毁譽何留)

   초연탈생사(超然脫生死)

   금오철천비(金烏徹天飛)

   미움도 싫어함도

   깨끗이 씻어 버리니

   헐뜯고 칭찬함이

   어디에 붙겠는가

   초연히 생사를

   해탈하니

   금까마귀

   하늘 뚫고 날아가네

仰告 十方三世 帝網重重 無盡三寶

慈尊,不捨慈悲 為作證明

今此 東洋 大韓民國

慶尚北道 慶州市吐含山下 佛國寺

清淨 水月道場

今日先 法恩師永訣法會

至極之精誠發願齋者

成洐與 弟子 一同 伏為

先 法恩師 比丘 宗常 大禪師 覺靈

以此

生前平生 愛宗愛教 為法忘軀 獻身功德 徒弟養成 佛法弘布 佛國道場 佛事功德

仰蒙 諸佛菩薩 同體大悲 本願之妙力

上生兜率天上寶座諸佛菩薩同證菩提

不忘本誓 速還娑婆再明大事 普利群生之大願

抑願, 時會 至心發願大衆與諸佛子等

世世常行菩薩道 究竟圓成薩般若

摩訶般若婆羅密

南無釋迦牟尼佛

南無釋迦牟尼佛

南無是我本師釋迦牟尼佛

2568(2024) 119 120

法住寺 祖室 虛虛 之鳴 發願

대종사의 영결식에 이은 49재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결식은 11월 12일 오전 10시 원로회의장으로 엄수되며 49재 초재는 11월 14일 불국사, 2재는 11월 21일 기림사, 3재는 11월 28일 불국사, 4재는 12월 5일 불국사 5재는 12월 12일 불국사, 6재는 12월 19일 불국사, 49재 막재는 12월 26일 불국사

서 각각 봉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