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번뇌의 완전 소멸과 법신의 항상성 (사상품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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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141회 작성일 24-09-06 08:38본문
59.번뇌의 완전 소멸과 법신의 항상성 (사상품 8) 1
마당에 돋아난 잡초를 제거한다고 할 때 우리 중생
들은 땅 밖으로 나온 것만 잘라서 죽이는 것과 같고
부처님은 잡초의 뿌리를 뽑아 버리는 것과 같다. 중생들은 눈앞에 ······
번뇌의 불이 꺼진 다음에 부처님의 몸이 머무르는 곳은 어디일까. 보통 범부들은 번뇌가 없어진다고 하더라도 다시 생기고 또 없어지고 하는데 부처님의 경우에는 번뇌의 소멸 상태가 어떠한지 그리고 번뇌가 소멸한 다음에는 어떤 의미에서 부처님의 법신이 항상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다. 먼저 가섭 보살의 문제 제기와 부처님의 대답을 보자.
만일 번뇌의 불이 꺼지면 여래도 덜할 것이니 그렇다면 여래는 항상 머무를 곳이 없겠나이다. 저 쇠동을 뿌리며 흩어지는 무쇠가 빨간 빛이 없어지면 이르른 곳을 알 수 없나니, 여래의 번뇌도 그와 같아서 멸하면 이르른 곳이 없을 것이며, 또 무쇠의 빨갛게 단 것과 붉은 빛은 꺼지면 없어지듯이 여래도 그와 같아서 멸하면 무상하리니 번뇌의 불을 멸하고 열반에 든다면 여래도 무상한 줄을 알겠나이다.
선남자여, 무쇠는 뱀부를 말하는 것이니, 범부들은 번뇌를 멸한다. 하 더라도 별반 뒤에 다시 생기므로 무상하다 하고 여래는 그렇지 아니하여 멸하고는 다시 생기지 아니하므로 항상하다 하는 것이니라. 가섭이여, 그대는 여래가 무상하다는 말을 하지 말라. 왜냐하면 여래는 항상한 까닭이니라, 선남자여, 나무가 타서 없어지면 재가 되듯이 번뇌가 멸하면 열반이 되느니라, 가섭이여, 무쇠는 식은 것을 다시 빨갛게 하려니와 여래는 그렇지 아니하여 번뇌를 끊어 버리면 끝까지 청량 하여서 번뇌의 뜨거운 불이 다시 생기지 않느니라.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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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지혜 있는 사람은
먼저 온갖 중생의 마음을 살피고 나서 가르침을 설한다.”
< 지장십륜경 >
[ 선시(禪詩) ]
自嘆 <震默一玉>
天衾地席山爲枕
하늘은 이불이요 땅은 자리 산은 베개라
月燭雲屛海作樽
달 촛불 밝혀 구름 병풍 치고 바다 술잔 삼아
大醉居然仍起舞
마음껏 취함에 이로 일어나 춤추나니
却嫌長袖掛崑崙
소맷자락 걸리는 것 저 멧부리 싫어라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보살님은 병예라고
큰스님 만행 유트브에 댓글
많이 달려 있던데요
법주사 스님은 누구셔요
La 현철스님 가끔 한국 오시는데
잠실 롯데 부페에서 그날 수심화 이사장님 불참 오시자 마자 수심화 이사장님 찾으셨어요
모든 스님들 삼지스님 중국 여행 때
큰스님께 수심화 보살님
큰스님 보필 하신다고
부러워 하셨어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 보살님!
조실 큰스님께 드리는
수심화 이사장님의 반백 년 세월 보필
찬탄과 경의와 박수를 경건히 올립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