ȸ

{설봉스님의 안면암 일기} 불 타는 백일홍 54. 지혜로 중생의 근기에 응함 (사상품 3) 4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2건 조회 172회 작성일 24-08-14 08:05

본문


 

5ed9cf7e26fb859421fb524ba4b0ba40_1700725845_412.jpg



0720fa0f7f060784acaed3814a7c68d2_1700520412_5397.jpg


 54. 지혜로 중생의 근기에 응함 (사상품 3) 4

 

   노보살님처럼 쉬운 이야기로 불법을 전해 주고 사람들을 감화시킬 수 있는 불자들도 있지만 불교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멍해지는 분들도 많이 있다. 특히 새로 절을 찾은 초보자들에게 불교를 설명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고 불교를 공격하는 이교도들을 만나면 더욱이나 겁을 내는 사람들이 많다. 세상에는 선배와 후배가 있다. 후배는 선배에게 존경을 바치고 선배는 후배에게 지도로 보답한다. 그러나 불자들의 경우에는 불교를 배우고 전하는 데에 선배와 후배가 없다. 왜냐하면 아무리 법문을 배워도 귀로만 들을 뿐이고 입으로 전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문제의식을 가지고 깊이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이교도들이 불교의 교리에 대해서 시비를 걸어도 어떻게 답변할 줄을 모른다. 불교교리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인연법이나 일체유심조 사상을 몇 마디만 전해 주더라도 사람들은 깜짝 놀란다. 왜냐하면 이 심오한 법은 오직 불교에만 있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라도 불교를 내 입으로 전하도록 해야 겠다.

 

 

   다음은 육식을 금하는 문제이다. 부처님께서 능수문담을 설명하는 가운데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에게 고기를 보시하려 하면 보시하지 않고도 대시주라는 이름을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을 받아서 가섭 보살은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 공덕이 된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좋다. 좋다! 그대가 이제야 나의 뜻을 옳게 알았으니, 법을 수호하는 보살은 마땅히 그래야 하느니라. 선남자여, 오늘부터는 성문 제자의 고기 먹는 일을 허락하지 아니하리니 만일 단월의 보시를 받게 되거든 그 음식을 보고 아들의 살과 같이 생각할 것이니라.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622bdceb44e53737cb4efb97c9e5b40b_1723590074_5007.jpg

622bdceb44e53737cb4efb97c9e5b40b_1723590076_173.jpg

622bdceb44e53737cb4efb97c9e5b40b_1723590077_7075.jpg

622bdceb44e53737cb4efb97c9e5b40b_1723590079_4206.jpg

622bdceb44e53737cb4efb97c9e5b40b_1723590081_073.jpg

622bdceb44e53737cb4efb97c9e5b40b_1723590082_5929.jpg
 

 

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말 잘하는 것만이 아니라

두려움 없고 걱정도 없으며

선을 지키는 이가 지혜로운 사람 ”

                                                    < 법구경 >
[  수산성념(926~993)​ 임종게  ]

 
- 백은세계에 금색의 몸에서는

유정 무정도 하나의 진여

명암이 다할 때엔 함께 안 비추나니

해가 정오 온뒤에 전신을 보이노라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원만행님의 댓글

원만행 작성일

법선인에게 가르침을  내리다 .      도닦으려면  반드시  기간을 정해야 .하나니    스승을찿고 벗 가리되    밀어어붙치며  나아가라 .    절벽에서 잡은손  놓고서    바로 몸 돌이킨다면    하늘에철저히  통하는    안목  활짝열리리라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시 하선인.  지극한  정성으로  부처님전에  두손모읍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지장보살    나무  아미타불  . 모두모두  성불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