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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51. 열반경에 있는 여덟 가지 맛 ( 명자공덕품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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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192회 작성일 24-07-2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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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열반경에 있는 여덟 가지 맛 ( 명자공덕품 2) 2

 

   여기서 타락이란 우유를 발효시킨 음식을 말한다. 타락에 여덟가지 미묘한 맛이 있듯이 부처님의 열반에도 여덟 가지 맛이 있다고 한다. 또 불교를 배우고 실천하고자 하는 이들은 이 대반열반에서 편안함을 얻고, 가는 곳마다 열반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대반열반이 된다고 한다. 부처님의 열반이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것이 되어서 부처님의 열반 그 자체에서도 편안함을 얻지만, 편안함은 그 자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어느 곳 어느 때에서든지 그것을 누리고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처님의 대열반을 남의 집 불 구경하듯이 볼 것이 아니라 내 일로 생각하라는 것이다.

 

   가섭 보살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부처님, 부처님의 가르침, 스님네 그리고 열반의 공덕을 찬탄한다. 《열반경》을 배우는 사람은 많은 비법을 가진 의사처럼 중생의 마음 가운데 일어나는 갖가지의 병을 치료하는 의사가 될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지혜의 눈이 멀어서 소경과 같이 된다고 한다.

 

   그러면 부처님의 열반에서 얻어지는 여덟 가지 맛을 보자. 그 여덟 가지란 항상함 · 변치 않음 · 편안함 · 서늘함 · 늙지 않음 · 죽지 않음 · 더러움이 없음 그리고 쾌락함이다. 이 여덟 가지를 보면 열반사덕인 상락아정(常樂我淨)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열반경》은 부처님의 열반에 대해서 말하기 때문에 부처님의 열반을 말하자면 자연히 열반의 네 가지 좋은 특징인 열반사덕을 말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열반경》에서는 열반사덕을 바로 드러내서 말하기도 하고 또 변형시켜서 설하기도 한다. 상락아정을 직설적으로 설한 곳, 같은 상락아정을 설하되 상황과 용도를 달리해서 설한 곳, 또 상락아정을 이렇게 저렇게 변형해서 설한 곳 등이 여러 곳이 있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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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내게는 업보가 오지 않을 것이라며 작은 악을 가볍게 여기지 마라.

  물방울이 모여 항아리를 채우듯 작은 악이 쌓여 큰 죄악이 된다. ”
                                                                                < 법구경 >

[ 퇴옹 성철 스님(1913~1993) ​]    /    임종게 (臨終偈)

한평생 남녀의 무리를 속여서

하늘에 가득한 죄업이 수미산을 지나간다.

산채로 무간지옥에 떨어지니 한이 만 갈래나 되는데

태양이 붉은 빛을 토하면서 푸른 산에 걸렸구나

 
나무아미타불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산과강  온갖형상들  별처럼흩어져있으나    자세히살펴보면  분명그리많지않다네  구부러진 나무나 반송  모두자신이며    기이한  바위와  괴상한돌  다남이아니라네    푸른  산봉우리 모두 고승의  방이되고    깻끗한  멧부리    오묘한성인의  집이되네    여기서 따로  참된것  구한다면    분명히괴로운  사바세계벗어나지  못  하리라 .  시중      대중에게  가르침을  내리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더운날씨 건강하십시요  .

ybr님의 댓글의 댓글

ybr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보살님!

사바세계의 온갖 두두물물이

남이 아니고 모두 자신임을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는 더욱 보살피고 사랑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