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의 모든 것은 

오로지

대자대비하신 불보살님들의 가호와 가피였습니다.

귀하디 귀한 시절인연을 만난 

허허 지명 조실 스님께서 머나먼 미국에서 

입전수수(入廛垂手)의 수행하시는 동안 

초유의 설정스님만의 백중기도는 여법하고 경건하게 회향되었습니다.

오늘의 원만한 쾌거에

안면암 불자님들 모두가 자부심과 환희심으로 충만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8월 18일 회향(그동안의 기도를 마치고 지금까지 한 기도의 공덕을 온 세상에 돌린다는 뜻) 일에는 

감히 추측컨대

조실 큰스님께서도 비록 몸은 지구 반 바퀴 돌아 머나먼 미국에 계실지라도

우리 나라 시간에 맞춰서 함께 동참하여 혼(魂)과 얼을 다하여 기도를 올리셨을 것 같았습니다.

용맹정진하시는 설정스님과

목탁을 치시느라 내내 노심초사하신 노구의 수심화 이사장님,

물론 안면암의 신도님들 모두가 

조실 큰스님의 도력과 법력을 의지하고 있었으며

설정스님의 수행정진력을 굳게 믿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안면암 포교당의 여법한 백중 회향기도는 은사스님과 상좌스님 사제간의 철두철미한 믿음과

청정심 총무님, 수심화 이사장님, 간부님들의 돈독한 불심과 친화력 통솔력 덕분이었다고 헤아리고 있었습니다.

물심(物心) 양면으로 정중히 동참하신 신도님들과

몸은 안면암 포교당을 몹시 그리면서도 어쩔 수 없이 불참하신 신도님들과

회향(廻向)일의 봉사조원님들과 공양간 봉사자님들께 대단히 감사드리며

폭염과 장마의 재(齋) 때마다 

분량이 꽤 큰 따뜻한 많은 떡을 보기좋게 써시느라 

구슬땀을 더욱더 많이 흘리신 보월화 보살님,

또 자신의 떡을 

저에게 아드님에게 갖다 주라고  웃음으로 선뜻 양보하신

일진행 보살님,

감기 중에도 재(齋)마다 열혈봉사하신 공양간 팀장님 오혜득 보살님께 더욱 감사드리겠습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법에 귀의합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해탈심 합장

안면암 포교당 법회일마다 

춘하추동 가리지 않으시고 일심으로 봉사하시는 문수길 거사님!

염천의 뙤약볕 아래 차량 정리를 하시는

문수길 거사님께 이제서야 성함을 여쭈어서 너무 죄송했습니다,

                                             해탈심 합장

막재 공양 봉사자 

소마향 보살님, 정해은 보살님, 정해순 보살님

해봉심 보살님, 김금순 보살님, 

법등화 보살님, 자광현 보살님

임병순 보살님, 임춘자 보살님, 남경아 보살님,

전정현 보살님, 오혜득 보살님

 김춘자 보살님, 박분순 보살님, 박영옥 보살님,

 향엄심 보살님, 이문용 보살님

법당 안에 입추(入錐)의 여지가 없을 만큼 

신도님들이 꽉 찼으므로

유승화 대공덕주님의 방에까지 

설정스님의 장엄한 염불 소리에 맞춰 

많은 분들이 기도를 올리고 계십니다.

저의 요청에 못이기신듯 응해 주시는 

자비로우신

수심화 이사장님과 상락화 회장님의 아름다우신 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