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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스님 안면암 일기} : 『 큰 죽음의 법신』 47. 법을 수호하는 이가 대승인 (금강신품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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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탈심게시봉사 댓글 3건 조회 195회 작성일 24-07-0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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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법을 수호하는 이가 대승인 (금강신품 3) 2


 

   가섭 보살이 부처님께 여쭌다.

 

 "세존이시여, 여래의 항상한 몸은 마치 돌에다 형상을 새긴 것 같겠나이다.”

<금강신품> 즉 부처님의 법신이 금강석과 같이 단단해서 부서지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내는 말이다. 부처님이 불법을 보호하는 이야기를 하시지만 그렇게 불법을 지킴으로써 부처님의 몸이 견고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앞에서 불법의 보호에 대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은 가섭 보살은 그렇게 무기를 들고서라도 불법을 보호하면 불법이 잘 보존되어서 부처님의 몸을 돌에다 새긴 형상과 같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자 부처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선남자여, 그러한 인연으로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들은 마땅히 부지런히 바른 법을 수호할 것이니 법을 수호한 과보는 한량없이 크고 넓으리라. 선남자여, 그러기에 법을 보호하려는 우바새들은 칼과 작대기를 들고 법을 지니는 비구를 옹호하여야 하느니라. 설사 오계를 갖추어 받아 지녔더라도 대승인이라도 말하지 못하려니와, 오계를 받지 않고도 바른 법을 수호하는 이는 대승인이라고 할 것이니 법을 수호하는 이는 칼이나 병장기를 들고 법사를 호위할 것이니라.

 

 

  여기서 부처님은 출가한 비구나 비구니 그리고 재가 신도인 우바새와 우바이가 다같이 불법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도 특별히 무기를 드는 일은 우바새 즉 남자 재가 신도에게 맡긴다. 여기에서도 부처님은 대승을 믿고 행하는 사람의 기준을 계행에 두지 않고 불법을 옹호하느냐 않느냐에 둔다. 어떤 이가 설사 오계를 받아 지니더라도 불법을 보호하지 않으면 그는 대승법을 닦는 사람이 아니고, 오계를 받지 않았더라고 정법을 지키는 사람은 대승법을 닦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불법을 수호하는 이는 칼이나 병장기를 들고 법사를 호위하라고 한다.

 

- 죄송합니다만, 내일 또 이어 게시봉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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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 오늘의 부처님 말씀 ]

“ 많이 듣고 계율을 지키고 또 수행을 하고는 있지만

 어리석을 사람은 자신하며 교만심을 일으키나니,

 만약 중생이 교만심을 끊어 없애고자 한다면 마땅히 보리심을 일으켜야 한다. ”

                                                                              < 불설발보리심파제마경 >

[  오늘도 장마  ]    /      김문억

새는 것이 저리 많으니

남을 것이 뭐 있겠나

 
거두어 보기도 전에

새나가는 저 물소리

 
노동은 쉴 날 없는데

빈 통장만 남았네


나무아미타불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

정광월 합장님의 댓글

정광월 합장 작성일

되돌아보는 저녁

                        공광규

  자동차에서 내려 걷는
  저녁 시골길
  그동안 너무 빨리  오느라
  극락을 지나쳤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어디서 읽었던가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달리다가
  영혼이  뒤따라오지 못할까봐
  잠시 쉰다는 이야기를

  발등을  스치는 메뚜기와 개구리들
  흔들리는  풀잎과 여린 들꽃
  햇볕에  그을린 시골 동창생의  사투리
  당숙모가 차리는 시골 밥상

  나물 뜯던  언덕에 핀
  누이가 좋아하던  나리꽃 군락을 향해
  자동차에서 내려 걷는
  시골길 저녁

                  가만히

                    마음을
                    쓰다듬는

              동명스님의  시에서 삶 찾기
                                      책  중에서

해탈심게시봉사님의 댓글의 댓글

해탈심게시봉사 작성일

참 좋은 도반, 정광월 보살님!

'어디서  읽었던가

인디언들을 말을 타고 달리다가
영혼이 뒤따라 오지 못할까봐
잠시 쉰다는 이야기를 '

이 싯귀 중에서 가장 마음을 사로잡는 귀절입니다.

숱한 백인들의 만행과 살상과 학대에서
자기들의 영혼을
아름다히 지키고 있는 인디언들의 전통과 문화에
박수갈채를 보냅니다.

소중한 댓글 항상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나무약사여래불
                                                    해탈심 합장