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봉 스님의 안면암 일기 } 10월 상달 용왕 법회일 새벽 예불, 71. 모든 것을 버린 후에 열반락을 받는 주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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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4건 조회 195회 작성일 24-11-07 06:47본문
71. 모든 것을 버린 후에 열반락을 받는 주체(사상품 20) 1
자기를 지울 때 우주가 자기에게 들어올 수 있고
우주가 화가의 손에서 기운을 낼 때 화가 개인이
아니고 우주가 그리는 그림이 나올 수 있다.
열반을 얻으려면 자기라는 생각을 비롯한 모든 것을 버려야 한다. 그렇다면 열반락을 받을 주체는 무엇인가.
"부처님의 말씀과 같이 필경까지 안락한 것이 열반이라 하심은 무슨 뜻이오니까, 열반은 몸을 버리고 지혜를 버림이니 몸과 지혜를 버렸으면 누가 안락을 받겠나이까."
"선남자여, 어떤 사람이 밥을 먹고 가슴이 답답하여 토하려고 밖에 나갔다가 이미 토하고 다시 들어왔는데, 동무가 묻기를 '그대는 답답한 병이 모두 나아서 돌아왔는가.' 하였다. 그의 대답이 '아주 나아서 편안 하여 졌노라.' 하였으니, 여래도 그와 같아서 25유(有)를 끝까지 여의고 열반의 안락한 곳을 영원히 얻으면 변동할 수도 없고 끝나는 일도 없어서 온갖 받음(受)을 끊었으므로 받는 일 없는 즐거움(無受樂)이라 하나니 이렇게 받는 일 없음이 항상한 즐거움이어늘 만일 여래가 즐거움을 받는다 하면 옳지 아니하니라. 그러므로 필경까지 즐거움이 열반이요, 열반은 참 해탈이며 참 해탈은 곧 여래니라."
가섭 보살이 부처님에게 여쭌다. 부처님은 언뜻 듣기에 모순되는 것 같은 말씀을 하신다. 한편으로 모든 것을 남김없이 버리는 것이 열반이라고 말씀하신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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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바른 도를 즐기는 사람은
이익을 위해 다투지 않나니
이익이 있거나 이익이 없거나
욕심이 없어 미혹하지 않는다. ”
< 법구경 >
[ 선시(禪詩) ]
초의(草衣) 의순(意恂) (1786 ~ 1866)
멀리 고향을 떠난 지 40년 만에
돌아와 보니 어느새 머리가 하얗게 되었네
잡초에 묻힌 터 집이 어디쯤 있었던가?
오래된 무덤도 이끼에 덮여 발내딛기가 쉽지 않구나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윤병예 합장
석원영님의 댓글
석원영 작성일
용왕재일 오늘 새벽
건강이 대단하십니다
안면암의 일출도
이재찬님의 댓글
이재찬 작성일참좋은도량입니다 . 거룩하신 승보님의 바른신심의 기도모습이 저도 함께 신심다하여 절하고있읍니다 . 마하반야바라밀 .나무 지장보살 마하살 비로자나불 나한님들 무량수 여래불 용왕대신 미륵보살님 부상탑 부처님 약사여래불 산왕대신님 일체나무불 일체나무존법 일체현성 일체보살 시방 삼세에계신 항상 발원하옵니다 . 중생의사바세계 굽어살피시어 평화로운 해탈을 열반을 얻게하여지이다 . 우리가 한날 한시도 염불과 지극한 정성으로 성불을 기원합니다 . 자비롭게페프옵소서.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석원영님의 댓글
석원영 작성일
오늘 탄허 대종사님 영결식
마포btn 불교티비 큰스님 녹화장
가사 빈틈없이 맞추시던 모습
강남 금강선원 보사님들 벳츠 몰고
큰스님 강의 들으러
한국불교연구원 정병조 교수님의 삼국유사
강의는 다녀도 그 옆 금강선원 못 가고
불교티비 녹화장 에서의 큰스님
극락 왕생 발원합니다
어제 뜰앞의 잣나무
자광 원로의장 큰스님의 대담
감동적 이었습니다
은사스님 경산 큰스님이시라고
미아리 큰스님 절 가끔 갔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