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58. 번뇌를 소멸한 여래는 물건이 아님(사상품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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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193회 작성일 24-09-01 09:47본문
58. 번뇌를 소멸한 여래는 물건이 아님(사상품 7) 1
만약 부처님이 아내에 대한 사랑 불감증 때문에 출
가했다면 일체 중생에 대한 부처님의 사랑은 아무
의미가 없다. 목석과 같은 사랑은 사람보다는 돌이
나 나무가 더 잘할 것이다.
번뇌를 여의고 열반에 드는 부처님은 물건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다. 먼저 사상 즉 자기를 바르게 하고 중생을 교화하는 네 가지 모양에 대한 부처님의 정리를 보자.
스스로 바르게 한다 함은 이 대열반을 얻음이요, 다른 이를 바르게 한다 함은 내가 비구들에게 여래가 항상 있어서 변역하지 않는다고 말 하는 것이요, 묻는 대로 대답한다 함은 가섭이여, 그대의 물음은 인연으로 보살과 비구 · 비구니 · 우바새 · 우바이들을 위하여 깊고 미묘한 이치를 말하게 되는 것이요, 인연의 이치라 함은 성문이나 연각은 이와 같은 깊은 이치를 알지 못하며 이자(伊字)의 3점이 해탈 열반·마하반야를 이루며 비밀장을 이루는 것을 듣지 못하였으므로 내가 여기서 열어 보이며 분별하여 성문들로 하여금 지혜의 눈을 뜨게 함이니라.······ 스스로 바르게 함과 다른 이를 바르게 함과 묻는 대로 대답함과 인연의 뜻을 해설한다는 뜻도 그와 같아서 대열반과 평등하여 다름이 없느니라.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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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건강은 으뜸가는 이익이요, 만족은 가장 값진 재산이며,
믿음은 최고 가는 친척이요,
해탈열반이 견줄 수 없는 행복이다. ”
< 담마 빠다 >
[ 선시(禪詩) ]
■ 雲水頌 <布袋和尙>
一鉢千家飯
한 그릇으로 천가의 밥을 빌면서
孤身萬里遊
외로운 몸은 만리를 떠도네
靑目睹人少
푸른 눈 알아보는 이 드무니
問路白雲頭
저 흰구름에게 갈 길을 묻네.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산아래앉아
박정만
메아리도 살지 않는 산 아래 앉아
그리운 이름 하나 불러봅니다.
먼 산이 물소리에 녹을 때까지
입속말로 입속말로 불러봅니다.
내 귀가 산보다 더 깊어집니다.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 보살님!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언제 어디서나 건안하십시오.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