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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봉 스님의 안면암 일기 } < 오복정 금진 거사님의 국화꽃 공양 > , 67. 신심 있는 이 치료 후에 떠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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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245회 작성일 24-10-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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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신심 있는 이 치료 후에 떠나는 의사(사상품 16)  1

 

사바 세계의 중생은 음욕의 화살·성냄의 화살

·어리석음의 화살을 맞고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부처님은 그 화살을 뽑아 주고 독을 치료하기

위해서 잠시 들렸을 뿐이다.

 


   아무것도 쌓아 두지 말라고 가르치는 부처님은 왜 이 세상에 항상 머무르는 법신을 남겨야만 하는가. 가섭 보살은 유위와 무위 즉 하염 있고 없음, 쌓아 둠과 감춤을 연결시켜서 부처님께 여쭌다. 성문은 하염 있지만 쌓아 둠이 없는데 부처님은 하염 없기 때문에 더욱이나 쌓아 둠이 없을 것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쌓아 둠이 있다는 것은 감추는 것인데 만약 부처님을 중생의 머리로 헤아릴 수 없는 법신으로 상정한다면 감춤이나 아낌이 없다는 부처님의 말씀과 어긋나지 않느냐는 질문이다. 이에 대한 부처님의 답변을 들어 보자.

 

 

   선남자여, 어떤 사람이 독한 화살을 맞고 고통을 받을 적에 좋은 의사를 만나 화살을 빼고 약을 발라서 고통을 여의고 낙을 받았다. 그 의사가 다시 다른 도시나 시골로 다니면서 병환이 있고 앓는 이들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면서 병을 치료하나니 여래도 그와 같아서 등정각을 이루고 훌륭한 의사가 되어 남섬부주에서 괴로움을 받는 중생들이 한량 없는 세월에 음욕 · 성내는 일 · 어리석은 번뇌의 화살을 맞고 크게 고통하는 것을 보고 이런 이를 위하여 대승경전의 감로 법약을 말하여 병을 치료하여 마치고는 다시 다른 곳으로 다니면서 번뇌의 화살이 있는 곳에서 부처가 되어 병을 치료하나니 그러므로 대반열반이라 하느니라.

대반열반은 해탈하는 곳이니, 조복받을 중생이 있는 곳을 따라서 여래가 그곳에 나타나는 것이며 이런 진실하고 깊은 뜻으로 '대열반'이라 이름하느니라. 


 -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해마다 안면암에 꽃 공양을 올리시는 

<오복정> 식당 금진거사님의 아름다운 국화 화분입니다.

더불어 해마다 정월 방생 때마다 추운 바닷가에서 봉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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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 스님께서 

아침 일찍 

산책시켜 주신

삼봉 해변에서 ㅡ



설봉스님의 철학자적 자비로운 미소    ( 정율 스님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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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신 맨발의 청춘  

(밀운행 보살님(85세), 소양자 독일 보살님(81세)


심신(心身)이 무척 고우신 안면암 한주,  정율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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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늘 진실과 자비의 마음이면

내가 서 있는 그곳이 극락이니라. ”

                                                            < 화엄경 >


[ 선시(禪詩) ]

< 일 없는 가운데 일이 있다 >

경허(鏡虛) 성우(惺牛) 스님 (1849 ~ 1912)

 
칠십여 년 동안 환영의 바다에서 놀다가

오늘 아침 이 몸 벗고 근원으로 돌아가네

본성은 확연하여 걸릴 것이 없으니

여기에 어찌 깨달음과 생사가 있으리요


無事猶成事 무사유성사

埯關白日眠 암관백일면

幽禽知我獨 유금지아독

影影過窓前 영영과창전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기분좋은아침?  정율스님도계시고요독일보실님도요  아름디운  미소처사님들  부디  간직하셔요 . 그모습그마음으로요. 두손모아 꼬저럼환한향기법을 자주보여주세요 !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건강하세요.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멋쟁이신 정율스님
지금bbs  불교티비
석중스님의  출가  일기
법주사에 대해 강의  하심
법주사 내가 앉아 있는 자리
행복한  곳
유영하는 배 모양
스님들만 다니시는 길
양쪽 소나무길 계곡 물
평지길
우리는 지금  행복한  시간
석중 스님 지금 법주사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