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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봉 스님의 안면암 일기 } < 불보살님의 가피로 번개처럼 시작된 소양자 독일 보살님과의 안면암 2박3일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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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7건 조회 271회 작성일 24-10-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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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소승의 쌓아둠과 대승의 쌓아둠  (사상품 15) 2


   먼저 물질의 소유에서 생기는 해독을 살펴보자. 부를 축적하는 것에는 중독성이 있다고 한다. 하나를 가지면 둘을 가지고 싶고, 아흔아홉 개를 가지면 백 개를 채우고 싶어한다. 부를 누리는 것은 마치 목 마른 사람이 짠 바닷물을 마시는 것과 같다. 짠물은 마시면 마실수록 더 목이 마르다. 술은 아무리 많이 마시고 깊이 취하더라도 깨어날 수가 있지만 재물을 모으고 부를 누리는 데 취하면 깨어날 기약이 없다. 가난을 너무 싫어하고 무서워한 나머지 돈을 모으는 데 청춘을 다 보내고 일하지 않고도 먹고 살 수 있을 정도가 되니까 병을 얻어서 눕게 되는 사람을 많이 본다.

 

   그런데 재물을 모으려고 하는 것 자체에도 독성이 있지만 더 큰 문제는 인간 관계 속에서의 진정한 삶을 포기하고 부를 누리는 데서 어떤 이상 세계를 기대한다는 데 있다. 전에 재물을 많이 가진 한 분의 몸가짐 마음가짐을 관찰해 본 적이 있다. 그분은 인정도 많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기를 좋아하는 형이었다. 단지 결점은 고집이랄까 자기 주장이 강한 분이었다. 주변 사람들과 좋은 인간 관계를 유지해 나가지만 갑자기 사소한 일에서 자기 고집을 부리고 그것이 관철되지 않으면 다른 사람과 같이하기로 굳게 약속했던 일도 일방적으로 파기 해 버리곤 했다. 그분의 마음가짐을 곰곰이 살펴보니 자기가 소유한 재산이 자기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는 듯했다. 주변 사람 들과의 인간 관계가 잘못되더라도 자기의 재산만 있으면 또 다른 많은 사람들이 자기 곁으로 모이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있다. 필자는 그 분에게 자만심을 지우라고 충고를 많이 해주었다. 그러나 그분이 필자의 충고를 받아들이고 겸손하게 된 것은  정권이 뒤바뀜으로 인해서  하루 아침에 집안이 몰락하고 가난하게 된 다음이었다. 물질적으로 

어렵게 된것은 안쓰러운 일이지만 자기를 돌아보고 모든 사람을 귀중하게 여기는 자세로 돌아온 것은 그가 잃은 많은 재산보다도 더 가치 있는 소득이라고 생각한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 


불보살님의 가피로 

번개처럼 시작된 


소양자 독일 보살님과의 2박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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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수전 법당 2층에 영구히 모셔진

{ 안면암 대공덕주 문임도 보경화 보살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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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운행 보살님께서 켜놓으신 탑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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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떨치고 일어서야 할 순간에 일어서지 않고,

  젊음과 건강이 남아 있을 때 게으르고 의지와 뜻이 약한 사람은

 그 방일한 마음으로 도를 결코 깨닫지 못하리라. ”

                                                                < 법구경 >

[ 선시(禪詩) ]

< 평생 동안 쏟은 말이 부끄럽네 >

정관(靜觀) 일선(一禪) 스님


평생 동안 지껄인 것 부끄러우니

지금은 모든 것을 뛰어 넘었네

말이 있고 말이 없고 모두 틀렸으니

그대들은 부디 이를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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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통인동  ㅡ책방오늘ㅡ  가보고 싶다
한강 작가의  집도
최근 발표 시 두  편도
광주 예인들의 고향
대학 답사 때 땅 부터 달라 보였다
황토길

ybr님의 댓글의 댓글

ybr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보살님!

소설가 한수산 님의 따님이신
한강 씨의

한국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울
진심으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영광스런 자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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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통의동
오타  입니다
죄송합니다

ybr님의 댓글의 댓글

ybr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보살님!

한결같은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똑닥  . 설봉스님  건강하게  예불수행에저도함께  하였읍니다 .  보살님들께서도 모두  함께라서 기쁨입니다 .  마하반야바라밀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 보살, 원만행 보살님!

18일 속리산 법주사 개산대제에서

반갑게 반갑게 뵙겠습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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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