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속리산 법주사 1472주년 개산대재 관람 (3) 사진과 개인 소감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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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8건 조회 280회 작성일 24-10-22 19:58본문
세계문화유산 속리산 법주사 1472주년 개산대재 관람 (3)
사진과 개인 소감문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가을의 단풍이 울긋불긋 서서히 내려 앉기 시작한 10월 18일입니다.
속세(俗世)를 떠난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속리산(俗離山) 법주사(法住寺)의 1472주년 개산대재(開山大齋)입니다.
오전 10시 정해진 식순에 따라 국화축제행사를 위해 용맹정진하신
주지 정덕스님의 인사말 그리고 축사에 이어,
11시 35분 우리 안면암 신도들이 환희심으로 학수고대하던 허허(虛虛) 지명(之鳴)조실 큰스님의 법어 차례가 왔습니다. 앞선 청법가는 엄숙하고도 정중했습니다.
<십만 송이 국화축제> 행사장의 무대에서
대형 화면으로 올려다 보는 지(智) 덕(德) 체(體)를 겸비하신 대선지식 큰스님의 법안(法顔)은
평소 때보다 훨씬 더 강한 흡인력으로 청중들을 추앙하게 만드셨습니다.
화면을 꽉채운 조실 큰스님의 법체는
위신력과 법력으로 온 청중 관계자들 그리고
법주사 내의 유정무정 두두물물의 오감을 집중시키고 있었습니다.
동서고금을 통해
어느 책에서도 어느 불교방송에서도 들어본 적 없는 오늘의
법어(法語)는
저같은 무명과 미혹에서 헤매는 범부중생은 전대미문의 설법에 감탄만 할 뿐 도저히
단 한 줄도 옮겨 적을 지혜가 없습니다.
의신조사님, 진표율사님, 벽암조사님 세 분께 올리는 개산대재의 법어는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 지혜제일 수보리 존자님, 설법제일 부루나 존자님의 법문을 연상시키는
감히 동서고금을 초월한 21세기 지상최대의 법문으로 들렸습니다.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부루나 합창단원들,
단장 연경희, 바리톤 조래옥,
지휘자 최백건, 반주자 이윤주
법주사 부루나 합창단의 ‘아침서곡’ 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불려질 순서입니다.
조금이라도 좋은 구도에서 사진을 찍고 싶은 욕심에
우리 신도님들과
멀찌기 떨어져
[금동 미륵 부처님] 아래 난간에 서있는
저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합창이
법주사 온 경내에 울려 퍼지자 황홀한 환희심이 겹쳐 소리내어 울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합창이 끝나자 ,
어쩌면 속리산 온 자락이 놀랄 만큼 가장 열렬하게 박수를 쳐서 그분들께 답례를 했습니다
저는
'어느 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우리들 안면암에서 절반의 자유를 완전히 찾았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12시가 되자 내빈들의 행사 커팅식이 종각 앞에서 조실 큰스님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는데
지혜와 자비로 완전무장되신 조실 큰스님의 미소는 보는 이들마다
조실 큰스님을 잠시 친견하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할 것 같았습니다.
이어 오늘의 주요 행사인
<백미백락(百味百樂)>의 시음이 전개될 차례입니다.
조실 큰스님께서는 각 부스의 관련자들에게 차례차례 천진불의 미소로 일일이 최대의 관심과 격려를 베푸셨습니다.
공식적인 행사는 끝나고 우리들은 특별히 마련된 비빔밥을 먹으러 공양간으로 들어가 비빔밥과 된장국 떡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1시간 반에
법주사를 출발하여 대청댐을 들리기로 했었으나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아침의 집결지였던 인덕원 역으로 곧장 향했습니다. 주요 행사 시간에는
비가 전혀 오지 않았으니 이른바 천우신조(天佑神助) 였습니다.
법주사 갈 때는 2시간 반이 걸렸는데 돌아오는 길은
장대비 때문에 5시간 가까이 걸렸어도 영광스럽고 행복한 가을날이었기에 우리들은 하나도 힘들지 않았습니다.오로지 내내 안락(安樂)하기만 했습니다.
나눠 주시는 보시물을 먹으며
관광버스비와 각종 맛있는 먹거리를 보시하신
상락화 회장님, 화엄성 회장님, 안은덕 보살님, 또 다른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렸습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존경하는 법주사 스님들과
신도님들의
대자비심으로
고귀한 생명을 보존하고 있는 감동적인 맨드라미!
엄동설한을 견디고
내년 개산대재에서도
웃으며 상봉할 수 있기를 비옵니다. 해탈심 합장
<빗속의 정이품 소나무>
귀경 길에
고속버스 옆좌석의 새로운 도반들
ㅡ 고재화 보살님, 김의분 보살님
< 일심행 보살님 사진>
( 사진 게시를 원하지 않으셨으나
너무 아까워서 게시봉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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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살아 있는 모든 유정들과
무정들께
합장배례하며 감사드립니다.
내년의 ‘1473 주년 개산대재’에는 우리 안면암 신도님들 거의 전부가
건강한 모습으로 동참하시기를 간절히 비옵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인터넷이 잘 안 되어 이틀 동안이나 고전했습니다.
엉성한 곳이 많이 보이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10여 분의 조실 큰스님의 법어는
저같은 하근기 중생에게
금생(今生) 최고 최상의 법문으로 들렸습니다.
하지만 제가 너무 미혹하고 멍청해서 그 벅찬 감동을
도저히 단 한 줄도 옮길 재간이 없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어느 보살님께서 꼭 법어 내용을 알고 싶다고 전화로 진지하게 말씀하셨습니다.
허허 지명 대종사님의 안면암 신도님들은
세세생생의 전생공덕이 무척 컸을 것임이 틀림없을 것입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문수화 보살님 대신 댓글 올립니다.
"오늘의 감사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큰스님께서는 대단히 멋져 보이셨습니다.
살아 계시는 부처님을 뵈옵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우리 안면암 신도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문수화 보살님!~~~
돈독한 불심과 조실 큰스님에 대한 무량 경배심에 찬탄을 드립니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큰스님
생부리시라고 오래된
허공회 선배 보사님들께서
말씀 하셨어요
큰스님
건강하셔요
정광월 두 손 모음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아침 서곡
가사 좋치요
동국대 5회 세계명상대회
마지막날 중강당에서 들은
108동불 합창단의 노래
서기순 민족사 보살님의
예쁜 모습
합창단들의 옷
어제 동네 절도 안가고
조계사
분홍 갈대같은 이름 모르는
그곳에 외국인들 많이 찍고
있었어요
법주사 경내도 더 멋있는
분홍 갈대?
향전 서점 가서 큰스님 저서
인간의 완성 책꽂이에서 보고
박혜성 작가의 금강경 색칠 공부
불광지 특집 화엄사 책 있는가 보며
비오는 조계사 마당 지나
한바퀴 걷고 왔어요
2층 국제회의장서 사찰림 세미나
힘들어 그냥 왔어요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댓글 전에는 삭제 되었는데
오타 너무 많아 죄송합니다
생불 오타
보살님 오타 입니다
죄송합니다
건강하셔요
ybr님의 댓글의 댓글
ybr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보살님!
견성화 보살님께서도
조실 큰스님께서는
살아 있는 부처님이라고
이번 백중 때 말씀하셨어요.
저도 스마트폰 잘 몰라서
고생할 때가 많습니다.
조계사 국화 축제 다녀 오셨지요?
저는 아직 못 가봤어요.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