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51. 열반경에 있는 여덟 가지 맛 ( 명자공덕품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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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5건 조회 194회 작성일 24-07-27 08:47본문
51. 열반경에 있는 여덟 가지 맛 ( 명자공덕품 2) 3
여덟 가지 열반의 맛 가운데서, 항상함과 변치 않음은 상락아정 가운데 항상하다는 상(常)에 속한다. 편안함과 서늘함은 즐겁다는 락(樂)에 속한다. 늙지 않음과 죽지 않음은 진정한 나를 누린다는 아 아(我)에 속한다. 그리고 더러움이 없다는 것과 쾌청하다는 것은 깨끗하다는 정(淨)에 속한다.
우리가 열반을 좋게 말할 때면 늘 그것들을 획일적으로 개념화해서 상락아정에 끌어다 붙이는 것도 문제가 있다. 설사 부처님께서 상락아정을 염두에 두지 않고 생각나는 대로 열반의 좋은 점을 이야기했더라도 우리는 머리 속에 이미 정해둔 체계 속에 그것을 정리하기 위해서 그것들을 끌어다가 억지로 맞추려고 하기 때문이다. 말로 나온 것은 이미 개념화된 것이다. 이미 개념화된 것은 더욱 인간의 마음대로 개념화되려고 할 것이다. 부처님께서 궁극의 문제에 대해서 직설적으로 답변하기를 회피하고 부처님의 경계를 소승 성문이나 일반 중생들의 알 바가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것도 인간이 자기 마음대로 개념화하는 데 이유가 있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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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나[세존]은 일체 중생에 대하여 일찍이 악한 마음을 내지 않았고,
늘 평등한 마음 평등심(平等心)을 행하여 오늘날 성불하게 되었다. ”
< 차마바제수기경 >
[ 법정 스님(1932~2010) / 임종게 ]
분별하지 말라.
내가 살아온 것이 그것이니라.
간다, 봐라
### 무소유
나무아미타불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평등은 무소유 간다 봐라 그것도무소유 ! 재미있고 훌륭한 진리임은 역시나 그거야 바로 무소유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너무더워서 이따가 냉면이나 먹으러갈까?35도가 뭐여 너무 한거같읍니다 . 모쪼록 건강 하세요 . 사랑합니다. 밝고도밝은 찬란한빛 대천세계를비추니 여섯창은 이제부터 빛나고 편안하리라 ..온갖 사물 늘거나 줄어듬없음을 ㅅ완히알아 . 네벽면의 맑은바람 세상밖에서 현묘하구나 .오암 선시중 .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생기발랄하신 큰보살, 원만행 보살님!
저도 물냉면 참 좋아하지요. 듣자니 후진국 어느 나라는 55도까지 올라갔대요.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안면도 하늘구름
더울것 같아요
어제 덥던데요
오늘 하늘의 구름 예뻐 폰에 저장 했어요
말복 지나면 더위가
모든분들 건강하셔요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 보살님!
부지런도 하십니다.
어제 잠깐이지만 안면암 포교당에서, 공양간에서 뵐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말복 지나 무더워 사라지면
우리 안면암 불자님들의 더욱 밝고, 더욱 건강들 하신 모습 자주 뵙고 싶습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해탈심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